[ 아이와 가볼만 한 곳 ] 평창 월정사 성보박물관 - 오대산 먹거리마을 근처에 있고 쾌적하게 운영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동글동글라이프의 동글엄마예요^^
얼마 전 평창 여행을 갔다가 월정사 성보 박물관에 우연히 들르게 되었는데요,
위치가 오대산 먹거리마을 근처라 산채정식 먹고 도보로 가서 구경하고 오니 딱 무료주차 지원시간!!
오대산 먹거리마을은 식당에서 식사 하면 무료주차 2시간이 지원되는데 밥먹고 박물관 구경하기 딱 좋은 코스라 소개해봅니다.
주소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76
관람시간
하절기 (4~10월) 09:30-17:30
동절기(11월~3월) 09:30-18:00
휴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
제가 말씀드렸죠? 상가(식당가)이용객은 주차 2시간 무료라고.
평창 상원사 관련 패널이 멋진 그림으로 표현되어있어서 봤네요.
제가 방문했던 월정사 성보박물관 외에 왕조실록의궤박물관 등이 있는데
왕조실록의궤박물관은 전시실 리모델링 공사중이라 임시 휴관 하고 있더군요.
왕조실록의궤박물관을 지나 더 가면 월정사 성보박물관이 보여요.
자동문으로 들어서면 로비가 나올 줄 알았는데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신고 입장해야해요.
물품보관함도 운영되고 있어서 짐은 넣어두고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월정사 성보박물관은 1999년에 월정사 본/말사 주요 불교문화재를 연구 및 전시하기 위해 개관했다고 해요.
월정사를 중심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에 속하는 강원도 남부의 약 60개의 전통 사찰에 봉안된 성보문화재를 보관 및 전시, 연구를 하고 있는 곳인데요
상설전시,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있고, 실내가 쾌적하게 운영되고 있어 날씨가 좋지 않을 때 평창 여행 가시게 되면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지상 1층과 2층은 전시공간으로 마련되어있고 지하에는 관장실, 학에연구실, 수장고, 창고, 기계실을 갖추고 있다고 해요.
총 39건의 지정문화재와 4,000점의 문화재가 소장되어있는 박물관이더군요.
오대산에 대한 개괄적인 역사적 사실과 오대산에 얽힌 설화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오대산 문수신앙과 관련된 역사가 신라부터 현대까지 연표로 정리되어있는 공간이예요.
문수신앙의 성지인 오대산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실로 오대산 신앙 및 역사관련 영상물, 역사기록 등을 보여주는 공간이예요.
월정사를 비롯한 본말사의 불상 및 불화와 복장유물인 성보 문화재가 있는 공간이예요.
국보 제48-2호인 월정사 석조보살상을 위한 전시실로 보살상에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를 샌드아트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데요 세로 사진의 왼쪽 윗편에 보이는 것이 벽화가 아니고 샌드아트 영상이 나오는 빔프로젝트 스크린이예요.
2층 전시실로 가는 방법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좋지만 계단으로 올라가면 진언이 적힌 것들을 볼 수 있어요.
오대산과 인연이 있는 고승들의 진영부터 유품들까지 전시되어 있어요.
불교에서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 네가지 악기 '사물'인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이 전시되어있어요.
직접 쳐볼 수는 없고 음향으로 종소리가 나더군요.
지암당 종욱 대종사 특별전히 기획전시로 2023년 8월 20일까지 진행되고 있더군요.
사리친견도 할 수 있었어요.
카페와 뮤지엄샵 공간인데 아직 운영 준비중이더군요.
관람을 마치고 1층 안내데스크 옆에 있는 성보체험실에서 스크래치로 그려보는 오대산 문화재 체험을 했어요.
안내데스크에서 스크래치 엽서를 주셔서 동글이랑 같이 해봤답니다.
동글이랑 같이 스크래치로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도 그려보고 알록달록 꾸미고 한마디씩 적어 붙이고 왔어요.
나중에 평창에 또 가게 된다면 우리가 스크래치 했던 엽서가 잘 붙어있는지 또 보러가야겠어요.
2층에서 내려다 본 박물관 앞 뜰이예요.
저 너머에 멋진 연못과 정자도 있는데 사진에 잘 안담겼네요.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는 정자 이름이 만월정이고 예쁜 연꽃이 피어있는 연못 이름이 청량지 더군요.
안팎으로 다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라 반가웠어요.
연못을 지나 오면서 둘레에 꽃들을 예쁘게 가꿔두셨더라구요.
꽃구경 하며 동글이랑 신나게 사진 찍고 왔어요.
아이와 평창으로 여행을 떠나실 때 특히 폭염이나 폭우 등 기상악화로 야외를 돌아보기 어려울 때 어딜갈까 고민하신다면
월정사 성보박물관 관람을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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