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동탄 병점 배달 맛집 ] 킴스 치킨랩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제가 요즘 배달음식

시켜먹는 빈도수가 잦아지네요

ㅋㅋㅋ

 

이번에 소개할 집은

킴스 치킨랩이예요.

 

항상 배달음식은 믿고먹는

배달의 민족 평점 보고 시키는데

이집 무려 평점이 4.9점

 

안시켜볼 수가 없었어요.

 

 

크리스피 치킨 반반세트 시켰구요

구성은

크리스피 치킨 반반(후라이드+양념)

푸짐한 감자튀김

콜라 500ml 

 

요렇게 비닐에 담겨 배달을 해주셨어요.

 

배달 대행 하시는 분들은 주고 가시기가 바쁘신데

오늘 배달해주신 분은 사장님이신지

매우매우 친절하시더라구요.

 

그 친절에 동글아빠랑 저랑

기분이 덩달아 좋아졌어요.

 

친절 5점만점에 5점 드리고 갑니다.

 

 

내용물을 꺼내보았어요.

 

 

요근래 그동안 시킨 치킨중에

요집 치킨 때깔이 제일 좋았던듯요.

기름을 깨끗한걸로 튀겨주셨는지

황금빛이었어요.

양념치킨은 간장과 칠리중에

칠리를 시켰는데

양념치킨 매니아인 동글아빠는

본인이 원했던 소스맛이 아니라서

최큼 실망한 눈치였어요.

 

그치만 저는

요 소스도 괜찮았답니다^^

 

 

감자튀김이

눅눅하지 않게 와서 좋았는데

저 안쪽에 치즈스틱도 있더라구요.

먹다가 발견을 해가지고..

미리 알았음

쟤부터 먹었을 것을 ㅋㅋㅋ

 

 

요 소스는 닭을 찍어먹는걸까요

감자를 찍어먹는걸까요.

어니언 크림소스인듯 한데

닭 찍어먹는거겠쥬?

 

그나저나 이 친절과 구성 모두가 좋았는데

닭을 먹는순간

머리가 쭈뼛서는 짠맛에

당황을 했어요.

 

원래 치킨이라면 흡입하는 저희 부부는

이를 어떡하나 고민하다가

먹을 수 있는만큼만 먹고

배달의 민족 리뷰를 남기기로 마음먹었답니다.

 

리뷰에 나쁜얘기 많이하면

장사에 문제생길까봐

간단히 남겼어요.

 

그랬는데... 포인트를 잘못 짚고

답변을 달아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사장님이 아셔야 할 것 같아서

제가 직접 전화드렸어요.

소스가 문제가 아니라

닭 자체가 너무 짰다고 말씀드렸더니

사장님도 놀라시더라구요.

 

아마 오늘 친절하게 배달해주시지 않았다면

제가 이렇게까지 설명하며 알리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낮에 먹었던 치킨을 잊고 있었는데

동글이 저녁 먹이고 씻기려 할 때

사장님께서 전화주셨어요.

 

치킨 공급업체 믿고 장사했는데

손님들 나가는 음식이 이렇게 짰을지 몰랐다고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며

만회할 기회를 달라시더라구요.

 

저희는 괜찮다고

일부러 그러신거 아니니까

아셨음 되셨다구 했었는데

사장님 마음은 그게 아니셨나봐요.

 

 

결국

개선된 치킨을 가지고 직접 다시 오셨어요.

이번엔 안짜고 맛있더라구요.

 

 

사장님께서 가게로 돌아가시는 길에

마음 편하시라고

연락주셨던 번호로 문자 남겨드렸어요.

 

친절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걸

오늘 한번 더 느끼면서

사장님 장사 잘 되시라고 응원하면서

포스팅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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