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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Perl Community & Study Cafe


2008.12.25 21:16

오늘은 크리스마스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다.

 

오후 4시가 되어서야 눈이 떠졌지만...

 

천근같은 몸을 제어하기에는 2시간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오후 6시가 다 되어서야 이불을 정리하고

 

간단히 냉장고에서 찬거리를 먹었다.

 

 

 

방을 정리하고 청소기를 돌리니 한껏 기분이 좋아졌다.

 

 

이제 슬슬 밖을 나가 볼까?

 

 

씻은 머리를 다 말리지도 않은 채 집을 나섰다.

 

아... 엄청 춥구나

 

마치 드래곤볼에 나오는 초 사이어인의 머리처럼

 

머리가 얼어버리는 듯 했다.

 

 

 

유독시리 추운 올 크리스마스는

 

솔로에게는 축복을, 커플에게는 아쉬움을 남길듯하다.

 

 

거리에는 女 와 女  또는 女 와 男  들로 붐비고 있다.

 

男 과 男 은 눈을 크게 뜨고 둘러보아도 찾아 볼 수가 없다.

 

 

 

붐비는 거리를 가로질러 평소에 자주 가던

 

만화방에 왔다.

 

 

인적이 드물줄 알았던 만화방에는 그윽한 담배연기와

 

휴일이라 여가를 즐기고 있는 아저씨들이 보였다.

 

 

마침 식사를 시켰는지 자장면 배달수가 나랑 같이 들어왔다.

 

특유의 자장 냄새를 맡으니 나 또한 자장면이 땡긴다.

 

 

 

먼저번에 와서 밀린 신간을 다 봐서 그런지

 

마땅히 볼만한 책은 없었다.

 

책을 고르는데만 5분이상을 투자한 나는

 

요즘 만화책은 왜 이렇게 중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흥미위주의 만화만 그려대는지 아쉬움을 토해낸다.

 

 

적어도 내가 만화가라면,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만화보다

 

다른사람이 결코 상상하지 못할만한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만화책을 만드는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네덜란드의 과학자인

 

Edsger  W.  Dijkstra 의 명언이 떠오른다.

 

Do only what only you can do.
 
오직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라.
 
 
 
그러던 중 "세계의 손주" 라는 만화책을 봤다.
 
내용도 심오했고 나에게 감동을 주었던 만화라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보길 바란다.
 
 
적어도 만화책이라면 이정도는 되어야 한다.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책방을 나섰다.
 
 
길을 걷다보니 즐겨 찾는 분식집이 보여
 
떡꼬지와, 돈까스 그리고 핫바 하나를 먹었다.
 
 
 
 
나는 길거리 분식으로만 2000원이상 계산할 수 있는
 
능력남이다.
 
 
 
기본이 2000원이 넘어가는 떡볶이는 제외한다.
 
 
왜 떡볶이 1000원어치는 안파는 것일까?
 
나라면 떡볶이 500원어치도 팔 것이다.
 
 
장사에서 가장 좋은것은 소량이라도 손님이 먹고 싶은 선까지
 
줄수있는 배려심이 아닌가?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난 뒤 근처 PC방을 들어왔다.
 
 
키로거를 피하려고 화상키보드를 켜고 네이트온에 로그인 한뒤
 
 
이렇게 다이어리에 글을 쓴다.
 
 
지금시간은 9시
 
 
서든어택을 조금 하다 집에가서 잠을 자야지 
 
 
 
 
오늘은 크리스마스다.
 
오늘은 왠지 행복한 느낌이 든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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