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도 카페 ] 무명일기 - 바다가 보이는 힙한 분위기의 카페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부산 영도에서 힙하기로 유명한 무명일기 라는 카페에 다녀왔어요.
다녀온 기준이 초 가을이라 혹여 영업내용이 달라진 부분은 무명일기 인스타그램 등을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instagram.com/cotton.diary/

근대항만창고가 즐비한 부산 영도의 창고군에 자리한 무명일기는 1950년대 지어진 낡은 창고를 리노베이션하여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한 의,식,주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정해지지 않은 일상의 기록을 보관하기 위한 브랜드 <무명일기>를 통해 당신과 함께 무명일기스러운 취향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네이버 무명일기 소개글에서

안그래도 카페 컨셉이 궁금해서 네이버를 찾아보니 1950년대 지어진 창고를 개조한 장소더군요.

영업시간 12:00-22:00
대관 등의 행사가 있는 경우 영업시간이 조정된다고 하니
인스타그램 등을 확인해보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소 부산 영도구 봉래나루로 178 무명일기

무명일기

오래된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이곳에 힙한 카페가 과연 있을까 싶었는데 외관부터 범상치 않음이 느껴졌어요.

무명일기

간판도 깔끔하고 언뜻봐서는 여기가 카페인가 싶은 곳이었답니다.

무명일기 입구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가벽이 세워져 있고

무명일기

옆엔 빅벤 그림도 있더군요.
뭔가를 가려놓기 위해 세워둔 것 같지만, 그림이 이 곳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무명일기

커다란 테이블이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데 단체 대관하거나 행사를 해도 좋은 장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스타그램 계정에 들어가보니 대관 및 전시공연 행사가 종종 이루어져서 운영시간이 조정되고 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instagram.com/cotton.diary/

무명일기

창고를 개조한 공간이라 층고가 높아서 개방감이 느껴지더군요.
빔프로젝터로 3분할 된 화면에서 멋진 영상과 음악이 나오는데 외국에 온 기분이 들었어요.

맑은날 오후 12시부터 17시까지 정각에 맞춰 떨어지는 빛을 볼 수 있도록 안개가 뿌려진다고 해요
가끔 놀라는 손님이 있지만 인체에 무해한 특수효과로 안심해도 된다고 한네요.
비오거나 흐린날엔 안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무명일기 2층

2층에 올라가면 인조잔디가 깔린 공간이 나오는데요 창 밖으로 항만이 보이고 아래로는 카페가 널찍하게 펼쳐져있어 동글이랑 같이 가지 않았다면 2층에서 즐겼을 것 같아요.
하지만 계단이 아이에겐 조금 위험한 듯 해서 저만 구경하고 1층에서 음료를 마셨답니다.

화장실과 게임기 보드게임

화장실 쪽에 동전 넣고 하는 게임기가 있었는데 동글이가 되게 해보고 싶어했었거든요.
애미가 동전이 없어서 미안해?ㅎㅎㅎ
그리고 카페 한 켠에 추억의 보드게임, 간이탁구대 등이 있었는데 이용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어요.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

도서, 디퓨저 등 의식주를 기반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중이었어요.

메뉴판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초콜릿라떼, 백향과에이드를 주문해서 마셨어요.

영도소반

한식브런치도 있더군요. 하루 전 예약 주문을 하면 먹을 수 있다고 나왔는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점심시간에만 주문이 가능하다네요.
왕의바다(2만원), 소소정원(1만원) 으로 두가지 버전이 제공되는데 아기자기하고 예뻐보여서 궁금하더라구요.

무명일기

음료를 주문하면 가운데 사진에 나오는 진동벨로 알려주더군요.
서비스코너와 와이파이제공 부분도 사진에 담아보았어요.

무명일기

음료도 다양하게 시켰었는데요 다 맛있었고 백향과 에이드는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음료라 신기하기도 하고 맛도 청량했던 기억이 나네요.

무명일기

원래는 다회용 컵에 주시는데, 음료를 다 먹지 못하고 일어나야 해서 테이크아웃으로 부탁드렸더니 요렇게 담아주셨어요.

부산 영도

부산 영도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 특히 힙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무명일기 에 가보시길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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