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비행]18개월 아기와 괌까지 대한항공 타고 비행~~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

아기와 해외여행을 두번 가본 초짜엄마지만

 

해외여행 나갈때 제일 걱정되는게

뭐니뭐니해도 비행기 안에서 상황인 것 같아요.

 

아이가 아프거나 힘들어할 때

다른 승객분들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게 조심해야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 또한

한정적이기 때문이예요.

 

2018년 6월에 떠난 괌 비행기 안에서

동글이는 어땠냐구요?

 

사실 동글이 돌 전에 다낭에 여행갈때는

비행기 안에서 너무 힘들어해서

이번 여행에서도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18개월 동글이는

생각보다 비행을 잘 해주었어요.

 

비행기 티켓을 발권 받고

 

마티나 라운지에서 잘 놀다가

면세점 한바퀴 구경하고

비행기 탑승하러 고!

 

아기랑 여행할 때에는 유모차가 필수

라고 생각해요.

그 당시에 오래 걸으면 바로

'엄마 안아'

했던 동글이라

제 팔이 남아나기 위해

유모차는 기내반입용으로 준비했어요.

 

리안 그램 2017년 모델을 쓰고 있구요

퀵폴딩이 제일 마음에 드는 기능이예요.

 

 

대한항공 탑승구에서

 

동글이는 비행기를 직접 보는게

신기방기했는지

'우와!'를 연발했답니다.

 

아기가 있는 탑승객은 먼저 배려 받아서

일찍 탑승할 수 있구요

베이비밀도 미리 받을 수 있어요.

 

베시넷을 미리 신청해두기는 했었는데

동글이가 어느새 많이 커서

몸무게가 초과상태였거든요.

 

어쩔 수 없이 제가 안고 가게 생겼었는데

블록시트가 있었어요.

올레!!!

 

빈자리에 동글이 앉혀도 된다는 이야기에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한 생각이 들었네요.

베시넷 안된다고 해서

이륙 전에는 요렇게 서서

대한항공에서 주는 뽀로로 색칠공부

(물론.. 색칠대신 색연필 구경)

하며 놀았답니다.

 

베이비 밀은 오므라이스를 신청했었는데요.

 

뽀로로 용기에 과자랑 음료 이것저것

오므라이스가 나왔어요.

간이 좀 쎄서...

동글이는 얼마 못먹이고

다 제 뱃속으로 쏘옥 ㅋㅋㅋㅋㅋ

 

동글이가 최애하던 모닝빵 먹으며

바나나우유로 즐거운 기내식 타임을 가졌네요.

 

 

이건 어른 기내식이예요.

저 모닝빵은 동글이가 냠냠 ㅎㅎㅎ

 

 

후식으로 끌레도르 아이스크림을 주더라구요

비행기에서 아이스크림이라니

신기방기했어요.

 

제 생일 기념으로 가는 여행이었어서

케이크도 신청했었는데

 

비행기에서 케이크 먹으면

이미 기내식땜에 배 불러있어도

달달하니 기분이가 좋아지죠^^

 

야간 비행으로 갔기 때문에

동글이는 불꺼주니 잠이들었어요.

 

아기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실때

아기 짐을 따로 챙기셔야 할텐데

대분의 짐은 이륙전에 캐비넷에 넣어야 하고

이륙하고 안정될 때까지는

꺼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답니다.

 

저도 나름 작은 가방에 짐을 챙겼는데

몸에 지닐만큼 컴팩트하게 챙기질 못해서...

발 밑에도 두면 안된다며

캐비넷에 넣으라고 하는 바람에ㅠㅠ

애를 좀 먹었답니다.

 

그래서 작은 가방에(몸에 맬 수 있는)

아기 기저귀, 물티슈 등

급하게 사용해야 하는 물품들은

미리 준비해두시면 편해요.

 

 

아기랑 여행하실땐

참 챙기실 것도 많고 걱정되는 것도 많지만

가족과 함께 만드는 추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기에

 

엄마들은 또 도전 하는 것 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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