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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병점] 만화책 & 웹툰이 있는 놀숲 탐방 본문

Daily Life/Experience

[화성/병점] 만화책 & 웹툰이 있는 놀숲 탐방

동글동글라이프 2019. 2. 10. 02:46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저는 아무리 시간이 없을 때도 꼭 하는 취미가 있는데 바로 만화책 & 웹툰 보기 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꾸준히 읽던 만화책은 시간이 지나면서 웹툰으로 넘어갔고


웹툰도 점점 많이 보게 되어 일주일에 정기적으로 보던 웹툰 개수가 200개가 넘기도 했습니다.



장르를 가리면서 보지 않았기에 한 때는 웹툰 리뷰를 전문적으로 해볼까 고민도 했죠.



이렇게 만화책을 좋아하는 저는 어릴 적부터 하루를 멀다하고 


만화책을 2~3권 빌려서 집에서 딩굴거리며 만화책을 읽곤 했었네요.



여러 만화책 대여점에서도 VIP 회원이 되어서 책방 사장님과도 친하게 지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때는 한국만화책들도 좋은 내용의 만화책들이 많았죠.



그러다 만화책 대여점이 점점 문을 닫으며 사라져갈 때 


사람들은 더이상 만화책을 읽지 않는 것인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웹툰 시장이 활발해 지면서 인터넷으로 더 좋은 읽을거리들이 생겨나더군요.




하지만 어릴 적에 집에서 딩굴거리면서 만화책을 읽었던 그 추억!! 그 즐거움을 잊지 못하기에


저는 정기적으로 놀숲에 가서 만화책을 읽곤 합니다.




제가 주로 다녔던 곳은 놀숲 동탄점, 놀숲 망포역점, 놀숲 미금역점입니다.


한 곳에 다니지 않고 여러곳에 다닌 이유는 각 지점별로 배치된 만화책이나 웹툰이 조금씩 다르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집 근처인데도 가보지 못했던 놀숲 화성/병점역점에 놀러 가 보았습니다.

 


놀숲 외관 1


병점의 핫플레이스 롯데시네마에서 병점역쪽으로 걷다보면 놀숲 간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로로 된 건물 간판상으로는 4층에 있을 줄 알았는데 앞쪽에서 간판을 다시 보니 2층이었습니다.


놀숲 외관 2


계단으로 올라가던 중 이용시간이 보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매번 놀숲에 왔지만 새벽까지 운영한다는것은 처음 알았네요.


놀숲 이용시간


놀숲 입구입니다.


앞쪽에서 이용요금을 확인하고 들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만화책방에서는 만화책 1권당이나 시간제로 가격을 받기도 하는데 놀숲은 온리 시간제입니다.


기본 1시간에 3000원, 그 이외 요금제는 음료수를 끼워파는 A,B,C,D 요금제가 있습니다.


음료수의 기본가격은 3000원으로 측정되고 3000원이 넘어가는 음료수를 먹으면 추가금액이 붙도록 되어 있죠.


요금제 C를 살펴보면 3시간 + 음료(3000원) 이 만원입니다.


음료 가격을 제외하면 1시간에 2333원으로 계산이 되죠.



저는 주로 음료수도 먹을 겸 놀숲에 오기 때문에 음료를 주는 요금제를 택하지만


매번 커피를 마실때마다 맛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놀숲 입구


놀숲은 후불제입니다.


그런데 만화책 보다가 계산 안하고 도망가면 어떻게 하죠?


놀숲은 이 문제를 신발장으로 해결했습니다.



신발장에 본인의 신발을 넣고 그 열쇠를 카운터에 맡기고 만화책을 본 뒤에


후불로 결제를 해야 나의 신발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신발장이 꽉차면 더이상 사람을 받지 못 한다는 단점이 있겠지만 문제 해결의 좋은 예로 보이네요.


신발장


놀숲 화성병점점은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책을 읽기에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당시 명절이후 평일이라 주말에는 사람이 어느정도 많을지는 모르겠네요.)


중앙 테이블


놀숲의 인테리어들은 비슷비슷해서 대략적으로 앉아서 볼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것만 알려드리구요.


제 사견으로는 화성병점 점에는 19금 만화책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놀숲 망포역점에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었던 캐러멜/네온비의 나쁜상사를 비롯한 다양한 웹툰이 있었는데요.


나쁜상사를 예를들면 레진코믹스에서 총67화 201코인을 줘야 볼 수 있습니다.


레진의 정책상 21코인에 3900원이니 대략적으로 계산한다면 나쁜상사를 보는 비용은 37000원!!


3시간에 만원인 놀숲에서 이런 책들만 봐도 돈 벌어가는 느낌이었죠. ( 돈을 쓰는데 벌어간다고 느끼면 행복한 것일까... )



2층


놀숲은 청소년이나 초등학생도 오는데 19금에 관련된 책들을 재제 없이 볼 수 있는 환경이라


내부적으로도 많은 고민이 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없는건 너무 했습니다. (있는데 제가 못 찾은 걸지도...)


1층 테이블


입구에서 왼편으로 쭉 들어가면 흡연실도 있어서 흡연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팁이 될 것 같네요.


흡연실


놀숲은 음료만 파는 것이 아니라 떡볶이도 팔고, 파스타도 팔고, 볶음밥도 팝니다.


저는 놀숲에서 음료보다는 음식을 추천하는 편인데요.


음식도 맛있었고 만화책 보면서 밥먹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카운터


저는 아이스 카페라떼를 시켰는데 기본 3000원에 500원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총 결제할 금액은 만원에서 500원이 추가된 10500원이 되었네요.


이용요금 및 메뉴


커피가 맛이 없는 편은 아니지만 커피전문점에 비해 좀 아쉬운 느낌이에요.


놀숲에서는 어떤 음료를 먹어야 잘 먹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이스라떼


오늘은 어떤 만화책을 읽을까 10분이상을 고민한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일곱개의 대죄라는 만화책을 발견하고, 1권을 읽어봤는데 맙소사 이런 대작을 이제야 발견하다니


만화책을 너무 소홀히 했구나 싶더라구요.


페이스북에서 자주 보였던 애니메이션 중에 하나였는데 이렇게 처음부터 다시 보니 너무 재밌었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작화도 훌륭하고, 유머의 요소도 충분했습니다.


작중에 다이엔이라는 캐릭터가 가장 마음에 들었죠.


일곱개의 대죄

 

8권까지 읽으니 3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이런 볼만한 작품들이 세상에 계속 나온다는것이 정말 행복하네요.



영수증



혹시 만화책 좋아하시나요?


건전하면서도 저렴하게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놀숲!


깔끔한 공간에서 딩굴거리며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놀숲!


저는 이 공간이 너무나 좋네요.





혹시나 놀숲에 가보지 못했다면 추천드리고 놀숲 화성/병점점도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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