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관람 ]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 The Magic of Animation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동글이는 동글아빠에게 맡겨놓은

즐거운 자유부인의 날!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에 다녀왔어요.

 

전시는 8월 18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되니까 아직 두 달 정도 전시가 남았네요~

아직 못가보신 분들은 꼭 가보시길 바래요.

 

저는 네이버예약에서 예매 했구요

원래 가격 15000원에서 예매할인 받아 13000원에 예약했어요.

*당일 예매티켓은 당일 사용불가래요 참고하세요!

 

저는 네이버 예약에서 13000원에 관람했지만

디즈니피크닉 프로모션이라고 해서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면

11000원에 디즈니 오리지날 엽서 1종(랜덤)까지

받을 수 있나봐요~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9005818#

 

휴관일이 없고 관람시간은 오전10시 ~ 오후 8시(금토일 오후9시)

도슨트는 평일오전 11시 오후 1,3,5시 (4회)에만 운영되니

평일에 관람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집은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자가용을 끌고 서울에 왔어요.

ddp에 주차를 할까 하다가 주차비가 꽤 비싸서

종각에 있는 그랑서울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현대카드는 주말 주차비 무료 혜택이 있어

종각 그랑서울에 주차하고 동대문까지는 전철로 이동했네요.

동대문역에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인데요

가면서 흥인지문도 구경하고

근현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느낌의 거리를

거니는 것도 재미가 있더라구요.

네이버에서 예매를 했지만 티켓을 수령하기위해

매표소에서 줄을 섰어요.

저는 토요일에 갔었는데

사람들이 매우 많더라구요~

그래도 매표소에서는 줄을 오래 서지는 않았어요.

티켓과 브로셔를 받아들고 신난 1인

이때까지만 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전시장 들어가기 까지 대기가 1시간 이었습니다.

하하핫;;;

전시장의 혼잡을 막기 위해

관람객을 천천히 들여보내주는 것 같았는데

그래도 역시 사람들이 많아서 조심조심 다녀야 했어요.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사진촬영은 가능하지만 동영상 촬영이 금지라

인트로영상을 공유할 수 없지만

저는 여기서 넘나 감동스러워서

한참 울고 시작했네요 ㅋㅋㅋ

감수성 대폭발!

 

전시는 미키마우스의 탄생부터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피노키오

판타지아

밤비

덤보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01마리 달마시안

정글북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라이온킹

뮬란

라푼젤

겨울왕국

빅히어로

주먹왕 랄프

주토피아

모아나

.

.

.

빼먹은 작품이 있을 수 있는데

디즈니의 역사를 볼 수 있었어요.

전시가 워낙 깔끔하면서도

약 100년에 걸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한번에 훑을 수 있는 전시였달까요.

원화, 스케치, 컨셉아트등 약 500여점의 작품이 있구요

디즈니를 보고 자란 세대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전시관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시 초반이예요.

미키마우스는 정말 오래전에 만들어진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빈티지한 것은 빈티지 한대로

리뉴얼 된 것은 리뉴얼 된대로

미키마우스라서 좋은 무언가가 있는것 같아요.

사이로 보면 움직이는 캐릭터를 볼 수 있는데

손은 대면 안되는 전시물이예요.

애니메이션을 만들때

이런 조직도를 쓰나봐요.

경영학도였던 1인이라

HR 조직을 어떻게 하는지 이런 구성을 보면

참 재미지더라구요^^

저는 이 스케치를 보면서

제페토 할아버지와 피노키오의 포옹이

너무나도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백설공주 거울은 영상화 되어있어서

더 실감나고 재밌었어요.

요런 전시물 앞에서 사진 한장 찍는것도 재미지겠죠?

어릴때 밤비도 참 좋아했었는데

요 복슬복슬한 토끼가 밤비보다

좋았었답니다.

덤보는 엄마가 되고나서 보니

그냥 영상만 봐도 눈물이 줄줄

우리 동글이 지금도 아가지만 더 아가때도 생각나고

조만간 덤보는 다시 봐야겠어요.

빅히어로는 동글아빠랑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동글이 낳던날 분만실에 틀어져있던 티비에서도

빅히어로가 나왔었어서 저는 더 기억에 남아요 ㅎㅎㅎ

모아나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쥬~

다 큰 모아나도 매력적이지만

아기 모아나 정말 사랑스러워서 깨물어주고 싶었어요.

요건 주먹왕 랄프에 나온 과자집을

진짜 과자로 구성해놓은 전시물이예요.

동글이가 봤다면.. 과자 사달라고 했을 각

 

사실 전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블로그에 다 담지 않았어요.

가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제가 인상깊었던 부분은 맨 마지막 영상존인데요

아마 가보시면 왜 인상깊었다고 했는지

공감해 주실 것 같아요.

전시가 끝난 곳엔 굿즈 매장이 있죠 ㅎㅎㅎ

탐나는 피규어들이 많았지만

가격도 그렇고..

집에 둘데도 마땅찮고..

실용성있게

홀더랑 스티커랑 뱃지 냉장고자석 등

소소한 굿즈들을 샀어요.

같이 갔던 대학 후배는

도날드덕 포스터를 구매했답니다.

요 그림도 개성있다 생각했었는데

집에 걸어두면 포인트가 될 것 같았어요.

저희집 냉장고에

덤보가 뙇!

덤보 안녕!

 

자유부인의 날 문화생활을 하고와서 그런지

동글아빠가 너무 사랑스럽고

좋고 그렇더라구요 ㅎㅎㅎ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랐고

앞으로 자랄 동글이와도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함께할거라

이번 전시가 더욱 의미있고 뭉클하게 다가왔어요.

 

디즈니를 좋아하는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아이 손잡고 함께 가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다고

추천해 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