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호텔 ] 제주 토스카나 호텔 디럭스 룸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몸도 마음도 지쳤던 가을.. 힐링의 시간을 가지려고 제주에 다녀왔답니다.

이번 여행에서 인상깊었던 토스카나 호텔은 앞으로도 종종 생각날 것 같은 곳이었어요.

오늘은 토스카나 호텔 객실부터 리뷰해볼까 합니다.

저희 식구가 묵었던 객실은 디럭스 룸이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침대가 더블침대여서

디럭스 더블이라는 명칭으로 예약되었더라구요.

(트윈베드 룸도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저희는 체크인 하니 203호로 배정받았어요. 문열고 카드키 꽂고!

체크인 할때 요렇게 카드를 주는데 곤색 카드는 방 여닫을때 쓰고

코팅된 골드카드는 수영장에서 사용하시면 되어요.

공항에서 토스카나 호텔까지 40분가량 운전해서 오는길에 잠이든 동글이부터

침대에 눕혀놨어요.

화장실은 입구쪽에 있는데 무척 깔끔했답니다.

세면대 옆에 어메니티들 보이시나요?

샴푸, 린스, 샤워젤, 바디로션, 칫솔 및 치약 셋트 등 

기본적인 어메니티들이 구비되어있어서 여행오실때 짐을 좀 줄여 오셔도 될 것 같았어요.

홈페이지에는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 칫솔 치약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나와있어서

집에서 다 챙겨갔는데 요렇게 있으니 저는 마냥 반갑더라구요.ㅎㅎㅎ

(환경보호... 해야하는데.. 아직은 편한게 먼저..;;;)

양치컵은 까망이랑 하양에 뚜껑 덮여있고, 비누도 있었어요.

화장실에 디퓨저 향이 좋더군요^^

파란색 상자 안에 드라이기가 들어있었는데 바람이 쎄서 머리말릴때 만족스러웠어요.

슈웅~ 하고 나오니 저같이 머리 숱 많은 사람들에겐 반가운 풍량이었달까요 ㅎㅎㅎ

해바라기수전, 샤워기, 직수기로 구성된 욕조는

성인이 들어가도 넉넉할만큼 크고 좋았는데

샤워할때 배수가 애매해서 조심조심하며 씻어야겠더라구요.

욕조가 크고 좋아서 따순물 받아놓고 동글이 물놀이 시켜줬어요.

집에서 비눗방울도 챙겨갔었는데 욕조에서 잘 놀았답니다.^^

화장실을 지나서 객실 안쪽에 티비장을 보면

티비와 미니바가 준비되어있어요.

티비 뒤에는 디퓨저랑 제습제가 있더군요.

(호텔에 제습제 있는거 처음봐요!ㅎㅎㅎ)

토스카나 호텔 곳곳에 디퓨저가 있는걸 보니 향기에도 신경쓰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아랫쪽을 열면 냉장고가 있는데

냉장고 안에도 음료가 구비되어있고

미니바에 초콜렛이나 스낵류가 구비되어있었는데

가격이 호텔 미니바라고 생각하면 사악한 편은 아니라서 이용하는데에 불편함이 없을듯 했어요.

호텔 내에 편의점 없고, 호텔을 나가서도 좀 떨어진 곳에서 물품을 구매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서

서비스 해놓았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요 안내서는 호텔 체크인 하면서 받은 건데 호텔 이용시간 및 안내사항이 자세하게 적혀있어

프론트에 연락해서 문의 할 일이 없었네요 ㅎㅎㅎ

동글이와 같이 갔기 때문에 침대가드는 미리 요청했었는데 설치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무료생수 1일 2병, 무료 차, 컵, 전기주전자 등이 구비되어있었어요.

켄우드 주전자 이쁜데 요렇게 같이 놓여있으니 더 깔끔해보이더라구요.

무료차는 매일 채워주시는데 제주에 온 느낌 나게 귤피차 등을 놓아주셔서 좋았어요.

커피도 맛 괜찮았구요^^

객실이용안내 책자도 놓여있었어요.

서랍을 열었을때 의외의 물품이 또 있었는데 에프킬라 ㅎㅎㅎ

제습제에 이어 에프킬라도 신박하더군요.

호텔 곳곳에 해충박멸기가 설치되어있던데 여름에 모기 들어올까봐 구비해둔걸까요?

옷장을 열어보면 샤워가운이 들어있고, 옷걸이도 넉넉하게 있어서 잘 썼어요.

실내용슬리퍼는 현관쪽에 2개 준비되어있었는데 미처 사진을 못찍었네요.

개인금고도 있었는데 사용은 안해봤네요.

화장대가 있어서 화장 할 때 편하게 잘 사용했어요.

화장대 서랍을 열어보니 신약전서와 티슈리필이 있었어요.

테이블의 의자도 참 맘에 들었어요.

의자 디자인이 깔끔하니 앉았을때 착석감도 좋더라구요.

밤에 동글이 재워놓고 와인한잔 하기도 참 좋았어요.

사진에 와인은 호텔측에서 주관하는 이벤트에서 받은건데 곧 정보 공유할게요!

커텐도 암막커텐, 반투명 커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용도에 맞게 사용하기 좋았고

간접조명들도 은근 괜찮았어요.

천정 인테리어도 나무느낌이 나서 침대에 누워 천정만 봐도 편안해지더라구요.

메밀밭이 보이는 테라스도 널찍하니 멋졌어요.

호텔 산책하며 둘러보니 난간에 수영복 말리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더라구요^^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메밀밭도 멋지지만 직접 가서 보니 사진찍기 참 좋은 곳이었어요.

동글이랑 메밀밭에서 찍었던 사진으로 호텔 측에서 진행하는 할로윈&메밀밭 사진 컨테스트에 참여했더니

프론트에서 사진을 인화해서 액자를 만들어주셨어요.

좋은추억으로 간직할게요!

포근포근한 호텔침구에 뒹굴뒹굴 하면서 있으면 요게 바로 힐링!

토스카나 호텔 객실을 소개하다보니 제가 무슨 토스카나 홍보대사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

제 돈주고 다녀왔는데;;;;하하핫

호텔 객실에 준비된 것들 하나하나 맘에 들어서 자발적으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호텔 편의시설이나 수영장, 이벤트 등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게요.

제주에서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