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라이프
[ 제주 아이와 가볼만 한 곳 ] 말선 명품 제주 농원 - 감귤 따기 체험 본문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제주도에 가면서 동글이와 뜻깊은 체험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 감귤따기 체험을 하러 가게 되었어요.
표선에 위치한 말선 명품 제주 농원에 다녀 온 내용을 정리해볼게요.
탐스러운 귤 보이시쥬~
저희 가족이 도착했을 시간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즈음이라 가을 노을에 물든 귤이 더 멋지게 보였답니다.
주소와 농원 연락처는 농부님 명함을 첨부해보았어요.
네비에 찍고 운전하면서 가다가 말선농원 표지판을 보고 들어갔답니다.
차량은 농원에 주차가능 했어요.
농장주택이라 1층에는 작업장이 있고 2층은 농부님 댁이더라구요.
원래는.. 동글이 감귤따기 체험시켜주고 싶어서 갔는데...
제주 에코랜드에서 넘나 신나게 놀다가 오는길에 깊은잠에 빠져서
어찌할바를 모르고있으니 농부님댁에 눕히게 해주셨어요.
저러고는 날이 저물때까지 일어나지 못했..ㅠ
잠든 동글이를 사모님께서 봐주시겠다고 해서 노창래 농부님과 함께 엄빠만 신나게 귤 따고 왔답니다 ㅎㅎㅎ
감귤농원 1층에 위치한 작업공간이예요.
과일선별기를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라 많이 신기했어요.
그 옆에는 농부님네 귤이 그득하게 있더군요.
제주가 친정이셨던 고말선님께서 먼저 귀농하셨고 그 후에 노창래님도 제주에 귀농하게 되셨는데
인연이 닿아 부부의 연을 맺게 되셨대요.
그 후 제주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며 사이좋게 감귤도 농사도 지으시고, 양봉도 하게 되셨다고 하네요.
작업장에 걸린 깨알같은 자랑거리도 보기 좋았어요.
다큐 3일, 한국기행 등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셨고, 성공적인 귀농의 사례로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계시더라구요.
노후에 제주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 혹은 제주에서 귀농을 하면 어떨까?하고 막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께서
조언을 구하거나 정보를 얻으러 말선 명품 제주 농원을 찾아오는 경우도 많으시대요.
감귤밭으로 갈때 요런 바구니랑 전정가위를 받았어요.
감귤 색을 보고 푸른 빛을 띈 것은 더 익어야 하니 햇빛을 잘 받아 멋지게 익은 귤들을 따라고 해주시더군요.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귤의 모습이었어요.
향도 무척 좋더라구요.
동글이가 체험을 직접 해봤으면 귤땄던 얘기를 오랫동안 신나게 했을텐데
저랑 동글아빠만 체험하고 와서 좀 아쉬웠어요.
감귤나무의 윗부분에 위치해서 햇빛을 많이 받은 아이들 위주로 똑똑 따보았습니다 ㅋㅋㅋ
노창래 농부님께서 먼저 시범을 보여주셨어요.
체험하라고 주신 전정가위로 귤 꼭지를 따는데요,
귤 꼭지가 뾰족하게 남아있으면 귤들끼리 긁히면서 빨리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바짝 잘라주는게 포인트래요.
귤을 따는 제주의 할매들은 대충 가지를 끊고 한번 더 바짝 잘라서 담는 스킬을 사용하신다더군요 ㅎㅎㅎ
저는 초보라 한번에 바짝 자르는 방법으로다가 귤을 땄어요.
귤딴다고 신난 동글엄마네요 ㅋㅋㅋ
동글아빠랑 사이좋게 귤을 따는 모습을 농부님께서 찍어주시기도 했어요.
뭔가 귀농한 젊은 부부의 어색한 컨셉사진 같이 나오긴 했지만 귤 따는 체험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감귤따기 체험을 하면서 귤을 굉장히 많이 땄다고 생각했는데
넘나 조심스럽게 딴다고 정작 바구니를 보니 얼마 따지는 못했더라구요 ㅎㅎㅎ
저희가 딴 귤도 주시고 왜이렇게 많이 못 땄냐며 아까 작업장에 있던 귤도 더 넣어 그득하게 챙겨주셨어요.
다 딴 귤은 렌트카 트렁크로! ㅋㅋㅋ
체험했던 날 밤 호텔에서 받았던 와인이랑 농원에서 가져온 귤 먹으니 제주도로 여행 온 기분이 제대로더군요!
여행 내내 귤을 먹었는데도 많이 남아서 집에 돌아오는 캐리어랑 배낭에 이고지고 왔어요.
무거워도 맛있는 귤이어서 다 챙기게 되더라구요^^
날이 어두워져서야 잠에서 깬 동글이는
감귤체험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농부님께서 귤 대신 동글이를 태워주시며 신나게 놀아주셨답니다.
동글이가 엄청 신나했어요.
농부님의 써어비스로 농장에서 판매중인 메밀꽃꿀, 감귤꽃꿀, 유채꽃꿀도 맛볼 수 있었는데요
꿀맛이 어찌나 좋던지 동글이가 농부님께 계속달라고 졸라서 난처했어요.
재빠르게 움직이는 동글이가 보이시나여 ㅋㅋㅋㅋㅋㅋ
놓취지 아늘거예여! 동글이가 말선 명품 제주 농원의 꿀맛을 보더니 꿀병을 내려놓지 않더군요.
여행이 끝나고 돌아갈 때 무슨 선물을 사가지고 가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농원에서 감귤을 택배주문 하면 좋겠어서 시댁, 친정, 직장, 지인의 집으로 택배주문을 하고 왔었답니다.
요 윗 사진은 직장에서 받아본 감귤이예요. 동료들과 나눠먹었는데 환절기 비타민 보충으로 와따였어요.
(초콜렛 안사오고 귤 사왔다고 센스있다는 칭찬도 들었네요.)
제주에서 월요일에 보낸 귤들이 화요일에 집집마다 도착했더라구요. 로켓배송인가여 ㅋㅋㅋㅋㅋ
감귤을 받았던 지인의 카톡을 받으면서도 선물을 잘 골랐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답니다.
감귤따기 체험비는 안받으시는 곳이라서 아이들 데리고 표선 근처에서 관광중이실때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른이 해도 귤따는 기쁨이 큰데, 아이들에게는 무척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대신 이 곳 귤 드셔보시고 맛있다고 생각되시면 주문해보시는걸 추천해드려요.
(집에 갈때 기념품 사가려면 가방 무겁잖아요 ㅎㅎㅎ 택배로 귤 받으면 얼마나 좋게요~)
아참! 이 곳 메밀꽃꿀이 정말 귀하고 유명하다더라구요.
메밀꽃 꿀 필요하신 분들은 명함에 나온 연락처로 문의해보세요^^
즐거운 체험을 하고 난 내용을 정리하면서 그 때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해지네요.
제주도 여행에서 아이들과 감귤체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
신선하고 맛있는 감귤을 주문하고 싶으신 분
100%제주산 꽃꿀을 주문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말선 명품 제주 농원을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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