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 금곡동 맛집 ] 청솔반점 - 웨이팅을 각오해야 하는 동네 중국집 해물짬뽕 간짜장 후기

안녕하세요, 동글동글라이프의 동글엄마예요^^
 
동네에 짜장면집은 잘 섭외해 두어야 아이와 주말이 편안한 1인 이거든요.
동글이에게 뭐 먹고 싶어? 하고 물으면 짜장면! 하고 외치는 친구라 맛있는 중국집을 여러군데 알아두는건 애미의 덕목이 되었어요.
 
아파트 상가에 소규모 중국요리 집인데 인기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위치가 청솔마을 2단지 아파트 단지 상가에 있어요.
미금역과 네이버 중간쯤 위치라고 생각하심 좋을 것 같아요.
 

청솔반점

처음에 식당 생길때 오래된 아파트 상가에 이렇게 깔끔한 외관의 점포가 들어서길래 뭐가 들어오려나 했거든요.
중국요리집이 들어오는 반전이!
 

운영시간
영업시간 10:30-21:30 (라스트오더 20: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정기휴무 매주 일.월 요일
 

충격적인건 일요일에 안연다는거죠.
일요일 짜장면 국룰인데 그게 좀 아쉽지만 동글이랑 토요일에 방문 했었어요.
 

청솔반점 내부

식당이 그리 크진 않지만 테이블을 야무지게 배치해둔 느낌이예요.
들어서서 오른편에는 4인, 2인 테이블이 있고
왼편에는 바 테이블이 있어서 혼밥도 눈치 안보고 할 수 있도록 해두었더군요.
 

서비스코너

서비스코너에는 식기류, 김치, 단무지 등이 놓여있었고 얼음정수기가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용 식기

동글이는 젓가락질이 서툴러서 포크가 필요했는데 아이용을 따로 주셔서 좋았어요.
 

어른식기

어른 식기는 따로 포장 되어있어서 위생적이고, 수저랑 젓가락도 예쁘더군요.
 

메뉴판

이집 주력메뉴는 해물 누룽지탕이던데 저는 해물짬뽕과 간짜장을 주문했어요.
 

원산지

원산지 챙겨봐야죠?
소고기는 호주산 미국산을 쓰고 돼지고기는 스페인산 미국산 호주산을 쓰더군요
쌀은 국내산이고 새우쭈꾸미오징어는 베트남산 중국산을 마지막으로 김치는 중국산이었어요.
그리고 짜장면 곱빼기요! 하고 외치지 못하게 곱빼기가 없다고 적혀있었어요 ㅋㅋㅋ
 

음식 기다리는 동글이

배달주문도 많고 식당 주문 음식도 밀려서 한참을 기다리긴 했어요.
 

해물짬뽕

해물짬뽕

불향 지대로 나고 아주아주 깔끔한 짬뽕이었어요.
종종 고추기름이 둥둥 떠다니는 짬뽕을 만나곤 하는데 이집 짬뽕 국물이 예술이더군요.
 

해물짬뽕

특이했던 점은 들어있는 채소의 구성이었어요.
연근이랑 단호박 들어있는 짬뽕은 처음이었네요.
새우도 잘 손질되어 들어있고 무엇보다도 홍합이 안들어있어서 좋았답니다.
홍합을 그닥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껍데기 내놓는것도 일인데 이집 짬뽕 저에게는 완죤 합격!!
 

간짜장

간짜장

계란후라이 올려진 간짜장이고요 양배추가 어찌나 많이 들어있던지요.
양배추짜장이라고 해도 될 것 같더군요.
채소들이 사각사각하게 볶아져서 식감이 좋다고 느껴졌는데 동글이는 채소가 너무 개성을 드러낸다면서 좋아하지 않았어요.
 

간짜장 먹는 동글이

동글이는 앞니가 빠져서 면을 끊어먹기 힘들어해서 가위를 부탁해서 잘라 먹였답니다.
짜장을 비벼놓으니 양배추가 더 잘 보이지 않나요?
저는 다른 중국집 짜장면보다 단맛이 많이 안나서 좋았는데 단 맛이 많이 나는 짜장에 익숙했던 동글이는 본인이 생각한 짜장이 아니라며 의아해 하긴 했어요.
그래도 흡입하며 열심히 먹더군요.
 
나중에는 이집 주력 메뉴인 해물누룽지탕을 먹어보러 가고싶은데 웨이팅 없는 때가 언제일랑가 잘 노려봐야겠어요.
 
미금역 근처, 네이버 근처 에서 깔끔한 중국요리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청솔반점을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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