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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수 전시 ] 섬세이 테라리움 체험전시 후기 - 자연의 감각을 온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공간 본문

Daily Life/Experience

[ 서울 성수 전시 ] 섬세이 테라리움 체험전시 후기 - 자연의 감각을 온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공간

동글동글라이프 2023. 7. 13. 00:47

안녕하세요, 동글동글라이프의 동글엄마예요^^

 

얼마 전에 다녀온 서울 성수동은 정말 젊은 느낌이 가득하더군요.

곳곳에 맛집도 많아보이고 대학 종강을 해서 그런지 평일 낮에도 젊은 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전시는 맨발로 체험하는 섬세이 테라리움 입니다.

'지금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자연이 만약 사라진다면' 이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이 전시는 테라리움과 같은 거대한 가상 자연을 조성하여 자연을 느끼고픈 사람들이 그리워 할 2021년을 구현해 놓았다고 하죠.

 

 

방문 팁
  • 시간별로 예약제 운영이기 때문에 꼭 예약하고 가세요.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63620
  • 현장방문 결제 가능하지만 매진시 이용이 불가해요.
  • 주차가 안되기 때문에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해요.
  • 14세 이상 청소년 부터 입장이 가능해요.(14세 미만 입장 절대 불가)
  •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예요.
  • 입장료 성인 18,000원  청소년 12,000원 (재관람은 50% 할인적용 되어요) 

 

섬세이 테라리움

붉은 벽돌건물 한 동 전체가 전시공간이예요.

지하1층부터 4층 루프탑까지 모두 전시공간으로 마련되어 가상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거대한 테라리움이었어요.

 

섬세이 테라리움

저는 여기가 입구인가 했는데요 돌아서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입장 및 대기안내 / 현장 결제 안내

입장 및 대기 안내, 현장 결제 안내가 되어있었고 예약한 시간 부터 확인 하시더라구요.

 

대기장소

선풍기가 돌아가긴 했는데 좀 덥더라고요.

전시 안내 영상을 먼저 시청하고 예약시간 맞춰 입장했어요.

사물함이 비치되어있어서 짐이 있으신 분들은 이용하시더라구요.

 

입장

지하로 내려가면 카운터가 있는데 예약 내용을 한번 더 확인하고, 신발을 벗도록 안내받아요.

 

신발장

신발장에 신발을 벗고 자잘한 소지품도 둘수 있어요.

보관한 신발장 번호는 기억해야 했고요.

 

Black Out

시각과 청각을 차단하고 손끝과 발끝 감각에 의존하여 걸어가는 공간으로 예전에 안국동에서 '어둠속의 대화' 전시체험 이용했을때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때 느껴지는 막막함을 오래간만에 느꼈어요.

 

Black Out

칠흑같은 어둠의 끝에 만나는 불빛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감각이 예민하게 깨워지는 느낌이었어요.

Water of Dawn

요즘같이 더운 여름날 너무 좋았던 공간이었는데요 차가운 물의 촉감과 시원한 물내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Water of Dawn

시원하게 내려오는 물을 밟으며 자박자박 걷노라면 얼마나 기분이 좋게요.

점토흙을 밟는 느낌도 좋았고, 물안개가 피어나는 연출도 장관이었어요.

Heart of Wind

바람결이 느껴지는 경험을 하는 공간인데 갈대밭에 온듯 한 느낌이었어요.

습지를 맨발로 걷는 느낌

물을 비닐로 씌워둔 곳을 맨발로 밟고 지나가는데 꿀렁꿀렁 습지를 걷는 듯한 신기한 느낌이었어요.

 

Heart of Wind

갈대밭이 실내에 조성되어 있는 분위기도 좋았는데 조명이 멋졌어요.

태양이 저무는 갈대밭 같았달까요.

 

SUMSEI FOREST

실제 숲속에 온듯한 숲냄새와 새소리, 향긋한 차 한 잔까지 누릴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SUMSEI FOREST

 

들어서자마자 힐링 되는 느낌이 드는 초록초록한 공간이었어요.

 

차를 마실 수 있어요

차 4종 중 1종을 고르면 내어주시는데 저는 동백꽃청을 골랐어요.

진동벨

주문하면 진동벨을 주시더라구요.

 

동백꽃청차와 보석귤

붉은빛과 달달한 맛이 좋았던 동백청 차였는데 함께 먹을 보석귤도 주시더군요.

화이트초코가 달달하니 차랑 새콤달콤하게 먹으면서 기분이 한껏 좋아졌어요.

 

반납하는 곳

반납하는 곳이 있어서 다 마신 후에 가져다 놓았어요.

 

Refresh Five Senses

루프탑에는 근사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비치된 실내화

맨발로 체험하다가 루프탑은 실내화가 비치되어 있어 신고 돌아볼 수 있었어요.

 

루프탑

저는 날씨 좋을 때 가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요, 서울 한복판에서 느끼기 어려운 광경이라 신기하고 좋았어요.

 

체험 끝

체험이 끝나면 발을 씻으러 가야겠죠?

세족실

체험끝나고 카운터로 가면 발닦을 수건을 주시고 세족실로 안내해주시더군요.

세족실에는 간단하게 발 씻을 수 있도록 되어있고 섬세이 에어샤워도 놓여있었어요.

개운하게 체험을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왔답니다.

 

섬세이 테라리움

고단한 일상에서 세련된 자연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 이색 데이트를 원하신 분들께 체험을 추천해드리며 포스팅을 마무리 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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