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동탄/화성 맛집] 가성비 최고 새콤달콤한 망향비빔국수 ( & 따뜻한 잔치국수)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며칠 사이에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따뜻한 국수가 생각나더군요.

저희 가족은 국수집을 찾기보다는 망설일 필요 없이 집 근처에서 즐겨 먹던 망향비빔국수집을 갑니다.

망향비빔국수집은 따끈한 잔치국수도 맛있지만 새콤달콤한 비빔국수도 일품이라

계절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가게 되는 것 같아요.

화성에 있는 망향비빔국수는 앞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에는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입구에 영업시간이 적혀져 있네요.

오전 10시30분 부터 오후 9시까지 마지막 주문은 8시 30분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2018년 10월부터 매주 월요일에 휴무인데 월요일에 먹으러 갔으면 헛걸음을 할 뻔했네요.

메뉴는 비빔국수, 잔치국수, 고기만두, 갈비만두 딱 4가지만 있습니다.

2명이서 갈 때 국수 2개에 만두 1개 시키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죠.

한끼 식사에 6000원 정도 가격이라면 가성비가 아주 좋다고 생각됩니다.

식당 내부는 넓어서 가족 단위로 많이 옵니다.

제가 갔던 날이 유독 추워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네요.

구운계란을 500원에 파는데 현금을 받더군요.

따로 장사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계산 때 같이 지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구운계란 오른편에는 따뜻한 육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시원한 비빔국수에 따뜻한 육수를 함께 먹는 조합이 좋더군요.

망향비빔국수는 선불입니다.

먼저 주문을 하면서 계산을 해야 하고 이후 음식이 빠르게 나옵니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갈비만두가 후딱 나왔네요.

반찬은 배추김치와 물김치 2가지인데 두 김치 모두 맛이 좋습니다.

음식점의 실력을 알려면 김치 맛을 보라! 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김치맛을 보니 음식도 이미 합격!

가장 오른쪽 통에는 다대기가 들어 있습니다.

잔치국수에 풀어서 먹으면 얼큰하게 먹을 수 있죠.

새콤 달콤하고 고소한 비빔국수는 두 그릇도 금방 비울 수 있을 정도로 맛납니다.

가끔 망향비빔국수의 레시피가 궁금합니다.

집에서 김치국물을 비슷하게 조합해도 이 비빔국수의 맛이 나지 않아요.

가득 뿌려진 깨소금도 맛의 비결 중 하나 인 것 같습니다.

국수는 면도 잘 삶겨져 있고, 국물 간도 약한 편이라 기호에 따라 다대기를 넣어 먹기 좋았습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하고 맛있는 국수를 먹어서 기분이 좋았죠.

그런데 어묵은 익히지 않은 꼬치를 넣은 느낌이라 조금 더 익혀서 나왔으면 했습니다.

갈비 만두는 면류만 먹으면 입이 심심해서 시켰는데

국수와 함께 먹으니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입에서 포만감이 느껴지네요.

가게 벽에 만두를 비빔양념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고 적혀있어서 갈비 만두를 비빔국수 양념에 찍어 먹어봤는데요 별미였어요.

수 년 동안 자주 갔던 음식점인데도 리뷰를 하려니 쉽지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새콤달콤한 비빔국수를 추천드리며,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겠지만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국수집입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하게 국수 한 그릇 하시죠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