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망포역 맛집] 소개팅, 데이트 장소로 좋은 잭스 시카고 피자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최근 지인의 진급 소식을 듣고 축하를 위해 망포역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지인들과 망포역에서 자주 밥을 먹게 되는데 이번에는 색다른 음식점에 가고 싶어 

블로그를 검색하던 중 시카고 피자를 파는 곳이 있더군요.

망포역의 잭's 시카고 피자는 일단 프렌차이즈 업체가 아니었습니다.

이 점이 가장 맘에 들어 잭스 시카고 피자로 가기로 결심했죠.

저는 얻어먹는 사람이었는데 장소도 제가 정했던 것이 이상하긴 했습니다. ㅋㅋ

시카고 피자의 내부는 넓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게다가 창가쪽에 앉으면 탁트인 시야가 좋아서 연인들끼리 데이트 하기도 좋아 보이네요.

메뉴판에서 어떤 음식을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처음 왔으니 여기서 추천하는

피자 세트를 먹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피자 세트는 기본으로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 + 바질페스토파스타 + 에이드 2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피자나 파스타를 다른 메뉴로 선택하고 싶을 경우에는 추가 금액을 더 지불하면 됩니다.

어떤 메뉴가 인기있냐고 물어보니 페퍼로니토핑 피자를 추천받아서 해당 피자로 주문했습니다.

에이드 2잔은 유자 에이드와 애플망고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유자 에이드는 유자원액이 조금 적게 들어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애플 망고 에이드는 맛이 진하고 좋았어요.

바질페스토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파스타가 피자보다 먼저 나와서 좋았았는데 그 이유는 

시카고 피자는 그 맛이 너무 강렬해서 파스타를 피자를 먹고 난 이후에 먹으면 맛이 덜 느껴질 것 같더라구요.

파스타는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냥 일반적인 파스타 였습니다.

다음번에는 여기서 추천하는 로제 쉬림프 파스타를 먹어봐야 겠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시카고 피자가 나왔습니다.

시카고 피자는 처음 한조각을 뜰 때 치즈가 주욱~~ 늘어나는 그 장면!!

그 장면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듬뿍 들어간 치즈 위에 페퍼로니토핑이 올려져서 손으로 잡고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요.

시카고 피자는 칼로리 대마왕입니다만, 두 볼 가득 차도록 마구마구 베어 먹었네요.

흘러내리는 치즈를 보니 이번 주말에 또 가고 싶네요.. 하하..

소스와 피클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피자에다가 갈릭크림소스도 듬뿍듬뿍 발라서 먹었습니다.

이 곳이 바로 천국.

탄산음료는 무한 리필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 맛, 음식, 양 모두 마음에 쏙 드네요.

음식점이 음악이 너무 크거나, 사람들의 말 소리 때문에 시끄럽거나

고기 굽는 소리, 후드 소리 때문에 대화에 집중하지 못 한다면 

비싼 돈 주고 외식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식점에 같이 간 사람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그것만큼 중요하기에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음식점인 Jack's 시카고 피자를 추천합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