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영역 맛집] 깊은 맛이 나는 나주곰탕 냉면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얼마 전 키즈 뮤지엄에 갔다가 식사를 하기 위해

주변 식당을 찾으로 다녔는데 주말이라 식당이 문을 많이 닫았더군요.

그래서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아이와 함께 식사 하기 좋은 나주곰탕 냉면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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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는 입구에 나주곰탕에 대한 유래가 있어서 옮겨적어 봅니다.

최근 일상에 대한 블로그를 쓰면서 이런 새로운 정보들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정리 하면서 배울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나주곰탕

나주곰탕은 5일장에서 도축 후 나온 소고기와 내장으로

육수를 내어 팔던데서 유래했다.

'곰탕' 이라는 말은 '고아낸 국' 이라는 말로

나주곰탕은 뼈를 고아낸 국물에 양지와 사태를 넣고

뽀얀 국물이 특징인 여느 곰탕과 달리

말갛고 시원한 국물 맛을 낸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기본 반찬들도 정갈해서 맛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식당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점심시간인데 사람이 많지는 않았네요. 주말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음식점에서 물이 시원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여기는 물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ㅋㅋ

동글이는 음식점을 가게 되면 일단 유튜브를 세팅해 줘야 합니다.

음식점에 들어오는 순간 유튜브를 찾더군요 ㅠ_ㅠ

메뉴판은 곰탕부터, 만두국, 도가니탕, 매운갈비찜, 수육, 궁중 갈비찜 등이 있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이 집을 검색해보니 냉면도 많이 먹던데 겨울이라 따로 시키지는 않았네요.

냉면도 잘 하는 집인가봐요.

기본 반찬 3가지가 모두 맛있었습니다.

김치가 맛있는 집은 일단 합격이죠. 식사하면서 반찬을 두번이나 리필해 버렸네요.

아기식기는 따로 그릇과 숫가락을 줍니다.

아기들은 입이 작아서 어른 숫가락으로 먹으면 다 흘리거든요.

그래서 음식점에서 이렇게 아기숫가락을 배려해주는 것이 참 고맙습니다.

저희는 곰탕 콤비를 시켰습니다.

곰탕 콤비는 곰탕 + 수육 + 만두소이고 고기는 한우머리, 한우 양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라 생각되긴 하지만 한우라는 단어가 들어가자 오히려 가성비가 좋아 보이네요.

제가 곰탕을 여러번 먹어봤지만 맑은 곰탕은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합니다.

맛으로 따진다면 갈비탕에 가까운 맛인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탕이죠.

이어서 나온 만두소와 수육입니다.

수육이 4점이었지만 부드럽고 입에서 샤르르 녹더군요.

만두도 알차게 잘 만들어 졌습니다. 

여긴 장인이 하는 음식점이 틀림없습니다.

간만에 기분 좋은 한끼를 먹었네요.

서비스, 반찬, 음식맛까지 부족한 부분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키즈뮤지엄에 왔다가 근처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여기 나주곰탕, 냉면 집을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