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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 동탄 맛집 ] 회를 싸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유쾌한 회 세꼬시 본점 본문

Daily Life/Gourmet

[ 화성 / 동탄 맛집 ] 회를 싸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유쾌한 회 세꼬시 본점

동글동글라이프 2019. 3. 9. 22:56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동탄에서 유명한 횟집인데 저만 못 가봤던 유쾌한 회 세꼬시!


이번달 모임이 있어 동탄 본점에 가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먹으로 갔던 날이 미세먼지가 심각하게 안 좋았던 날이라 


사람들이 밖에 잘 나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음식점도 7시 모임에 예약을 안하고 찾아갔죠.



음식점에 도착해보니 딱 만석이 되기 직전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인기가 많은 음식점이라 못 들어갈 뻔 했네요;;;



유쾌한 회 세꼬시 외관




유쾌한 회 세꼬시를 동탄에서 검색해보면 3곳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 개나리공원에 있는 곳이 본점이더군요.


대표메뉴의 가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입구 1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가게 안이 만석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 있는 사람들은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죠.


입구 2


메뉴가 조명에 반사되어서 자세히 찍히지는 않았네요.


저희는 4명이서 유쾌한세꼬시모듬 (8만원) 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벽쪽에 세꼬시에 대해서 설명을 해놓은 글이 있어 옮겨봅니다.


세꼬시라 함은 광어, 우럭, 가자미등을 


썰어 먹을 수 있는 치어를 의미하는 총칭으로써


어느 회보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어떤 종류의 치어를 재료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


회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즐겨먹는 먹거리입니다.


특히 칼슘부족으로 인한 골다공증, 골절 및 임산부의 산후 칼슘섭취에 좋으며


뼈가 약해지기 쉬운 중. 장년층의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줍니다.



검색을해보니 세꼬시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네요.


세꼬시 Link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821826&cid=55772&categoryId=55810


먼저 세꼬시는 "부산광역시 일대에서 생선을 뼈째 썰어 회를 뜨는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부산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이고, 뼈가 가늘거나 약한 어종에 대한 것인데 치어로 잘 못 알고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검색 결과에 따르면 위의 설명 중 "썰어 먹을 수 있는 치어"는 잘 못된 설명입니다.



그러고 보면 저도 부산사람인데 시장에서 회를 사면 항상 세꼬시로 먹었습니다.


어릴적 회를 먹으면 아그작 아그작 뼈를 씹으며 회를 먹어서 그렇게 맛있지는 않더군요.


나중에 커서 회를 먹었을 때 부드러운 회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었죠.


세꼬시 설명


세꼬시라는 말이 부산에서 사용되는 말이라 벽에 광안대교가 걸려있네요.


사장님이 부산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내부사진


테이블에 세팅된 기본 반찬을 보고 여기는 뭔가 특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본반찬


세꼬시를 먹을 때 해초를 김과 함께 싸 먹는데 여기도 김과, 상추, 해초 등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해초 싸먹기


미역초 무침, 코다리무침, 꼬시래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꼬시래기의 색이 2가지인 이유는 한번 살짝 데쳐서 나왔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해초


세꼬시 모듬을 시켜서 재첩국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기본적으로 재첩국을 다 주더군요.


재첩국이 경상도 지방의 향토요리라 부산에 있을 때는 정말 많이 먹었었는데 경기도로 올라오고 먹어본 적이 없었네요. 


이렇게 다시 먹으니 옜날 생각도 나고 좋았습니다.


재첩국


풍성한 계란찜을 한 숟가락 떠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여기는 회를 제외한 모든 반찬, 국, 계란찜을 무한으로 리필해 주셨어요.


더 달라고 이야기를 안해도 알아서 리필해 주시는 부분에서 서비스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계란찜 1


계란찜 2


날치알과 함께 나온 유쾌한세꼬시모듬 입니다.


모듬은 물가자미 세꼬시, 도다리반, 광어반 입니다.


유쾌한세꼬시모듬


미역초 무침, 코다리 무침, 날치알 등을 김과 상추에 싸서 먹어 봤더니


회를 안먹고 요것만 먹어도 맛있어서 계속 먹었네요 ㅋㅋㅋ 




아참 단점이 있다면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서로의 말소리도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대화하기 힘들었어요.



여기가 왜 맛집이고 인기가 많을까를 생각해보면 당연히 회는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그 이외의 서비스들 해초들, 재첩국, 계란찜을 무한으로 리필해 주는 정책들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이유 같아 보이네요.



맛있는 해초와 함께 회를 싸먹고 싶다면 유쾌한 회 세꼬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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