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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 오리역 ] 오리 CGV 매점에서 춘천닭갈비 먹어본 후기 (영화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 본문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요즘 화제중에 빠지지 않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기 위해 회사에서 일찍 퇴근 후 영화관에 왔습니다.
몇일 전까지만 해도 자리가 없어서 보기 힘들었던 영화관이 이제는 자리가 많이 나더군요.
총인원 1명!
영화를 집중해서 보기 좋은 환경이죠.
동글이를 키우다 보니 부부가 같이 영화를 보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영화상영시간이 5시부터 8시까지 인데 저녁 식사를 안하고 영화관에 와서
3시간동안 영화를 보면 배가 고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CGV 매점에서 요기할 음식을 사먹기로 결심했습니다.
점원에게 물어보니 메뉴 주문은 키오스크로 해달라고 하네요.
즉석구이 오징어, 죠스스낵, BBQ직화구이치킨, 춘천닭갈비, 칠리치즈나쵸, 핫도그 중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을 하던 중 맛있어 보이는 춘천닭갈비를 선택했습니다.
주문 후에 조리가 시작된다고 안내문이 나옵니다.
아마 영화시간이 촉박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싶네요.
춘천닭갈비는 5500원!
치즈를 올리면 추가 메뉴가 붙지만 춘천닭갈비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오면 곤란할까봐 음료수도 따로 시키지 않았죠.
카드 결제를 완료하면 영수증을 꼭 챙겨서 음식이 나오면 제출해야 합니다.
드디어 춘천닭갈비가 나왔네요. 주문 후 약 5~7분 정도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물티슈 2장과 포크 2개를 같이 받았어요.
슬쩍 보니 손 크기보다 작아서 양이 좀 적어 보였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맙소사..
조리한다는게 그냥 전자랜지에 데운것 같네요.
양도 하나도 먹지 않았는데 바닥이 보일 정도의 양이구요.
닭갈비라고 하는데 퍼석퍼석하고 맛도 없어요..
그래도 샀으니 영화관에서 먹는데 냄새도 엄청 퍼집니다.
어벤저스 볼 때 제 옆에 계셨던 여성분 이 글을 본다면 사과를 드리고 싶네요.
이 가격이 5500원이라니 충격과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앞으로 영화관 매점에서 뭔가 주문해서 먹지 못할 것 같아요.
영화관은 저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그 날 따라 정말 춘천닭갈비가 먹고 싶은 상황이 아니라면 이 메뉴는 말리고 싶네요.
하지만 이 짜증나는 상황에서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니 짜증이 다 잊혀질 정도로 명작이네요.
예전에 보지 못했던 이전 마블 영화들을 이번 주말에 몰아봐야 겠습니다.
3000만큼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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