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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SK 아트리움 대공연장] 차탄을 직접 만나보는 헬로카봇 뮤지컬 (찌릿찌릿 전기대소동), 주차 참고 본문

Daily Life/Experience

[수원 SK 아트리움 대공연장] 차탄을 직접 만나보는 헬로카봇 뮤지컬 (찌릿찌릿 전기대소동), 주차 참고

동글동글라이프 2019. 6. 19. 23:44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전국적으로 공연하고 있는 헬로카봇 시즌4 뮤지컬 "찌릿찌릿 전기 대소동"

아마 아이와 함께 있는 부모님이라면 볼까 말까 망설여질 텐데요.

이번에 6월 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헬로카봇 뮤지컬을 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대공연장

먼저 주차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주차공간이 넓고 널널합니다.

뮤지컬 관람 시간보다 약 10분 일찍 도착해서 주차가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괜찮더군요.

주차비는 주차요금 출차할 때 표를 보여주고 1000원만 내면 됩니다.

주차공간 및 주차비는 걱정 할 필요가 없네요.

주차장에서 티켓을 받으려면 2층으로 가서 매표소로 가면 됩니다.

55000원의 R석표인데 특별할인 40%된 33000원으로 결제된 표를

중고 거래 마켓에서 30000원으로 구매했습니다.

동글 엄마가 열심히 발품 판 덕분에 마음에 드는 가격으로 뮤지컬을 관람 할 수 있게 되었네요.

헬로카봇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차탄이 시계를 사용해서 로봇들을 부릅니다.

그래서 뮤지컬 소품으로 시계 느낌의 팔찌를 배부해 주더군요.

조금 아쉬운 점은 저도 팔찌를 받고 싶었는데 어린이 관객에 한해서 배부해주네요.

공연 종료 후 퇴장시 반드시 반납 해야 합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분들에게 팔찌를 채워주는 모습니다.

동글이가 사람많은 곳이라 긴장했는데 팔찌 하나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팔찌 안에 버튼이 있는데 누를때마다 색이 변하는 팔찌입니다.

그냥 재미있는 소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뮤지컬 진행 때 

팔찌들이 중앙에서 제어하면서 멋지게 동작하더군요.

아이돌 응원봉도 중앙에서 제어하는 방식이라고 들었는데 

공연 소품들까지 재미있는 요소들이 추가되면서 점점 볼거리가 풍부해 지고 있군요.

헬로카봇 팔찌

입구 옆에는 물품보관소가 있어 소지품들을 맡길 수 있습니다.

공연장은 어둡기 때문에 물건을 잃어버리면 찾기가 어려워서 귀중품은 맡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들어가기 직전에 대공연장 좌석안내도를 보며 나의 위치를 확인하고 들어가시는게 좋습니다.

동글 엄마와 같이 왔지만 3명 다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뮤지컬은 저와 동글이만 들어가서 봤습니다.

동글 엄마는 대공연장 옆의 카페테리아에서 차 한잔 하면서 저희들을 기다렸죠.

자녀가 초등학생 고학년 정도면 자녀들만 관람을 하고 부모님들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지만

우리 동글이는 너무 어려서 보호자가 옆에 있어줘야 합니다.

커피가격은 은근 비싼편? 아메리카노 3500원 카페라떼 4000원입니다.

카페테리아

뮤지컬 시작 전 인증사진입니다.

동글이가 헬로카봇을 좋아해서 헬로카봇 오프닝 랩/노래, 시즌별 캐릭터 이름 등을 다 외우게 되었는데

어른들이 봐도 재미있는 헬로카봇이라 뮤지컬도 기대가 되네요.

공연장 안은 어두워서 동글이가 살짝 쫄았습니다.

아이들과 영화관을 가거나 공연장에 가면 어둡기 때문에 조금만 무서운 장면이 나와도 얼음이 됩니다.

그래서 본인 좌석에 앉지 않고 저의 무릎 위에서 한시간 내내 앉아 있었네요.

이럴꺼면 표를 1장만 살껄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공연장이 쌀쌀한 편이라 공연 시작전에 들고간 자켓을 입혔습니다.

SK 아트리움 대공연장에 아이와 함께가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1시간 정도 공연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커튼콜 장면입니다.

헬로카봇 엔딩곡 흔들어요 흔들어요~ 에 맞춰서 배우들이 춤추는 모습이 귀엽네요.

커튼콜

컨버스터, 아이누크, 카봇 크루들은 정말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컨버스터는 말투까지 빼박!! 

큰 액션이 없어도 등장할 때 소름이 돋았어요.

카봇 크루는 카봇 미니 방영으로 최근에 주가가 높아지다보니 여기서 보니 반가웠어요.

이것도 기념이라고 생각되어서 동영상도 찍어왔습니다.

동글동글 라이프 인스타에 올려놨죠.

동글동글 라이프 인스타그램 링크 : https://www.instagram.com/dongledongle_life_baby/?hl=ko

동글엄마가 이야기 해줬는데 공연장 밖에서 영상과 노래를 다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돈을 내지 않아도 내용을 다 알 수 있었다는 ㅋㅋㅋ

같이 뮤지컬을 보지 못했지만 공연이 끝나고 아이들과 뮤지컬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아 보이네요.

헬로카봇 뮤지컬은 4세인 동글이에게는 어려운 미션이었습니다.

나중에 동글이가 헬로카봇 뮤지컬이 재밌었다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관람하던 당시에는 차탄이 무대위로 내려와서 동글이 머리도 만져줘도 얼음처럼 굳어 있었어요 ㅋㅋ

평소에는 따라부르는 카봇 노래도 굳어있어서 즐기지도 못하고,, 오히려 동글아빠가 때창하고 싶었다는..

헬로카봇을 전혀 모르는 분들이 보면 이해가 안갈 수 있지만 

저는 아이돌 덕질하는 급만큼 열심히 보는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노래도, 카봇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을 아래에 정리해 보자면...

1. 헬로카봇 시즌4 ??

뮤지컬에 컨버스터, 아이언트, 아이누크 등이 등장했는데 이 카봇들은 헬로카봇 시즌6에 등장하는 카봇들입니다.

게다가 처음 나온 헬로카봇 오프닝곡도 시즌6 오프닝곡이었죠. 

(랩까지 다 외우고 있어서 때창하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누구? 헬로 카봇, 우리가 누구? 헬로~~카봇)

시즌4 오프닝곡도 다 외우고 있어서 상관없긴 하지만 시즌4라고 소개되어 있는 부분이 이상하네요.

2. M라인이 등장하지 않음.

헬로카봇에 빠질 수 없는 우리 M라인!!! 라인 4남매의 막내이자 홍일점. 

M라인의 아웅 말투를 들을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다들 같은 마음 아닙니까??

인기투표 한다면 E라인보다 M라인 훨신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빠들을 위한 배려가 너무 없네요.

3. 차탄 목소리

차탄 목소리가 더빙 된 것으로 보였는데 원작과는 미묘하게 달라서 이질감이 느껴졌습니의.

다르려면 아예 다르거나 같으려면 원작자의 목소리가 좋을 것 같은데 비슷하게 흉내낸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4. 차탄 엄마 아빠

장군이는 너무할 정도의 똥배까지 표현하면서 원작에 충실했으면서

차탄의 엄마 아빠는 너무 원작과 다르게 표현해 놓았네요.

개인적으로 차탄 엄마와 아빠는 헬로카봇의 분량천재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인물들을 등장시켰다면 뭔가 의미있는 등장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5. 악당들이 대충 연기하는 느낌.

차탄과 수지, 장군이는 열심히 춤을 췄지만 S라인과 T라인은 너무 영혼없이 연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혹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이일까요? 설렁설렁 무대를 걸어다니는 느낌이라 

아이들 보는데는 상관없었겠지만 제가 볼 때는 비싼 돈 주고 보는데 저래도 되나 싶었네요.


차탄(주인공) 배역은 정말 무대 아래로 내려와서 아이들 한명 한명씩 

다 인사해주고 머리 만져주고 손 잡아주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본 첫 뮤지컬이다 보니 한 시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이런 추억을 블로그에 열심히 기록해서 동글이가 컸을 때 

아빠가 너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자랑 많이 해야 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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