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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 와우정사] 가성비 좋은 수제 돈까스를 파는 모던 한옥 카페 핑크 마티니 (PINK MARTINI) 본문

Daily Life/Gourmet

[용인 / 와우정사] 가성비 좋은 수제 돈까스를 파는 모던 한옥 카페 핑크 마티니 (PINK MARTINI)

동글동글라이프 2019. 5. 29. 00:00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최근 미세먼지 없는 주말에 도심을 떠나 놀러가야 겠다고 생각이 들어 용인 농촌테마파크를 다녀 왔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와우정사를 지나던 중 예쁜 한옥 카페가 보여 여기서 커피 한잔 해볼까 하고 들어가 봤네요.

전체적인 카페 분위기도 좋고 수제 돈까스도 색다르게 맛있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핑크마티니 간판

핑크마티니는 와우정사와 매우 가깝습니다.

걸어서 약 8분거리이기도 하죠. 

와우정사를 가는 도중에 이 카페를 대부분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핑크마티니 <-> 와우정사


주차장에 걸려진 "매일매일 준비된 식재료를 손으로 직접 두드리고 치대서 만듭니다." 라는 플랜카드는

한글 뿐만이 아닌 영문으로도 제공을 하고 있네요.

와우정사에는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찾나봐요. 사장님이 센스가 좋네요 :)

플랜카드

한옥의 멋스러움이 뿜어져나오는 외관입니다.

이런 고풍스러운 건물을 보면 멈춰서 커피한잔을 하고 싶으실 꺼에요.

핑크마티니 외관

영업시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평일은 4시 주말 및 공유일은 8시까지 운영합니다.

입구 위쪽의 기와가 핑크색인 것이 포인트죠.

핑크마티니 입구

카페 내부는 넓고 테이블이 많지 않아 조용합니다.

테이블이 빡빡한 카페를 싫어하는 편인데 이 곳은 참 맘에 들었습니다.

핑크마티니 내부 1

통일성 없이 인테리어 된 사진들이나 테이블들이 정신없을만도 하지만

오래된 카페라는 느낌을 줘서 아늑했습니다.

내부사진 2

내부사진 3

방처럼 꾸며진 곳에서는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내부 방사진 1

크~ 자개상이라니 어릴적이 생각나는 추억의 아이템입니다.

잘 관리된 자개상은 비싼편이라 재테크의 아이템이 되기도 하죠.

자개상

중앙통로를 기점으로 산쪽을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푹신하고 넓은 쇼파가 즐비해서 아주머니들이 여기서 모임을 하더군요.

내부사진 3

곳곳에 소품들과 키우는 식물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탁상용 아이템을 하나씩 사오곤 하는데

이렇게 테이블에다 소품들을 꾸며놓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아요.

테이블 소품

여기에는 타르트와 파이, 머핀, 쿠키를 파는데 모두 수제입니다.

사장님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군요.

타르트 파이 머핀

저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창가가 아주 큰 통유리라 배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통유리

주문은 입구쪽에서 선불로 결제하면 됩니다.

카운터도 멋있음이 뿜뿜하네요.

카운터

이곳의 메인메뉴는 수제돈까스, 수제 생선까스, 수제 함박스테이크 입니다.

음식 메뉴를 테이크아웃도 많이 하는데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어 도시락처럼 많이 사시더군요.

메뉴

수제 돈까스가 저렴한 편입니다.

7500원 게다가 식사 후 디저트를 먹으면 커피까지 쌉니다.

커피만 먹으면 아메리카노를 5000원을 내야 해서 그런지

여기서는 식사를 먹지 않고 디저트를 먹으면 좀 아까운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메뉴판

수제 돈까스를 시키면 스프가 나옵니다.

스프

돈까스는 하나를 시켰는데 인원수 대로 스프가 나오는 센스!!

게다가 아기 스프에는 후추를 뿌리지 않는 배려심까지!!(+아기수저) 완벽한 곳이네요.

테이블 기본세팅

7500원의 가격이라 양과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돈까스가 바삭하게 잘 익어서 나왔습니다.

수제돈까스 1

수제 돈까스라 고기도 맛있었지만, 진짜 수제라고 느껴지는 것은 소스였습니다.

이 소스는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정말 수제 소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죠.

무엇보다 소스가 짜지 않다보니 아이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뱉을 줄 알고 조마조마 했는데 잘 먹더군요.)

수제돈까스 2

수제돈까스 3

저희가 갔을 때가 낮이었는데 아이스크림이 딱 1인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주문을 했더니 양이 좀 부족한 느낌이라 쿠키를 2개 얹어 주셨습니다.

수제쿠키라 그런지 오!! 맛있어!!! 하면서 먹었네요.

아이스크림

돈까스와 함께 디저트로 시킨 아이스 아메리카노 입니다.

원래 목적은 커피를 마시려고 왔는데 돈까스를 시켜먹게 되었지만

본 목적을 잊지않고 커피도 잘 먹었습니다. 

커피맛을 표현하기 어려운데 음.. 진한 아메리카노였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옥이 들어간 아이템들은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은데

가격과 맛, 분위기까지 모두 맘에 들었던 카페였습니다.

와우정사 근처에 오실 때 한번 들려보시기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동글동글 라이프 블로그의 음식 리뷰는

업체에 돈을 받고 적은 글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포스팅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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