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이천] 아이와 함께한 숲속의 노천온천 리뉴얼된 테르메덴 풀앤스파 야외수영장 및 놀이터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이웃님들. 올 여름 즐거운 휴가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놀러가기 좋은 온천 & 워터파크인 테르메덴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테르메덴은 2006년 경기도 이천에서 독일식 온천 테마로 개장 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더군요.

AK레저에 인수되고 나서 2019년 7월에 야외 풀과 로고 등이 멋지게 리뉴얼 되었습니다.

다시 오픈한 테르메덴을 동글동글 라이프가 놓칠 수 없죠.

빠르게 표를 구입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인 7월 20일에 갔었는데 당시에 비가 와서 날씨가 흐렸습니다.

놀러가면서 비가 오는데 놀기 괜찮을까 걱정되었지만 

오히려 햇볓이 쎄면 야외활동하기 힘드니 여름에 비가 오는 날이 더 좋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9시 오픈에 8시 40분쯤 도착하니 주차장이 텅텅 비었습니다.

주말인데도 날씨의 영향이 컸나봐요.

이천역에서 이천버스터미널을 거쳐 테르메덴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아래처럼 생겼으니 이용하실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버스 시간표도 같이 첨부합니다.

새롭게 오픈한 테르메덴이라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몰렸었습니다.

그래서 가기전에 타 블로그의 리뷰를 읽어봤는데 

9시 전에 매표소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고 셀프 티켓에 줄을 서야 하는 둥 다양한 대처방법을 숙지해 갔지만... 

막상 가보니 개장 10분 전까지 매표소가 텅텅 비어 있었네요 ㅋㅋㅋ

번호표를 뽑으려면 번호표 발급을 눌러야 합니다.

번호표를 뽑아 들어가려니 매표소에서 너무 오래 걸리길래 키오스크에서 티켓을 발권했습니다.

직원 한 분이 친절하게 옆에서 가이드 해주셔서 편하게 발권했네요.

36개월 미만 아이는 무료로 입장 가능한데 이 곳에서 처리 되는 것이 아니라 

2층 테르메덴 입장시에 증명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매표소 오픈은 9시이고 영업종료는 주중 오후 8시 주말은 오후 11시까지 운영됩니다.

자세한 이용시간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표를 받고 인증샷은 필수죠!

입장할 때 이 표의 바코드를 찍고 들어가게 됩니다.

표를 받았으니 2층으로 고고!

입장 전 음식물 보관소에서 가방 검사를 하게됩니다.

저는 과자를 들고왔다가 뺐겼는데요, 테르메덴 홈페이지에서 아래와 같이 정의 되어 있습니다.

- 반입 가능 음식

1) 36개월미만 영유아 및 환자식(서류지참시)   - 영유아 : 죽, 미음, 소량의 한입크기 주먹밥, 유아용표시제품, 소량의 요플레        (김밥 및 유부초밥 형태 반입불가, 고구마 · 감자 · 계란 · 반찬 · 국 불가, 유리용기 반입불가)   - 환자식 : 진단서 및 증빙서류 지참시 그에 연관된 음식물         (빵, 김밥, 유부초밥 등 상식선의 일반식은 반입불가) 2) 모든 음료류 반입가능 (유리용기 반입불가) 3) 씨, 껍질, 줄기 등을 제거한 생과일류 (유리용기 반입불가)  - 건물 내 손질불가, 입장 후 손질불가, 건물 외부에서 입장전 손질된 과일에 한함.  - 포도(거봉, 씨없는 포도 포함), 체리 등 씨 또는 껍질이 남는 과일 반입금지

- 반입금지 음식

1) 반입가능품목 외 일반음식물 범위 전체 반입불가  2) 손질되지 않은 과일, 포도(거봉, 씨없는 포도 포함)   3) 밥, 국, 일반반찬, 김밥, 유부초밥, 주먹밥, 빵   4) 김 · 밥에 뿌려먹는 가루 · 카레 · 짜장 · 컵누들 등 5) 과자, 사탕, 젤리, 떡, 유아비타민, 껌 종류 6) 고구마(말랭이 포함), 감자, 밤, 계란, 호박 7) 오이, 당근, 파프리카, 채소류(손질된 토마토류는 가능), 말린 과일, 옥수수, 체리, 샐러드, 견과류, 오징어, 육포, 쥐포 8) 유리용기 반입불가       ※ 반입금지 예시    - 껍질을 제거 안한 바나나, 껍질째 먹는다고 하는 참외, 줄기를 제거안한 포도     - 꼭지를 제거안한 딸기,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토마토(채소이나 손질시 예외반입품목)

캔이 든 음료는 아이스박스와 함께 반입이 가능해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입금지 물품은 번호표로 보관되었다가 퇴실할 때 돌려줍니다.

회사 사원증을 태깅해야할 것 같은 입구네요.

직원분들이 밝고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신발장 앞에는 일행을 기다릴 수 있도록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휴게실이지만 시설이 너무 고급져서 놀랐네요.

테르메덴에서 내부 결제는 전부 키로 하고 마지막에는 아래 정산소에서 정산을 하고 나가면 됩니다.

정산을 하지 않으면 신발장 키가 열리지 않아요~!

정산소 맞은편에는 수영복 매장이 있습니다.

대부분 수영복을 준비해서 오기 때문에 매장은 한산하네요.

표에서 찍혀진 번호를 찾아가서 나의 신발을 넣고 키를 꺼내오면 됩니다.

이 키로 옷도 갈아입고, 밥도 먹고, 치킨도 먹고, 찜질방에서 안마도 받고, 식혜도 먹을 수 있죠.

신발장은 2층인데 락커룸은 다시 1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입장할 때는 불편함을 못 느꼈는데 나중에 나갈 때는 다시 2층으로 올라가는게 귀찮더라구요.

남자락커룸 왼편에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필요 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시설이용 준수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올려놨습니다.

내부에 있는 준수사항이랑은 조금 차이가 있네요.

1) 테르메덴의 실내.외풀 안에서는 반드시 수영복을 입어야만 이용이 가능하며, 여과시설의 완비로 수영모를 착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수질보호를 위하여 실내.외풀에서는 오일, 화장품 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3) 테르메덴의 실내.외풀의 수심은 1.2m로, 신장 1.4m이하인 소인은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주셔야 합니다.(실내,외 대여소)

4) 실내외바데풀 및 대욕장 내에서는 본인 및 타인에 상해를 입힐 수 있는 귀걸이,반지,머리핀 등의 액세서리를 착용할 수 없습니다.

테르메덴에서 다들 좋다고 느끼는 부분은 여과시설이 잘 되어 있어 수영모나 모자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워터파크는 수영모 필수라고 되어 있어 여간 불편한게 아닌데 이 부분이 해결되어서 좋았구요,

여과시설이 잘 되어 있으니 물도 깨끗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테르메덴의 온천수는 블라블라 좋은게 너무 많네요.

신경통에 효과있다고 안내되어 있는데 당일 동글 엄마랑 테르메덴을 다녀오고 나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신나게 놀았는데 집에 도착했는데도 여독 없이 정말 몸이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마지막 문구에 있는 "테르메덴은 100% 천연온천수만 사용합니다."가 믿음직스럽네요.

풀앤스파 실내는 9시부터 개장하지만 실외의 경우에는 10시부터 개장이었습니다.

그래서 한시간동안 실내에서만 온천을 즐겼네요.

실내 풀앤스파 옆쪽에 일렬로 늘어선 썬베드 입니다.

개장하고 바로 사진을 찍어서 썬베드 대여한 분들은 아직 없네요.

실내가 그리 넓진 않지만 곳곳의 따뜻한 온천으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유수풀도 있고, 목 샤워, 수압 마사지기, 실내 이벤트탕 등도 있죠.

제가 갔던 날이 사람이 없어서 시설을 쾌적하게 쓸 수 있었네요.

신장 1.4m 이하의 어린이는 구명조끼를 착용해야하는데 못 챙기신 분들은 렌탈샵에서 빌려야 합니다.

성인 입장에서는 물이 얕은 편이라 성인용 구명조끼는 없습니다.

썬베드, 풀베드, 허니문라운지, 카바나, 비치타올 등도 대여가능합니다.

썬베드 가격이 25000원이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까 궁금했는데 오후가 실내 썬베드는 꽉 차더군요.

내부를 찍지는 못했는데 사우나를 할 수 있는 아로마 사우나실도 있습니다.

10시에 실외 온천이 오픈되고 바로 사진을 찍으로 뛰어나갔습니다.

실외 온천 이용안내부터 자세히 읽어봐야겠죠? ㅋㅋ

색깔이 화려한 실외 노천탕은 땀이 흠뻑날정도로 따뜻합니다.

여름에 뜨거운 탕에 있으면 너무 더울것 같은데 몸이 더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네요.

각 탕별로 테마가 있어서 원하는 색의 노천탕을 즐기면 됩니다.

각 시설별로 운영시간을 확인할 수 잇는데 마운틴 슬라이드를 제외하고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였습니다.

마운틴 슬라이드가 10시에 못 타길래 아직 리뉴얼이 덜 되었나 오해했네요.

테르메덴의 메인풀입니다.

사람이 없을 때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물이 따뜻하다보니 아이랑 놀기 좋고 중앙으로 물을 쏴줘서 즐거움의 요소도 컸습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는데 아이들이 놀수있는 워터슬라이드가 있어 대부분 초등학생들이 이곳에서 놀더군요.

중앙의 다리에서 찍었는데 저 멀리 놀이터가 보이네요.

이곳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키즈플레이존입니다.

유아들이 타기 좋은 워터슬라이드가 있어서 3~4세 친구들이 주로 노는 곳입니다.

물도 얕아서 동글이가 놀기 딱 좋은 수심이었네요.

아직 유아들이 놀기에는 테르메덴의 풀앤스파는 깊은 편이라

아이들이 놀기좋은 이 곳에서 한시간 이상을 놀았네요.

키즈 플레이존의 전체샷입니다.

나무 괴물이 물을 뿜고 있어서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옆쪽에는 물을 뿜는 버섯들이 있어서 물줄기를 눌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플레이키즈존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가면 웨이브볼풀이라는 곳이 있는데 공을 가지고 노는 곳 같았어요.

동글이는 너무 어려서 놀기가 어려울 것 같아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2층으로 가면 테마존과 카라반존이 있는데 이곳이 정말 테르메덴의 핫 플레이스입니다.

이곳 역시 온천수로 되어 있고, 인피니티 풀이 있어 경치가 끝내주는 곳이죠.

음료를 먹으며 온천을 즐길 수는 바도 있습니다.

낮 경치도 좋지만 밤도 정말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공연하기 위한 무대장치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저희가 갔을 때 이벤트는 없었어요.

옆쪽에는 썬베드와 풀베드를 빌릴 수 있는 곳인데 커플들이 자주 이용한다고 합니다.

으흠? 커튼을 칠 수가 있군요! 프라이빗한 공간이네요.

2층에서 아래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큰 전광판에는 AK 그룹에 대한 광고가 계속 나와서 불편했습니다.

즐거운 뮤직비디오도 틀어주면서 광고도 중간에 나오면 좋을것 같은데 하루종일 AK 그룹 광고만 나옵니다.

곳곳에 치킨을 파는 곳이 많았습니다.

이 곳의 치킨은 좀 비싼편이라 사먹지는 않았는데 누가 먹는걸 보니 비주얼은 좋았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못 먹은 치킨이 계속 생각나서 집에 도착하자말자 교촌 허니콤보를 주문해 먹었었죠.

먹고 싶은건 제때 먹어야 탈이 안납니다.

화장실을 너무 멋지게 지어놔서 화장실인줄 모를뻔했던 비주얼!

내부 관리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온천사우나는 수영복 없이 들어가는 탕이라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잔디가 깔린 노천탕이 있어 정말 신세계였어요. 최고!!

테르메덴을 다녀오고 사진을 너무 열심히 찍어와서 3편에 나누어서 블로그를 쓸 계획입니다.

오늘은 테르메덴의 풀앤스파 실내/실외를 위주로 소개드렸고,

두번째는 테르메덴의 식당 및 음식, 세번째는 찜질 스파에 대해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다른 온천에 갈 때는 동글이가 하루정도 두드레기가 났는데 이 곳은 그런 문제가 전혀 없어 정말 다행이었어요.

배수시설 좋고, 넓고, 쾌적한 테르메덴은 여름이 아니라도 한 번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동글이네 가족은 겨울에 나이트 스파로 다시 오기로 마음먹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에서 뵈어요!

- 테르메덴 푸드 카페 점심 식사 및 로비정원 카페 소개

- 테르메덴 찜질스파 & 찜질방 (편백나무방, 소금방, 황토방, 맥반석방) 및 키즈 라이브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