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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 물왕저수지 카페 ] 풍경 - 저수지 전망과 분위기가 좋은 테라스 카페 본문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자유부인의 날, 약속장소를 고민하다가 저와 지인의 집 중간 즈음이 어딘지 찾아보게 되었어요.
(혹시나 해서.. 자유부인의 날이란 ㅎㅎㅎ 동글아빠가 동글이 돌봐주고 저는 놀러나오는 날이랍니다.)
그랬더니 시흥이나 안산 쯤 만나면 좋겠더라구요.
주차도 편하면서 기왕 자유부인의 날이니 분위기도 좋은 카페에서 만나고 싶어서 찾게된 곳이 "풍경"이예요.
건물 외관이 특이하게 생겼더라구요.
누구의 캘리인지 모르겠지만 풍경이라고 적힌 간판도 멋졌어요.
풍경 전용주차장이라고 해서 주차공간도 넉넉하니 차 가지고 올때 걱정이 없겠더라구요.
제가 갔던날은 추적추적 가을과 겨울 사이의 비가 내리던 날이었는데도 손님이 많았어요.
날씨 좋을때는 이 주차공간도 금방 찰 것 같던데.. 그럴땐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카페 풍경 건물쪽으로 가면 이렇게 오솔길 이 있어요.
저수지를 감상할 수 있도록 잘 꾸며놓았더라구요.
단풍나무에 매달려있는 풍경이 이 카페의 상징이려나요.
비오고 흐린날씨라 그런지 단풍의 붉은 빛이 더 강렬하게 눈에 띄면서 풍경도 예쁘게 보이더라구요.
날씨가 좋은 때였다면 바깥 테라스 자리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저수지를 바라보는 여유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자태가 멋진 소나무도 몇그루 심어져 있고 테라스에도 좌석이 꽤 많더라구요.
카페 풍경은 총 3층 건물이예요. 층마다 컨셉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1층에 위치한 카페는 바깥 테라스와도 연결되어있고 테이크아웃 전용 카페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건물 계단을 올라가보면
요렇게 2층 카페가 나와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디저트류 ㅎㅎㅎ
점심을 먹고 갔는데도 케이크류나 빵류들이 먹음직스럽게 보이더라구요.
책도 판매중이었고 손님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담요도 구비되어있었어요.
메뉴판이예요.
몸에좋은 차 메뉴가 눈에 띄었고, 디저트류에도 쑥개떡, 인절미와 같이 떡류가 있어서 어르신들 취향저격!!
2층 창가 참 멋지다 싶었는데 이미 만석!
2층 컨셉은 한국적 미의 퓨전 프로방스라고 하던데 어떤 느낌인지 어렴풋 하게 알것도 같았어요.
운치 있는 저수지를 바라보며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많았답니다.
와이파이도 제공되고 있었는데 층마다 아이디랑 패스워드가 다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화장실은 2층에도 있고 3층에도 있었어요.
작은 테이블에 냅킨, 시럽, 물 등을 구비해두었더군요.
계단 옆에 가을가을하게 꾸며진 곳을 보니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더라구요. 참 예뻤어요.
2층 주문하는 곳 뒤에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저는 만석이라 3층으로 올라갔어요.
3층으로 올라가면 조금 안쪽에 이렇게 모임하기 좋아보이는 좌석도 있고
이미 모임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좌석 뒷편에 주문 받는 카운터가 또 있는데 카드 결재는 2층에 가서 해다 주시더라군요.
특이점 이라고 할만한 점은 카페 2층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만들어서 올려보내주는 푸드 엘리베이터가 있었어요.
2층은 만석이라 3층에 자리를 잡고 난 후 카페를 다 구경할 동안 지인이 안와서 주문을 못하고 있다가 드뎌 티타임!!
욕심껏 디저트류도 두가지나 주문해봤습니다.
허니브레드와 쑥개떡에 커피 두잔을 주문했는데 요렇게 나오더라구요.
허니브레드 위에는 견과류와 계피가루가 듬뿍 올라가 있었는데 요 맛 또한 어르신들 취향에 딱일 것 같았어요.
자유부인의 날에 걸맞게 지인과 스펙트럼 방대한 수다를 떨고 왔네요.
창문은 2층이 더 예뻤지만 3층의 묘미라고 한다면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였다는 것!
저.. 이 드라마 참 좋아했었는데 카페 풍경이 촬영지였다는걸 다녀오고나서야 알게 되었네요.
남자친구 1편을 보면서 쿠바에서의 올로케 촬영이 인상적이었는데, 카페 풍경의 3층 컨셉이 열정적 남미 쿠바스타일 이라더군요.
사실.. 저 여기서 커피마실때만 해도 쿠바 느낌이 나는지 잘 모르겠었어서 컨셉 설명 보고 살짝 갸우뚱 했었어요.ㅎㅎㅎ
박보검님 쪽으로 보이는 파란 문을 열고 나가면
이렇게 테라스가 나와요.
비만 안오면 나와서 커피 마시겠는데 추워서 구경만 했네요 ㅎㅎㅎ
저수지를 바라보는 맛이 1층 테라스와는 좀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쬐끔 더 위에서 내려다 보는 느낌이 좋았어요.
흐린날씨라 더 분위기 있었으려나요.
3층에도 이렇게 담요가 비치되어있으니 쬐끔 춥더라도 테라스를 원하신다면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3층 테이블마다 다알리아가 이렇게 예쁘게 놓여있더군요.
흐린날씨에 눈에 띄는 붉은 빛깔이 더 잘 어울려보여서 찍어왔어요^^
저수지를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던 날 이었어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커피한잔 하고 싶으신 분들이 다녀오시면 참 좋을 것 같은 물왕저수지 카페 풍경.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맑은날 쨍한 느낌나는 저수지를 보러 재방문 해야겠어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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