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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 자유부인의 스타벅스 이용기

동글동글 라이프 2020. 1. 2. 23:25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는 평안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시작해볼게요.


제가 동글이를 낳고 34개월에 처음 분리가 되었다고 해야할까요.

직장에도 동글이를 데리고 다녔던 저라 워킹맘이지만 워킹맘이 아닌것 같은 느낌적인느낌으로 살았었는데 지난 10월에 동글이가 드디어 저와 분리 되었어요.


처음에는 적응시키느라 동글이네 어린이집 근처 스타벅스를 다니다가 요즘엔 오후 출근 전에 식사도 할겸, 블로그도 쓸겸 드르는 방앗간이 된 스타벅스.

오늘은 제가 지난 9월말 부터 12월까지 스타벅스 갔을 때 마셨던 메뉴들과 먹었던 메뉴들을 간단하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먹고 마시며 보낸 시간이지만 나름 사진에 애정을 담아 찍었던 몇 컷들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사진과 글을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는 서현에 있는 스타벅스였어요. 9월말 아직 반팔을 입어도 이상해보이지 않던 시절이었죠.

교통사고 후 유산기가 있어서 힘들때였는데 친정에 동글이를 맡기고 산부인과에 갔다가 진료 끝나고 신랑과 잠시 들었어요.

그때는 복중에 아기가 있으니 커피는 패스하고 쿨라임피지오을 벌컥벌컥 들이키며 제에발 아이는 괜찮길 바랬던 시절이었네요.

요 때는 동글이 어린이집 적응기간이었던 10월 중순 정자역 근처 스타벅스예요.

치즈베이글이 채광좋은 창에서 햇살을 한껏 품으니 황금빛 같이 느껴지더군요.

아이는 유산이 되었는데 동글이 적응기간동안에는 어린이집에서 몇시간 있을 수 없어서 수술을 미뤘던지라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때예요. 그래도 병원에 입원은 안해도 되니 동글이도 돌볼 수 있고 커피도 마실 수 있어서 좋다 생각하며 잘 견뎠답니다.

10월 말, 한겨울에도 아이스를 고집하시는 동글아빠는 아이스라떼,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켜놓고 스모크드 소시지 브레드까지 뙇!

동글이를 어린이집 보내놓으니 이렇게 신랑이랑 모닝데이트하는 시간도 생기고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아메리카노에서 올라오는 김이 모락모락 이쁘게 나왔쥬? 

인스타그램 제 개인계정에 이 사진을 올렸었는데 알라딘에서 지니가 나올 것 같은 모습이라며 지니모먼트라고 해줬던 지인도 있었답니다. 저도 이 사진이 참 맘에 들어요.

가을의 한자락이 살며시 보이는 11월 중순의 미금역근처 스타벅스예요.

날이 꽤 쌀쌀했던 때였지만 얼른 먹고 해야할일이 많아서 콜드브루랑 B.E.L.T 샌드위치를 시켰어요.

서류처리 할게 많았던 때라 후딱 먹고 열일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샌드위치중에 B.E.L.T 샌드위치가 제일 맘에 들어요. 내용물도 실하고 맛도 좋은편이거든요.

먹을때는 아무생각 없었는데 블로그에 쓰면서 보니 이름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주 재료인 베이컨, 계란, 로메인, 토마토의 머리글자를 딴 이름이라더군요. 맛있는 재료를 다 넣어서 만들었으니 맛있지 않으면 반칙이겠어요.

요 때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다녀와서 블로그 한참 정리하던 때네요.

카페인이 땡기지 않던날이라 무얼 마셔볼까 고민하다가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를 시켰었어요.

https://hititler.tistory.com/2591

▲히티틀러님이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를 마시고나서 따뜻한 까스활명수 맛이라고 리뷰하셨었는데 무릎이 탁 쳐지더라구요.

이천햅쌀크림프라푸치노는 스타벅스 리워드를 다 모아서 받은 무료음료 쿠폰으로 시켜봤어요.

맛이 딱 웅진에서 나오는 아침햇살 음료로 슬러시를 만든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음료위에 올려진 라이스토핑이 바삭바삭한 식감을 더해줘서 씹는 느낌도 괜츈했어요.

저 때 아침식사를 거르고 배도 엄청 고픈상태였는데 한잔 딱 마시니 배도 든든하고 기분도 좋아지더라구요.

지인들의 꿀팁을 들어보니 자바칩을 추가해서 먹거나 라이스토핑을 더 추가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요 날은 지인과 미금역 근처에서 식사하고 차한잔 하러 스타벅스 들렀던 날이예요.

카페인에 예민한 저의 지인은 쿨라임피지오를 주문하고 감기기운이 작렬했던 저는 두번은 안마실 것 같았던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를 또 시켰는데 이날은 미적지근하지 않고 따숩게 나와서 맛있게 마셨네요.

이날은 공복이라 배는 고픈데 무엇을 먹기는 그렇고 해서 시그니처초콜릿을 시켰어요.

주문할때 '휘핑크림 올려드릴까요?' 라고 물어봐주시는데 자동반사적으로 '네' 했던 것 같아요.

달달한 초콜릿음료가 참 만족스러웠던 아침이었네요.

몇일 전 제가 동글아빠에게 이천햅쌀프라푸치노 맛있다고 얘기해줬더니 동글아빠는 이천 햅쌀 커피 프라푸치노에 도전했어요. 옆에서 한입 뺏어먹어보니 저는 개인적으로 이천햅쌀프라푸치노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엄청 추웠던 12월의 어느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동글아빠는 아이스음료를 시키더라구요.

동글아빠가 좋아하는 스모크드 소세지 브레드도 시켜서 모닝커피타임 하고 각자의 일터로 향했어요.

스타벅스에서 베이커리류를 사면 데워서 내어주니 만족도가 높아요.

특히 스모크드 소세지 브레드는 매장에서 안드시더라도 꼭 데워서 드셔보세요. 맛이 정말 하늘과 땅 차이예요.

크리스마스 음료였던 토피넛라떼예요.

땅콩맛이 강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거슬리지 않게 고소해서 맛있게 느껴졌던 음료였어요.

저는 스타벅스 다이어리에 욕심이 없어서 프리퀀시 모으는데에 의의를 두지 않았었는데 동생이 스타벅스다이어리를 갖고 싶어하더라구요. 그동안 모아놓았던 프리퀀시를 다 넘겼더니 어느새 다 모았네요.

동생의 직장 근처 스타벅스는 이미 핑크 다이어리가 품절이라 미금역 근처 스타벅스에서 대신 수령했네요.

스타벅스 다이어리의 지분이 제가 제일 많다며 다이어리 안에 쿠폰은 절 주더라구요 ㅎㅎㅎ

당충전이 너무너무 고팠던 날 홀리데이 카라멜 돌체라떼를 시켰어요.

휘핑 위에 카라멜 드리즐 위에 무지개색 토핑이 올라가 있는 예쁜 음료지만 2층으로 들고 올라오면서 휘핑이 가라앉으니 금방 볼품이 없어지더라구요.

하지만 정말정말정말 달달~해서 금방 '삑! 당충전이 다 되셨습니다.'하는 느낌적인 느낌이었어요.

이날은 아점으로 오늘의 커피와 쉬림프 로제 파스타 밀박스를 주문했어요.

샌드위치나 빵으로 떼우기엔 아쉬워서 밀박스를 주문했었는데 데워서 주시니 더 좋더라구요.

비주얼은 저가항공 기내식 분위기랄까요 ㅎㅎㅎ

새우 몇마리에 펜네, 그 옆엔 고구마맛탕이 뙇! 단짠의 조합이 나름 괜찮았어요.

양이 많은건 아니지만 다이어터들은 피해야 할 식단처럼 보이쥬? 저는 먹고 행복해질거니까 다~ 먹었어요.

이날도 아점으로 밀박스를 주문했는데 이번에 주문했던건 과카몰리 크루아상 밀박스예요.

요 밀박스 역시 데워주셔서 좋았어요.

하지만 받아 들었을때부터 살짝 비린내가 느껴져서(계란인지.. 아보카도인지.. 왜 비릿한 향이 났으려나요) 이번 밀박스 망했다 싶었는데 먹어보니 괜츈하더라구요.

과카몰리 크루아상 내용물 넘나 빈약해서 실망이었지만 크루아상이 따숩고 바삭하게 열일했어요.

그릴드 베지터블, 아스파라거스로 만들어진 샐러드는 소스가 열량 높은 느낌이었지만 열량이 높아야 맛있..ㅎㅎㅎ

2019년 마지막 방문때는 동생이 커피랑 타르트를 사줬어요.

매번 누나가 맛있는거 사주고 용돈 주는데 이번엔 본인이 쏘고 싶다며 먹고싶은거 고르라고 하더군요.

동글이만 열심히 딸기 거둬먹이다가 여유롭게 제 입에도 딸기 좀 넣고 싶어서 스트로베리 치즈 타르트를 주문해봤네요.

스트로베리 치즈 타르트는 가격 생각하면 타르트 맛이 이러면 안될 것 같지만.. 딸기들은 열일해줬어요.

타르트 위에 올려진 딸기가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동생이 2020년엔 좋은 직장에 취직하길 마음 속으로 기원해봅니다.


사진으로 정리해보니 스타벅스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던 2019년의 가을과 겨울이네요.

참 예쁘고 좋은 카페들도 많지만 눈치보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쾌적한 공간과 맛있는 식음료가 제공되는 카페여서 스타벅스가 롱런하지 않나 싶습니다.

2020년에도 스타벅스는 종종 이용하러 가게 될 것 같아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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