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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키트 리뷰 ] 찬바람 불때 딱 좋은 프레시밀 버섯감자 들깨탕 (들깨수제비 레시피) 본문

Daily Life/Cooking

[ 밀키트 리뷰 ] 찬바람 불때 딱 좋은 프레시밀 버섯감자 들깨탕 (들깨수제비 레시피)

동글동글라이프 2020. 1. 19. 23:21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예년보다 덜 춥다는 겨울이지만 그래도 추워서 어깨 접고 웅크리고 다니느라 힘든 겨울날인 것 같아요.

이럴 때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건강식이 밀키트 제품으로 있어서 구매해봤어요.

쿠팡 로켓프레시 통해서 제품을 구매했구요 수제비 넣어먹으면 완죤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종가집에서 나온 생감자수제비도 같이 구매했어요.

프레시밀에서 나온 버섯감자 들깨탕 제품은 2~3인분 기준이고 채소와 버섯은 국내산이지만 들깨가루는 중국산이었어요.

레시피는 간단합니다.

버섯과 채소를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표고버섯 채썰기, 느타리버섯 가늘게 찢기)

냄비에 물 500ml에 감자와 당근을 먼저 넣고 끓여주세요.

육수를 넣고 당근과 감자가 익으면, 버섯, 대파, 들깨가루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명태엑기스는 러시아산이었고 맛베이스에 사골엑기스 등이 들어있는 제품이더군요.

제가 그동안 구매했던 밀키트는 채소까지 손질이 다 되어있어 세척만 하면 되었는데 이번에 구매했던 프레시밀 버섯감자 들깨탕은 채소들이 손질되어있지 않아서 정말 간단한 밀키트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제품일 것 같아요.

저 같이 재료만 다 들어있으면 손질은 기꺼이 하겠다는 사람에게는 괜츈한 제품이지 싶어요.

레시피에서는 냄비에 물을 500 ml 넣으라고 되어있었지만 저는 수제비도 넣을거라 1000 ml 정도 넣어 넉넉하게 잡고 제품에 들어있던 황태육수소스를 붓고 끓여주었어요.

기본 간이 은근 세게 나온 제품인지 이렇게 끓여도 간이 싱겁지 않았어요.

물을 많이 잡았을때 간이 약하다 싶으시면 참치액이나 국간장 등으로 간을 맞추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육수는 불위에 올려놓고 당근이랑 감자랑 대파를 세척했어요.

당근 껍질도 깎아주고

감자 껍질도 깎아주고

팽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도 세척해주었어요.

당근은 반으로 썰고

채칼로 얇게 저며주었어요.

수제비랑 훌훌 넘어가는 식감으로 손질하고 싶었거든요.

제가 손으로 썰려면 이렇게 못썰 것 같아 주방템의 도움을 좀 받아보았어요.ㅎㅎㅎ

제가 사용한 채칼은 ▲위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감자도 반으로 썰고

채칼로 열심히 밀어서

요렇게 준비해두었어요.

세척해둔 대파도 어슷썰어주고

표고버섯은 썰기전에

버섯기둥을 손으로 떼어내주고

채썰어 주었어요.

팽이버섯도 그냥 넣기엔 길어서

3등분 해주었어요.

느타리버섯도 찢어주고

채소손질 완료!

밀키트이지만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이었지만 재료가 통으로 들어있어서 가격도 저렴하고 신선도도 괜츈하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미리 손질이 다 되어있는 밀키트는 편하긴 하지만 채소 신선도가 이정도로 괜츈하지는 않았었거든요.

미리 불을 올려두었던 황태육수에 감자와 당근을 먼저 넣고 끓여주었어요.

종가집 생감자 수제비는 수제비끼리 붙지 말라고 전분가루가 있더라구요. 

체에 받혀 전분가루를 좀 털어주고

끓는물에 넣어준 후

살짝 삶아주었어요.

안그래도 들깨탕이 걸쭉할 것 같은데 수제비를 그냥 투하하면 너무 걸쭉할 것 같았거든요.

건져올린 수제비를

감자랑 당근이 익고있는 육수로 입수 시켜주었어요.

요 상태만도 꽤 괜찮은 수제비 맛이 날 것 같아보였지만

손질해둔 느타리버섯이랑 팽이버섯도 넣어주고

표고버섯이랑 대파도 투하해준 후

들깨가루를 넣어줬어요.

들깨가루 양도 넉넉하게 들어있더군요.

들깨는 오메가3가 풍부해서 치매나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뇌기능 개선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식품이더라구요. 들깨탕이 왜 보양식이라고 하는지 들깨의 효능을 보니 알겠더라구요.

들깨수제비의 모습만 봐도 뿌듯해져오는데

보글보글 끓으면서 고소하게 풍겨오는 이 냄새도 랜선으로 전해드릴 수 있다면 참 좋겠지 말입니다.

들깨수제비 밖에서 사먹으려면 8천원 정도는 줘야하는데 이렇게 밀키트 들깨탕에 수제비 넣으면 재료비만 만원 안팎에 성인 서너명이서 먹을 정도의 양이 나와요.

손품을 팔아 만들어야 하지만 가성비는 엄청나쥬?

맛집에서 먹는 들깨수제비보다 채소가 양껏 들어가서 아주아주 만족스럽게 완성 되었어요.

보양식으로도 알려진 들깨탕을 저처럼 요리초보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게 참 좋았어요.

버섯도 세가지나 들어있고 감자, 당근, 대파까지 준비되어있는 밀키트 하나만 사면 되니 정말 편리하더군요.

밀키트 구매하시면서 수제비도 같이 준비해 만들어드시면 금상첨화!!


들깨수제비, 들깨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프레시밀 버섯감자 들깨탕 제품 이용하셔서 맛있는 식사 해보시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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