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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Cooking

카페 마마스가 부럽지 않은 리코타치즈 레시피

동글동글라이프 2020. 2. 3. 12:45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집에서 리코타치즈를 직접 만들어보았어요.

이번 레시피는 레몬즙이나 일반식초 아닌 국순당 유자 식초로 만들어서 치즈에 유자 향이 은은한게 풍미가 더 좋더군요.

다른 식초들보다 산도가 약한지 일반 리코타치즈 레시피대로 식초를 넣었더니 유청분리가 잘 안되어서 제가 다시 계량했던 부분들 같이 남겨둘게요.

제가 중간에 일반적인 레시피도 함께 적어둘테니 만드실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재료

우유 1000ml

생크림 500ml

국순당 유자식초 10큰술

(일반 레시피 : 레몬즙 사용시 4 큰술, 일반 식초 사용시 3큰술)

소금 1 작은술

설탕 2 작은술

면보

리코타치즈 만들때 일반 식초 말고 레몬즙을 넣는 이유를 찾아보니 풍미때문이더군요.

집에 국순당 유자식초가 있어서 굳이 레몬이 필요없을 것 같아 사용해보았어요.

우유가 2라면 생크림은1 비율로 준비해주세요.

집에 면보가 없어서 다이소에서 요리용 면보자기 (중) (1000원)을 구매했어요.

면보는 깨끗하게 빨고나서 끓는물에 식초 한두숟갈 넣고 삶아주었어요.

뜨거우니 건져내서 한김 식혀 건조해줍니다.

저는 궁중팬에 치즈를 만들었어요.

먼저 우유를 1000ml붓고

생크림 500ml를 다 부어준 후 중불에서 데워줍니다.

데워지기전에 소금1작은술과 설탕 2작은술을 넣어주는데 치즈의 맛이 심심하지 않게 해주려고 넣는 것이라 기호에 따라 양조절을 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중불에서 데우다보면 이렇게 유막이 형성되어요.

휘휘 휘젓지 않고 살짝 걷어내는 느낌으로 유막을 걷어주세요.

데워져서 기포가 조금 올라올때 국순당 유자식초를 10큰술 넣어줍니다.

(이 타이밍에 레몬즙4큰술 혹은 일반식초3큰술 넣어주면 됩니다.)

이때 절대로 젓지 않는게 포인트! 이대로 두세요~~~

식초를 넣으면 거품이 막 올라오는데 이때 약불로 줄여주세요.

약불로 40분쯤 두면 순두부가 만들어지듯이 몽글몽글 뭉쳐지는게 보이실거예요.

혹시나 뭉침이 없다 싶으시면 식초를 더 넣어주세요.

정말 순두부 같쥬?

밑에 그릇을 받치고 체를 올린뒤 그 위에 면보를 올려서 치즈를 걸러줍니다.

집에 있는 체와 면보사이즈가 치즈 만들기 딱이더라구요.

치즈를 거르면 이렇게 나오는 유청은 라씨를 만들어먹거나 피부관리에 활용도 가능하니 활용해보셔요.

치즈를 다 걸렀으면 면보 끝을 그러모아 고무줄로 묶어주고 모양을 잡아준 후

무거운 그릇을 올려주면 남은 유청이 더 걸러져요.

요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서 서너시간 두면 굳어지는데 저는 밤에 만들어서 이대로 두고 자러 갔어요.

다음날 아침 새벽 기상하신 동글님과 치즈 상태를 확인해 보았답니다.

짜잔! 은은한 유자향이 나고 질감은 딱 꾸덕한데 부드러운 크림치즈!!!

소분하여 냉장고에 넣어놓으니 세상 부자 된 느낌.

500ml 반찬통에 4등분하여 넣으면 딱이예요.

요렇게 해두면 한달정도 놓고 먹을 수 있어요.

샐러드에 리코타치즈 한스쿱 뙇 올려 오리엔탈 소스 휘리릭 해서 먹으면

우리집이 리코타샐러드 맛집~!

동글이는 풀때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크래커에 리코타치즈 올려 딸기쨈 얹어 카나페를 만들어주었어요.

와앙! 안그래도 치즈 좋아라 하는 동글이인데 리코타치즈 맛있다며 느므느무 행복하게 먹어주더라구요.

주말동안 집에만 있어서 이것저것 즐거움을 찾아보려고 했었는데 뭐니뭐니해도 먹는 즐거움이 제일 큰 것 같아요.

리코타치즈는 대표적인 저지방치즈여서 다이어트 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소화촉진, 피부미용에도 좋은 음식이니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의미에서도 만들어보시는걸 추천해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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