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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 가우디 아티스트 놀이 - 캐슬크라운 만들기 본문

Daily Life/with kid

[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 가우디 아티스트 놀이 - 캐슬크라운 만들기

동글동글라이프 2020. 9. 2. 13:31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가우디 아세요?'

 

사실 저도 잘 몰라요. ㅎㅎㅎ

중고등학교 때 미술 시간에 구불구불한 선으로 만들어진 가우디의 파밀리아성당 사진을 보고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었어요.

나중에 스페인으로 여행을 가면 꼭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스페인 여행은 가보지도 못했네요.

 

안녕하세요 가우디 아저씨?

어제 포스팅 했던 가우디 아티스트 놀이박스에 들어있던 가우디 교육자료부터 꺼내보았어요.

교육자료 내용은 엄마가 미리 숙지하고 아이에게 쉬운말로 풀어내주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동글이 잘 때 미리 읽어놨답니다.

 

[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 가우디 아티스트 놀이 box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제가 얼마전 인스타그램 tinkle.u 계정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답니다. 랜선놀이🦄🌈🎨 엄마표|홈스쿨|키즈예술(@tinkle.u)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

honeyperl.tistory.com

다음날 교육자료를 슬며시 내밀었더니 동글이가 '이 아저씨는 누구야?' 하고 묻더군요.

저 멀리 스페인이라는 나라에서 살았던 건축가 가우디 아저씨라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가우디 교육자료 살펴보는 동글이

제가 말이죠 모자이크는 들어봤어도 트렌카디스 기법은 처음 들어봤거든요.

건축가 가우디가 건축물을 자연의 모습을 담은 곡선으로 표현하려고 세라믹, 타일, 유리 등을 깨뜨려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붙이는 방법으로 건축물을 꾸몄다고 해요. 이렇게 조각으로 다양한 형태와 색을 표현해 장식하는 기법을 트렌카디스 기법이라고 한다는걸 저도 배웠네요.

그 외에 무데하르 양식, 비잔틴양식, 아르누보양식 등의 내용을 읽어보며 엄마도 오래간만에 미술공부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캐슬크라운 준비물

캐슬크라운 준비물을 꺼내주었어요.

동글이가 쓰윽 살펴보더니 무얼 하려는건가 궁금해하길래 왕관을 만들어 볼거라고 이야기 해주고 무엇으로 꾸며볼까 물었더니 '사인펜'을 외치더라구요.

 

사인펜으로 꾸며주는 동글이

캐슬크라운 도안은 매끈한 느낌이 나긴 하지만 수성 사인펜으로 꾸며주어도 색이 잘 먹고 번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도안에 창문부분이 다 뚫려서 엄마의 손길이 필요없이 바로 꾸미기가 가능해서 좋았어요.

 

사인펜으로 꾸며주는 동글이

창문 부분을 따라 사인펜으로 그려주었는데 바닥에 싸인펜이 묻어나는게 신기했는지 도안을 들춰보며 즐거워 하더라구요.

만약에 사인펜으로 꾸미기를 하시려면 엄마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바닥을 보호할만한 것을 깔고 하시면 좋겠죠?

저는 트레이에 미술놀이를 준비해주고 식탁을 지켰네요.

 

캐슬크라운 창문 꾸미기

동글이가 창문에 색깔을 이것저것 칠하면서 다른 걸로도 색칠해볼까 물어봤는데 여백의 미를 즐기더군요.

색연필이나 크레파스 등은 칠하기 싫대서 저도 의견을 존중해 주었어요.

 

캐슬크라운 도안 꾸미기

동글이가 조금 어려워할 줄 알았는데 꾸미는게 즐거웠는지 제법 꼼꼼하게 창문 둘레를 꾸며주더라구요.

다섯살 유아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미술놀이였어요.

아마 조금 더 큰 엉아 누나가 하면 더 멋지게 꾸며낼 수 있을 것 같은 멋진 도안이었답니다.

 

가우디 파밀리아 성당 살펴보기

이미지검색을 통해 동글이랑 가우디의 파밀리아성당을 살펴보았어요.

건축물 외관도 멋졌지만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장관이더군요.

동글이랑 가우디의 작품을 살펴 보고나서 활동을 해서 예술혼을 더 불태운 것 같아요.

평소같았으면 어느정도 하다가 엄마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할텐데 정말 열심히 만들었어요.

 

비즈스티커 붙이기

준비물에 들어있던 비즈스티커는 깨알같은 사이즈라 하나하나 떼어 붙이려면 좀 힘들겠다 싶었는데 동글이가 말릴세도 없이 떼고보니 주우욱 한줄로 떼어지는거예요.

 

준비물에 들어있던 비즈스티커

비즈스티거가 쪼로로로록 이렇게 다섯줄이 있었어요.

일단 애미 정신건강도 다시한번 지켰구요 동글이도 떼어 붙이기 좋은데다가 이뻐서 취향저격!

 

비즈스티커로 꾸미기

동글이가 대칭에 집착하는 아이라 이쁘게 균형미 넘치게 붙였어요.

제 마음에도 쏙 들었답니다.

 

홀로그램지 구기기

이제 이 활동의 백미 홀로그램지 꾸미기만 남았네요.

 

홀로그램지 구기기

홀로그램지가 그냥 봤을때도 예쁘지만 열심히 구겨주면 빛에 반사되어 더더 예쁜 색이 나오더라구요.

 

구겨진 홀로그램지 펼쳐보기

홀로그램지를 그냥 볼 때와 구겨서 달라진 것을 비교해보며 동글이 눈도 초롱초롱 했어요.

 

어디보자 이렇게 보면 되나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홀로그램지를 구겨서 빛에 비춰보는 동글이였네요.

활동자료에 아이와 상호작용 할 때 '햇빛에 비추어볼까?' 등의 상호작용을 하도록 나와있었는데 동글이는 엄마가 말할 새도 없이 알아서 홀로그램지를 탐색해보더군요.

 

가위로 홀로그램지 자르기

캐슬크라운 도안 창문을 구긴 홀로그램지로 붙이기를 하려고 동글이가 홀로그램지를 잘랐어요.

가위질이 서툴러서 제가 좀 도와줬는데 스스로 해보려고 엄마는 안도와줘도 된다고 하는 동글이였어요.

 

가위로 홀로그램지 자르기

조금 서툴러도 스스로 해보겠다고 하는 동글이가 기특했답니다.

 

풀로 홀로그램지 붙이기

도안에 풀을 바르고 자른 홀로그램지를 붙였어요.

좀 크게 잘라진 홀로그램지는 제가 다음어주었네요.

 

캐슬크라운 미술놀이

동글이랑 사부작 사부작 캐슬크라운을 다 꾸몄어요.

 

캐슬크라운에 고무줄 끼우기

마무리는 왕관 도안 구멍에 고무줄을 끼워 완성!

 

캐슬크라운을 써본 동글이

정성스럽게 만든 캐슬크라운을 머리에 써본 동글이는 스스로도 뿌듯했는지 기분이 좋아보였어요.

 

준비물과 교육자료가 마련되어있으니 엄마는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와 놀이만 하면 되서였을까요?

아이와 미술놀이 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스트레스 받을때도 종종 있는데 캐슬크라운 만들면서는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엄마도 아티스트 가우디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되고 아이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이벤트를 통해 선물받은 놀이키트로 놀이를 해보았지만 집에서 아이와 놀이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보시고 아이디어를 얻어 놀이해보시길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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