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라이프
[ 비오는 날 미술관 관람 ]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본문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미세먼지 나쁘고 심지어 비도 올때는 아이와 어떻게 주말을 보내시나요?
저도 집에만 데리고 있을까 하다가 미술관에 다녀왔어요.
동글이는 워낙 활동량이 많은 친구라 좀 점잖은 전시에는 데려가기 힘들고 어린이를 위한 체험위주의 전시는 함께 즐기기 좋아서 종종 데려가곤 한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곳은 판교 현대백화점 5층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이예요.
개인관람은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해요.
개관시간 오전10시 - 오후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입장시간 시간별로 입장가능인원 제한 (휴관일 월요일)
입 장 료 6,000원(성인, 아동 동일) 현대백화점 카드로 결제시 10% 할인
저는 동글이랑 오후 1시20분쯤 도착했는데요 14시 입장 가능해서 티켓팅부터 했어요.
입장권 발권하니 5층 패밀리가든에 있는 회전목마 이용권도 함께 주시더군요.
비가 와서 운영을 안하고 있어 아쉬웠지만 날 좋을때 이용기간 끝나기 전에 동글이랑 목마타러 한번 가야겠어요.
미술관 입장권 뒷면에 있는 바코드로 백화점 주차시간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차량을 이용해서 갈까 하다가 왠지 주차하는데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동글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어요.
동글이는 네 살때 어린이집에서 단체관람으로 다녀왔었는데 저와는 여섯살이 되어서 방문했네요.
영아부터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고학년들은 조금 심심해할 수도 있겠어요.) 예술을 즐기기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요 몇일 미세먼지가 너무 안좋았었는데 비가와서 미세먼지도 좋고 아이는 밖에 나온 것 만으로도 이미 신이 났어요.
동글이가 더 어렸으면 차량으로 갔을텐데 요즘은 어린이가 된게 느껴지네요.
전철타고 함께 이동하면서 질문이 어찌나 많던지요.
백화점에 여러 출입문들이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열화상 카메라가 있는 출입문에서만 출입이 가능했어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5층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저는 동글이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갔어요.
미술관 입구쪽에 물품보관함도 있고 우산보관이 가능해서 비오는날 방문해도 불편함 없이 관람이 가능했어요.
<오! 자연>전은 3월 28일인 오늘까지네요.
자연에 대한 많은 조사와 연구를 통해 작품을 완성하는 국내외작가 9명의 작품이 소개된 전시였는데요 동글이는 전시를 관람하는 것보다 직접 만지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라 행복해 했답니다.
전시는 두개의 층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에너지 넘치는 동글이는 입장하자마자 2층으로 달려가더군요.
책미술관 답게 아이들이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책들도 어찌나 많던지요.
동글이와 전시를 다 관람하고나서 이 곳에서 책을 여러권 함께 읽고 왔어요.
자동문이 열리고 여러 작가의 전시가 펼쳐지더군요.
페이퍼컷팅 아트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넉넉하게 재료를 구비해둔 점, 널찍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구성 된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2층 전시를 둘러보고 1층으로 내려와서도 체험할 것들이 한가득 있더군요.
동글이가 식물 드로잉을 하는 모습인데 여섯살 동글이가 특징을 살려 그림을 그려내는게 대견했어요.
나비도 포스트잇 형식으로 제공되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점도 참 좋았어요.
아이들은 눈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도구를 사용해 다르게 보이는 것도 참 좋아하죠.
드로잉이나 공예 체험이 영아들에게는 좀 어렵게 느껴진다면 으쌰으쌰 채소뽑기는 즐겁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펠트로 만들어진 당근, 무, 순무, 비트, 대파를 직접 뽑아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동글이는 열심히 뽑고나서 다른 친구들이 또 놀 수 있도록 열심히 심어주고 왔어요.
저는 작가님들 작품 보는게 좋았는데 동글이는 역시나 직접 체험해 보는 코너들이 좋았던 것 같아요.
동글이가 많이 컸다고 느껴진게 새의 부리와 발 모양만 스탬프로 찍고 나머지는 아이가 그림으로 완성하는 체험이었는데 동글이는 펭귄을 그려내더라구요.
작년같았으면 엄마 못하겠어요 도와주세요 라고 하며 흥미를 빨리 잃었을 텐데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집에 돌아와서 동글이가 체험하고 온 결과물로 동글이만의 미술관을 만들었어요.
사각블럭으로 작품전시장을 만들고는 제게 보여주더라구요.
아이가 요럴 때 함께 좋은 곳에 다녀온 보람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듯 해요.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곳을 찾으실 때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 다녀오시길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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