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장전 부곡동 맛집 ] 오륙도낙지 - 짜지 않고 맛있는 낙곱새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제가 낙곱새 메뉴 자체에 짜고 자극적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제 편견을 깨준 오륙도낙지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초 가을에 다녀와서 사진을 보시면 다들 가벼운 차림이지만 이 동네 사시는 분이 맛집으로 데려가 주신 곳이라 기대하며 다녀왔었거든요.

그리고, 너무너무 맛있게 먹고 왔던 기억이 또 새록새록 하네요.

위치는 금정산 부곡온천과 장전역 퀸즈아파트 사이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영업시간 10:40-21:30(휴무 없음)

주소 부산 금정구 수림로20번길 49 오륙도 낙지

전화번호 051-515-0016

 

부산 오륙도낙지

주차장도 꽤 너른 편이라 주차는 문제 없겠더라구요.

 

오륙도낙지 외관

들어서기 전 부터 메뉴판이 눈에 들어오죠?

빨간 글씨로 공기밥은 별도라고 나와있어요.

 

오륙도 낙지 내부

테이블이 꽤 많아요.

그 와중에 빈 자리 없어 보이고요.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았고, 어르신들이 많이 찾으시는 맛집 같았어요.

초가을에 찍었던 사진이라 옷차림이 좀 가벼웠네요.

 

기본찬 셋팅

부추무침, 물김치, 콩나물무침, 배추김치, 천사채샐러드가 기본 반찬으로 나왔어요.

여기에 콩나물국이 나왔는데 옆에서 동글이 챙기느라 콩나물 국 사진은 못챙겼네요.

 

오륙도낙지 메뉴판

낙지와 고춧가루는 중국산이지만 곱창, 쌀, 김치 배추 는 국내산 이더군요

낙곱새에 공기밥 주문해서 먹었어요.

 

낙곱새

낙곱새는 요런 까만 냄비에 가져와 주시더군요.

 

낙곱새

보글보글 끓으면 아주머니께서 와서 요렇게 뒤적거려주고 가셔요.

 

낙곱새

마늘 엄청 듬뿍 들어가있는거 보이세요?

아직 양념 풀리기 전이라 하얀 느낌 인데 저는 마늘 양 보고 처음에 헉 했거든요.

많이 자극적일까봐 걱정이었는데 맛은 그렇지 않았답니다.

채소도 듬뿍 들어가있는데 낙지랑 곱창도 넉넉하게 들어가서 좋았어요.

 

낙곱새

와.. 김 훅훅 나오는거 보세요.

냄새도 기가 막혔거든요.

얼른 먹고 싶은데 기다리느라 혼났어요.

 

낙곱새

이렇게 다 끓으면 이제 먹어도 됩니다.

 

낙곱새

한 국자 떠서 먹어보면 이 집 찐이구나 싶으실거예요.

 

공기밥에 낙곱새

공기밥 추가하면 이렇게 대접에 주시는데 요 위에 낙곱새 비벼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오른쪽 아랫켠에 아까 제대로 못찍었던 콩나물국이 쬐끔 나왔네요.

요 콩나물국도 낙곱새와 잘 어울렸어요.

 

배운자의 마무리

짜고 자극적이면 이렇게 비울 생각 못했을 텐데 간도 적당했고 아주 맵지 않으면서도 맛을 내는 비결이 뭘까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소심해서 비결을 여쭤보진 못했지만..(아마 물어봐도 안가르쳐주셨을 테지만...) 자꾸 생각나는 이 맛.

또 가고 싶네요.

 

낙곱새 좋아하시는 분들 요기 꼭 가보시길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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