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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런치 작가와의 인터뷰 ] 육아 회색지대 인터뷰집 <즐겁게 이루세요-동글엄마>편 본문
안녕하세요, 동글동글라이프의 동글엄마예요.
필명 향다 로 활동중이신 작가님에게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왔고 그 이야기가 브런치에 연재 되었네요.
육아 회색지대 인터뷰집을 연재중이신데 출산과 육아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사람들,
아이를 키우며 일하거나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회색 지대에 있는 사람들로 표현하고
그 곳에 서있는 누군가에게 인터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시더라구요.
작가님은 직장생활 12년을 정리하고 귀염둥이 남매를 키우며 전업육아중이신데요 이렇게 브런치 작가로도 활동중이세요.
직장생활 하면서 매달 적어도 3명의 인터뷰이들을 만나 최소 400여명의 사람들과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셨다고 해요.
향다작가님의 브런치 링크예요.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다섯명의 인터뷰가 올라와있어요.
다섯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이 저 동글엄마 였답니다.
여담으로 인터뷰 했던 카페에서 제가 작가님 사진을 찍어드렸는데 요렇게 브런치 프로필로 올려두셨더라구요.
제가 찍은 사진을 기분좋게 여겨주셔서 제가 더더 감사해요.
향다 작가님이 말하는 '육아 회색지대'
1) 아이를 낳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
2) 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을 다닐지 말지 (특정 일을 지속 할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다.
3) 위의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라는 의미에서 흑과 백 어느 쪽도 명확하게 선택하지 아니한 상태를 말한다고 해요.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 제 이야기가 육아 회색지대에 있는 누군가에게 어쩌면 생각할만한 거리를 주는 이야기를 내놓을 수 있겠다 싶어서 인터뷰를 승낙했어요.
인터뷰 하기 전
작가님과 만나서 인터뷰를 하기 전에 사전 인터뷰 설문지를 링크로 받았어요.
직접 만나기 전에 어떤 이야기를 할지 사전 인터뷰 설문지를 쓰면서 제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계기가 되었달까요.
설문지에서 보았던 인상적인 질문 중 하루 일과 중 내가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거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은 무엇인지 적는 것이었는데 무신경하게 하루하루 사는데 급급해서 놓치고 살았던 것들을 곰곰히 생각하며 적고나니 제 하루를 더욱 소중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터뷰 만남
작가님과 분당에 있는 '나무사이로' 카페에서 인터뷰 약속을 잡고 만났어요.
작가님도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저도 조금은 여유있는 평일 오전에 인터뷰를 진행했답니다.
'나무사이로'는 분위기도 너무 좋고 커피 맛도 향도 근사한 곳이라 저도 참 좋아라 해요.
향다작가님이 사전인터뷰 설문지를 보시고 제게 묻고 싶은 질문들을 마련해오셨어요.
마치 여성잡지 인터뷰를 하러 나온 느낌이었달까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는 듯 했답니다.
그동안 사전인터뷰 설문지를 작성해주신 분 중에 제가 제일 열심히 적어주었다는 칭찬에 신바람이 나서 제 이야기를 속 얘기 까지 다 풀어놓았던 것 같아요.
제게 던져주시는 질문이 좋기도 했고요, 혹여 인터뷰 내용에 제가 불편해 할 이야기는 없는지 어떤 부분을 넣을지 혹은 제외시키고 싶은 이야기는 없는지 세심하게 물어주셔서 안심하게 되었어요.
카페에서 2시간 가량 인터뷰가 진행되었어요.
향다작가님이 제 이야기 들으시면서 질문해주시고, 노트북에 열심히 정리하시더군요.
인터뷰 후 2주 정도 시간이 지났어요. 두서없이 제 이야기를 했던지라 어떤 인터뷰 내용으로 내놓아질지 궁금하던 차에 작가님이 연락 주셨어요.
세상에 내어놓기 전에 혹시 오해가 있거나 수정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요청 해주시더라구요.
저도 꼼꼼히 읽어보고 약간의 수정을 요청 드린 후 인터뷰가 마무리 되었네요.
육아 회색 지대 인터뷰집
https://brunch.co.kr/@hyangda/9
제가 이렇게 저렇게 풀어놓은 말들을 글로 정리해주신 것을 읽고 마음이 먹먹해졌어요.
머릿속에 구름처럼 둥둥 떠서 흘러다니는 것 같았던 제 이야기를 하나하나 공들여 써내려가 주신게 느껴졌거든요.
저의 본캐는 보육교사이고 부캐 라고 하면 그림책 큐레이터 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어느 캐릭터를 내려놓더라도 내려놓아지지 않는 일이 동글엄마 네요.
한 아이의 엄마라는 저의 정체성은 변하지 않는 저의 본질 같은 것이 되겠지요.
향다 작가님의 다섯번째 인터뷰이가 되어 영광이었고 제 이야기를 주변 지인들에게 링크로 전달했더니 멋지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 어깨도 으쓱했어요.
육아 회색 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있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향다작가님에게 들려주시면 어떨까요?
https://www.instagram.com/p/CnldO8zvBpr/
향다 작가님의 인스타그램 인터뷰 참여자 모집피드예요.
직접참여 및 지인 추천 등은 인스타그램 dm으로 해주세요.
오늘 포스팅은 요기서 마무리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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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브런치에 올려진 인터뷰집을 읽어보시고 공감과 구독도 부탁드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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