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인사동 카페 ] 뜰과 다원 - 100% 수제팥으로 만든 팥빙수가 맛있고 분위기 좋은 전통찻집

안녕하세요, 동글동글라이프의 동글엄마예요^^
 
인사동에 참 예쁜 전통카페가 많은데요, 오늘 포스팅할 곳은 '뜰과 다원'입니다.
입구에서만 봤을 때는 규모가 크지 않은 느낌인데 들어서면 분위기도 너무 좋고 좌석도 다양하고 널찍한 곳이어서 소개해봅니다.
 

운영시간
10:00-22:30
 
인사동 가운데 즈음에 있고 메인거리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뜰과 다원 외관

입구는 그리 넓어보이지 않아서 안에 좌석이 많을까 싶은 마음은 저 뿐만이 아닌가봅니다.
현수막에 '안쪽에 편한 좌석 많습니다.' 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니까요.
 

팥빙수 팥죽 포장가능 / 대기손님 많을경우 이용시간 제한

안으로 들어서면 팥빙수, 팥죽 포장가능 하다는 문구가 곳곳에 붙어있고,
대기손님이 많을 경우 이용시간 2시간으로 제한한다는 문구가 있었는데요
제가 방문했었을 때는 평일 낮, 날씨가 궂었을 때였어서 조금 한가 했었어요.
 

뜰과다원 내부

좌석이 정말 다양하게 많이 있죠?
단체석도 구비되어있어서 인사동에서 10명가량 모임하려고 하면 요기에 미리 문의해봐야겠다 싶더라고요.
 

중정이 있는 자리

중정이 보이는 좌석에서 차도 마시고 빙수도 먹었는데요, 비오는 날 창밖으로 비 구경하면서 이야기 나누면서 행복했네요.
 

 
메뉴가 다양해서 뭘 먹을까 고민하게 되었답니다.
주전부리, 커피, 생과일, 전통차, 계절메뉴 등 다양해서 취향껏 고르면 되겠더군요.
 

아메리카노와 수정과

전통찻집에 왔으니 전통차는 하나 시켜봐야겠다며 수정과 시켰는데 아메리카노와 색깔이 구분이 잘 안되죠?
길쭉한 컵에 나온 음료가 수정과이고 아메리카노는 왼쪽이예요.
 

팥빙수

팥빙수는 스푼도 귀엽게 주셨어요.
냅킨에 감겨 도자기 그릇에 꽂혀나왔는데 신경써서 내어놓은게 느껴지더군요.
 
우유얼음에 수제팥 올리고 견과류와 인절미 흑임자, 미숫가루, 연유가 올려져 나오는데 팥이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1인 기준 팥빙수 1만원이라 가격대비 양이 좀 작다 싶었는데 통조림 빙수팥 쓰지 않고 수제 팥 쓴다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맛이었답니다.
 
팥빙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인사동 가셨을 때 뜰과 다원에서 드셔보시는걸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