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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대왕판교로 맛집 ] 영동설렁탕 - 본연에 충실한 설렁탕 맛집 본문
안녕하세요, 동글동글라이프 의 동글엄마예요^^
날이 추워지니까 따끈한 국물 음식이 마구마구 땡기시지 않으신가요?
분당 대왕판교로에 설렁탕 찐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영동설렁탕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194
영업시간
05:30-21:30
전화번호
031-717-4716
대중교통으로 가기 애매한 위치이긴 한데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차 가져가기 좋은 식당이었어요.
여기가 출입문인가 하고 기웃댔는데 출입문은 조금 더 가야 있더군요.
운영시간이 새벽 다섯시 반 부터라고 적혀있는 것 보고 잘못 적힌 줄 알고 눈을 비볐네요.
부지런한 분들이 찾으시는 식당이구나 싶더군요.
평일 오전 11시쯤 방문했었는데 이미 좌석에 손님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카운터에 몇명인지 인원 말씀드리면 자리를 안내 해주세요.
영동설렁탕 본점은 서초구 잠원동에 있다고 하더군요.
분당에도 이렇게 있는 덕분에 저는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맛있는 설렁탕 먹을 수 있어서 럭키!
영동 설렁탕이라는 시도 있나봐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음식이고 싶다는 메세지가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더군요.
설렁탕 포장도 된다고 하던데 저는 식당에서 맛있게 먹고 왔고요 나중에 동글이도 데려가서 설렁탕 사줘야겠어요.
이렇게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메뉴는 이 집이 진짜 맛집 이구나 싶게 기대하도록 만들어요.
설렁탕 12,000 수육 42,000 이었는데 설렁탕 2개 시켰어요.
물병, 깍두기, 배추김치, 고춧가루, 소금, 파썰어둔것, 냅킨, 수저, 젓가락, 가위, 집게 등이 놓여있었어요.
주전자에 육수인가 하고 봤더니 깍두기 국물이 들어있더라구요.
김치 그릇에 담겨있는 깍두기는 국물이 없는 편이라 설렁탕에 깍두기 국물은 어떻게들 드시나 했더니 이렇게 주전자에 들어있을 줄이야.
김치는 먹을만큼만 덜어서 잘라 먹으면 되었어요.
드디어 설렁탕이 나왔습니다.
간이 되어있지 않고 고기와 국수만 들어있는 상태예요.
국물이 진하고 고기도 정말 많이 들어있었어요.
그 와중에 국수 호로록 하면 얼마나 신나게요.
이렇게 가득 썰려있는 파를 보며 마음이 흐뭇해 졌어요.
저는 설렁탕에 파 많이 넣어 먹는거 좋아하거든요.
설렁탕에 파도 넣고, 소금도 넣고, 김치도 곁들여서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죠.
저는 개인적으로 배추김치보다 깍두기가 맛있었는데요 달큰한 맛이 입맛을 돋궈줘서 자꾸 먹게 되더라구요.
맛이 정말 깔끔해서 두그릇 먹을 수 있겠다 싶은 맛이지만 밥까지 같이 먹으면 한그릇만 먹어도 배가 빵빵해 지더군요.
몸이 으슬으슬 했는데 설렁탕 한 그릇 뚝딱 하고 따땃해졌어요.
분당에서 맛있는 설렁탕 찾으시는 분들은 영동설렁탕 가보시길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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