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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아삭 수제피클 레시피(부제.체험 피클과의 전투현장) 본문

Daily Life/Cooking

상큼아삭 수제피클 레시피(부제.체험 피클과의 전투현장)

동글동글라이프 2018. 8. 29. 01:13

안녕하세요 동글이 엄마예요^^

그동안 제 레시피에 종종 등장했던

수제피클을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사실...

레시피라고 하긴 좀 그러한

저의 피클과의 전투기록이라고나 할까요;;;

8월 2일에 담근 피클

청양고추/빨간파프리카/노란파프리카/양배추/레몬

8월 4일에 담근 피클

양배추/레몬 , 양파/레몬

8월 10일에 담근 피클

청양고추 / 노란파프리카 / 빨간파프리카 / 오이 / 레몬

 

제가 뭐에 씌였는지 피클을 세번이나

담갔더라구요.

친척들 지인들 담가서 선물하니

모두들 좋아해주셔서 옴총 뿌듯했어요.

 

집에 있는 채소들 다 모아다가

피클 만들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이번에 피클을 담그면서 느낀점은

양배추 피클 정~말 좋아하시지 않으시면

양배추는 패쓰!하시는걸로

(손질하다가 현기증나더라구요 ㅋㅋㅋ)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청양고추 추천합니다.

 

세 차례나 피클담으면서 사용한 재료들은

제가 눈대중으로 만들어서

양이 정확하지 않아 들어간 품목들을

언급해둘게요

 

파프리카/ 오이 / 레몬 / 청양고추 / 양배추 / 양파

요리초 8병

보르미올리 피도 유리 밀폐용기 화이트 1000ml 5

보르미올리 콰트로 밀폐 유리병1000ml10개

딜리셔스마켓 피클링스파이스 소형

 

피클초 비율

요리초 1 : 물 2 / 피클링스파이스 약간

바글바글 끓입니.

 

요리초는 소금, 설탕 등이 들어가있어서

절차를 줄일 수 있어 간편하고 좋았어요.

 

요리초 병에는 물과 요리초가 1대1 비율이었는데

저는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물을 더 넣고 피클초를 끓여주었어요.

끓이지 않으실 이웃님들께서는

적힌대로 만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만들어보지 않아서 장담은 할 수 없지만요;;;)

토끼 스티커가 붙어있는 큰 솥에

용기들을 다 열탕소독 해주었어요.

양배추고 레몬이고 파프리카고...

피클 담그실 채소들은

후두리촵촵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열탕소독한 용기에 담아줍니다.

그 후에 바글바글 끓인 피클초를 부어줍니다.

사실.. 피클 담글때는

채소손질에 여념이 없어서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었거든요.

사진 찍을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방이 거의 초토화되었네요.

 

동글이 아빠가 찍어둔 사진 몇장만이

피클과의 전투현장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줬어요 ㅋㅋㅋ

끓인 피클초를 부은 병은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했어요.

실온숙성하시면 신맛이 강해져서

저온숙성을 추천드려요

 

밤에 만든 피클을 다음날 아침에 먹어보니

맛이 들어있더라구요^^

 

이웃님들께서도 채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수제피클을 만들어보시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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