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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 3일차] 물 동굴로 유명한 탐 낭(Tham Nam) 동굴 튜빙 본문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라오스여행 3일차에는 방비엥에서 하루종일 액티비티를 하였습니다.
코스는 동글 튜빙 -> 점심식사 -> 짚라인 -> 카약킹 -> 블루라군1 순이었는데
한번 나가서 오후 5시에야 집에 들어오니 어제 밤에 미리 사놓은 샌드위치를 먹고 하루를 시작했죠.
역시 만들었을 때 바로 먹었어야 하는데 하루가 지나서 그런가 어제 처음 먹은 맛보다는 아쉬웠습니다.
오전 8시 30분에 툭툭이를 타고 아침부터 이동을 시작합니다.
그날 일정에 따라서 카약킹이나 동굴튜빙은 조금씩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고 하네요.
툭툭이에 일찍 탔지만 호텔을 돌면서 다른 일행들을 계속 태우다 보니 약 한시간 정도 흘렀고
9시 반에 강 근처로 도착을 했습니다.
내려보니 한국사람 말고도 외국인들도 많네요.
하지만 한국인들 반 외국인 반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할리스 커피에서 신청해서 왔는데 TCK 라는 회사에 다이렉트로 신청해도 되는 것 같았어요.
동굴 튜빙을 하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가야 합니다.
다리가 흔들흔들거려 재밌으면서도 무섭습니다.
이미 액티비티가 시작 된 느낌이었죠.
동영상으로 다리를 건너는 현장감을 느껴보시죠!
사람들이 다들 지나와서 튼튼한 다리 같아 보이긴 한데
다시 돌아갈 때가 두렵긴 합니다.
다리만 건너면 끝날 줄 알았는데 논을 건너, 담도 넘고 약 15분 정도 걸었습니다.
당시에 더웠는데 땀도 흡수 안되는 수영복을 입고 다녀서 더 더웠죠.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쉴 수 있는 장소에 도착해서 동굴 튜빙을 위한 장비를 착용합니다.
이때도 방수팩을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방수팩을 사용할 때 중앙선의 도돌한 부분이 보기에 접어야 합니다.
이렇게 말아서 버클만 채우면 방수가 잘 되죠.
동굴 안은 어두우니 선글라스는 잠시 벗어 두고 머리에 후레쉬를 장착합니다.
버튼은 한 번 누르면 켜지고 두 번 눌러야 꺼집니다.
이제 동굴 튜빙을 하러 들어가는데요.
꽃보다 청춘에서 재밌게 탐사 하는 걸 봐서 기대감이 컸죠.
여기 안으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음??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어떻게 간다는 건지;;
자세히 보니 아래에서 줄이 올라오더군요.
동굴이 아주 낮아서 튜빙으로 가기에는 딱 좋아 보였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어두우니 대부분 들어가기 직전에 인증샷을 남깁니다.
우리 뒤쪽에 있었던 여성분들 입니다.
20대 정도였는데, 하루종일 같은 코스로 액티비티를 했습니다.
마지막에 돌아올 때 대화를 건낼 수 있었는데요.
튜빙을 같이 하는 분들이 하루종일 같은 코스로 다닐 확률이 크니
처음에 빨리 친해져서 서로서로 사진을 찍어주는것이 좋습니다.
이제 동굴로 들어갑니다.
다들 머리에 후레쉬를 잘 쓰고 있네요 ㅋㅋ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실패!
동굴이 멋지긴 한데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찍히더군요.
대략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안에서 동굴 만져보고, 물 싸움도 하고 유유히 튜빙도 타며 즐거운 체험을 했습니다.
동굴 튜빙은 약 15분 정도면 끝이 나더군요.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운감도 있었지만 이런 경험은 어디서 해보겠냐 싶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다음 코스로 이동!
더웠는데 튜빙으로 물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니 시원해서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 좋았습니다.
방비엥의 날씨는 맑고 깨끗해서 길만 걸어도 행복감이 넘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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