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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 2일차] 사쿠라바(SAKURA BAR) / 비바펍(VIVA PUB) 탐방 후 밤부트리 (BamBoo Trees) 에서 맥주 한잔 본문

Travel/라오스 (Laos) 2018

[라오스 여행 2일차] 사쿠라바(SAKURA BAR) / 비바펍(VIVA PUB) 탐방 후 밤부트리 (BamBoo Trees) 에서 맥주 한잔

동글동글라이프 2018. 10. 25. 10:06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방비엥에서는 처음 만나는 한국 사람에게 이런 인사말을 서로 건내곤 합니다.


"사쿠라바 가봤어요?"


이렇게 사쿠라바는 방비엥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기회에 한번 가 봤죠.


사쿠라바




내부에 들어가면 BAR 에서 술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술을 주문하지 않아도 내부에 들어 갈 수 있어요.


가끔 입장료가 있을까봐 들어가지 않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맘 놓고 들어가세요.


사쿠라바 내부


제가 갔을 때는 10시정도 였는데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아직은 외국인이 많았는데 10시 이후에 12시까지 한국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다음날에 길을 걷다 보니 한국 노래도 많이 틀어주더군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시끄럽고 한국의 클럽 같았습니다.


아마 호불호가 갈릴텐데요, 젊은 20대까지는 여기서 놀기는 좋겠지만 


30대가 넘어가면 의미 없는 공간으로 보이네요.



사쿠라바 안쪽에는 사쿠라 가든이 있습니다.


여기는 좀 조용한 분위기에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사쿠라바 가든


화장실도 근처에 있습니다.


조명이 은은해서 예쁜 공간이었습니다.


화장실


사쿠라바는 그래도 한번 들어갔다 나왔으니 소정의 목적을 달성 했다고 생각하고


두번째로 비바펍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라오스의 밤거리는 고요하고 아름답네요.


라오스 밤거리



비바펍 밖이 한산해 보이네요.


비바펍


안에도 사람이 없습니다. 외국인들만 있더군요.


다음날 사람들에게 들어서 알게 되었는데 사쿠라바는 12시까지만 열고


비바펍은 새벽 2시까지 하기 때문에 자정 이후로 비바펍에 사람들이 몰려든다고 합니다.


제가 갔던 곳은 10시쯤이라 사람이 없을 시간 이더군요.


비바펍 내부


그래도 사쿠라바와 비바펍을 가봐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주변을 걷다가 보니 분위기가 좋은 BAR 를 발견 하게 되었죠.


여기는 한국사람이 한 명도 없고 모두 외국인 뿐이었습니다.


조명이 너무 예뻐서 여기서 술 한잔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밤부트리


한국어도 적혀 있었습니다.


BAR 이름은 BamBoo Trees.


간판



내부도 잘 꾸며 놨습니다.


들어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어쩐지 사람이 붐비는 것이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밤부트리 내부


알고보니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으로 유명한 맛집이더군요.


남녀 짝을 맞춰 즐겁게 이야기 하는 모습입니다.


사람들


라오스에서 처음 먹는 맥주라 어떤걸 시켜야 될지 고민하다


옆에 있는 사람이 먹고 있고, lao 가 들어가니 대중적이겠다 싶어


Beerlao 흑맥주를 시켰습니다.


평소에 흑맥주를 먹은적은 없지만 가끔 수제맥주집에서 먹어보곤 하는데


그 맛과 닮았더군요.


비어라오 흑맥주


술을 잘 못하는 저는 아이스 라테도 한잔 시켰습니다.


라오스의 라테는 밍밍합니다.


커피가 진하지 않은 느낌.


다음에 가면 시켜먹지 않으리!!!


아이스 라테


앞서 카오삐약도 먹고, 야시장에서 코코넛빵과, 바나나 팬케익도 먹었지만


굴하지 않고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라오스의 소고기는 어떨까 궁금했기 때문인데요.


라오스의 소들은 방목하기 때문에 근육이 발달해 질겨 맛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스테이크는 질기지 않고 먹을만 했어요.


그렇다고 아주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스테이크 항공샷


소스에 뿌려져 있는 검은 덩어리가 뭘까 했는데


후추였습니다. 원래는 후추를 갈아서 뿌리곤 하는데 통후추를 넣어 주더군요 ㅋㅋ


라오스 사람들은 통이 크군요.


스테이크 사진


스테이크를 잘라서 사진을 찍어 봤는데 잘 나오지는 않았네요.


미디움 레어였습니다.


스테이크 자른 사진


그리고 두번째로 시킨 메뉴는 치킨 너겟 이었는데


이 맛은.. 흡사 한국의 치킨 너겟 맛.


K 마트에서 냉동 식품을 사와서 만든 느낌이 납니다.



맛이 없는건 아닌데.. 


뭐랄까... 타지에서 고향의 맛을 먹기엔 아직 2일차라 아쉽네요..


치킨 너겟


하지만 밤부 트리의 분위기는 너무 좋았고 음식도 먹을만 해서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가격은 흑맥주 12000킵, 커피 15000킵, 치킨너겟 4만킵, 스테이크 6만9천킵


총 13만 6천킵 (약 2만원)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싼 물가에 감탄했네요.


계산표


다음날은 아침 8시부터 액티비티가 시작되어 샌드위치 집이 문을 닫았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숙소에 들어가기 전 미리 샌드위치를 사두려고 합니다.


샌드위치


샌드위치 집은 새벽 1시, 2시까지 열어져 있다고 하네요.


올빼미 같은 한국사람들을 위해 늦게 까지 장사를 하시는 분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샌드위치


블로그에 정리를 하다 보니 2일차만 무려 7개 포스팅 했네요.


1일차는 이동만 했으니 보고 즐길 내용은 2일차가 많았습니다.


3일차는 하루종일 액티비티를 신나게 했으니 기대해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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