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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 3일차] 코끼리 동굴 (탐 쌍 동굴 : Tham Xang Cave) 구경 후 TCK 에서 제공하는 점심식사 본문

Travel/라오스 (Laos) 2018

[라오스 여행 3일차] 코끼리 동굴 (탐 쌍 동굴 : Tham Xang Cave) 구경 후 TCK 에서 제공하는 점심식사

동글동글라이프 2018. 10. 26. 10:13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라오스의 사람들은 여유가 넘칩니다.


한국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음식도 천천히 여유있게 조리하죠.


그러다 보니 개가 사람을 닮는다고 개들도 여유가 넘치는 것 같아요.


사람이 다가와도 천천히 움직이고 반기고 늘어지게 자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개 뿐만이 아니라 고양이, 소 등도 마찬가지로 온순합니다.


한국의 개나 고양이들은 왜 그렇게 날카로운지 모르겠네요.


강아지


동굴 튜빙 후에 왔던길을 돌아오면서 사찰 같은 곳에서 잠시 쉬는 듯 했습니다.


여기가 바로 오기전에 설명 들었던 코끼리 동굴 이더군요.


정말 돌이 코키리처럼 생겼습니다.


코끼리 동굴


이 코끼리 돌들이 신성시 되면서 불교 사당까지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라오스에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와상 부처님이 많았습니다.


와상 부처님


우리나라 불상이랑 다르지만 큰 틀에서 불교라는 종교는 비슷비슷하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인들도 비슷하네요.


불상


벽에 있는 작품들은 뭔가 퀄리티가 좀 떨어지네요;;


시멘트로 작업해 놓은 듯한...


물고기


동굴 밖에 나오니 종이 있었는데 가이드의 말로는 포탄으로 만든 종이라고 합니다.


뭔가.. 사연은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사찰의 종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네요.


종


동굴 구경 후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일정에 대해서 자세히 못 들어서 짚라인을 하러 가는지 카약킹을 하러 가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툭툭이


이동하는 툭툭이의 대부분이 한국사람이었는데 외국인이 한명 있더군요.


말을 걸어보니 러시아 사람이고, 원데이 클래스 ( 컴퓨터 수업 ) 로 일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잠시 라오스에 놀러왔다고 했습니다.




혼자 여행을 하기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즐기는 모습이 좋아 보였지만 조금 외로운 느낌도 들더군요.


주변 사람들이 말을 걸어주면 아주 좋아했습니다.


러시아 친구


툭툭이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해서 짚라인을 하는 장소로 도착했습니다.


강가가 있었는데 맑지는 않았어요.


도착


여기도 TCK 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라오스의 한 여행사인가 보다 싶었는데 이쯤 되니 대형 여행사인 것 같습니다.


TCK


도착하니 식사가 차려져 있어 오두막에 앉아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같이 밥 먹는 사람들이랑 많은 대화를 하게 됩니다.


맘에 드시는 분 있으시면 옆자리에 가서 식사를 같이 하세요~


오두막


식사 구성은 볶음밥(카오팟 추정), 과일 & 고기 꼬지, 바나나, 물, 바게트빵 입니다.


볶음밥은 현지 느낌이 나는 밥이었고, 꼬지도 향신료 맛이 나는 꼬지 였습니다.


먹을만 했는데 맛있진 않았어요 ㅎㅎ 너무 맛있는 음식이 방비엥에 많아서 그런가봅니다.


바나나도 먹어봤는데 방비엥에서 과일은 쉐이크로 먹어야 제 맛입니다.


시원하지 않은 바나나라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어요.


점심식사


바게트 빵을 주셨는데 너무 커서 한입 먹고 말았습니다.


샌드위치 먹을 때는 맛있었는데 빵만 먹으려니 못 먹겠더군요.


빵은 바삭바삭 합니다.


바게트빵


강에서 나룻배를 운영하시는 사공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먹어서 그런가 운치가 좋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사공



식사시간은 약 50분 정도 였던 것 같아요.


저희와 계속 같은 일정으로 움직였던 커플이 있었는데


남자분이 티웨이 항공 승무원이었습니다.


이번에 티웨이 항공을 처음 이용해 봤는데 좋았다고 칭찬을 드렸죠 ㅋㅋ



다음 포스팅에서는 방비엥의 짚라인 후기를 자세히 적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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