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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 2일차] 방비엥의 야시장 기념품 및 먹거리 ( 코코넛빵, 바나나팬케익 ) 본문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밤이 되면 방비엥의 길거리에는 야시장이 열리게 됩니다.
위치를 설명하자면 아마리 호텔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면 할리스 커피,
오른쪽으로 가서 골목 사이를 살펴보면 야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도 저녁이 되면 사람이 없어 아쉬운데,
한국사람의 야행성을 잘 알 듯이 이렇게 야시장을 열어주어 좋네요.
야시장의 제품들은 화려한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여행오기전 동글 엄마가 앞치마가 좋아보인다고 하여
앞치마를 주의 깊게 봤는데요.
색색의 현란한 앞치마들이 즐비하네요.
그래도 이 매장의 앞치마는 예뻐서 7개나 구매했습니다.
예전에는 엄청 깍았다고 이야기하던데 제가 살 때는 그렇게 많이 깍아주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앞치마 1개당 35000 킵(약 5000원)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이 에코백은 제가 맘에 들어서 샀습니다.
라오스에서는 이런 부엉이 패턴으로된 물건들이 많은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검색해도 나오지는 않습니다. 뭔가 상징적인 의미는 있어보이네요.
한국 여성분들은 야시장에서 옷을 사서 바로 입고 다니더군요.
저는 따로 옷을 사지는 않았는데 조금 후회됩니다.
하나 정도는 기념으로 사둘 껄 해서요 ㅎㅎ
야시장을 걷다가 코코넛빵 발견!
꽃보다 청춘 보면서 맛있어하던 유연석의 모습이 눈에 선해서
저도 꼭 먹어봐야지 했던 음식입니다.
우리나라 음식으로는 풀빵이나 붕어빵 같은 느낌인데
막상 먹어보니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여러개를 먹어도 질리지 않았어요.
깨도 뿌려져 먹음직 스럽네요.
추천합니다 굳굳!
야시장에서 빠져나올 때 쯤 노점 식당들이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 팬케익을 팔고 있어서 이것도 먹어봐야해!!
라고 생각해서 바로 자리에 앉았죠.
어떤걸 먹어야 맛있을까 고민중에 옆에 한국인 가이드분이 설명하는 내용을 들으니
누텔라는 너무 달아서 바나나 + 코코넛이 제일 무난하다고 들었습니다.
달인의 솜씨로 슥슥 만들어지는 팬캐익.
단체 손님이 많아 주문이 좀 밀려있어서 15분 가까이 기다려서 먹었습니다.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딸이 엄마의 일을 열심히 돕고 있어 맘이 찡 하더군요.
바나나 팬케익은 바삭바삭하면서 바나나는 달달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다만 이전에 코코넛빵도 먹어 배가 부른 상태라 좀 더 맛있게 먹기는 어려웠죠.
그래도 야시장에서 꼭 드셔보시길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과일로도 먹어보고 싶네요.
방비엥의 야시장은 루앙프라방 야시장 보다 크진 않았지만
여기의 앞치마가 더 좋았습니다.
괜히 루앙프라방 야시장이 크다고 맘에 드는 물품을 지나치지 마시고
그리 가격이 높지 않으니 맘에 드시면 사시길 추천합니다.
야시장의 음식들은 먹어도 배탈이나 설사는 없었습니다.
오래 방치된 음식들은 파리가 붙어 위험한데
바로바로 만들어 주는 음식이라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라오스의 기념품 구매를 돕는 야시장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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