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라이프
[분당/미금역]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모든요일의 카페 본문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미금역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할일이 생겨 커피숍을 검색해보니
모든 요일의 카페가 제일 상단에 검색 되었습니다.
여기가 미금역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숍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죠.
월화수목금토일 카페라고도 불리는 커피숍인데
인테리어도 고급져보여 여기서 커피를 먹기로 정했습니다.
위치를 설명하자면 미금역 7번출구에서 나와 쭉 직진한 다음
파리파게트가 있는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2층에서도 조금 헤맸는데 오렌지 마사지 옆 가장 구석에 커피숍이 있더군요.
카페의 입구입니다.
인테리어에 공들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입구에 배치된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조리도구들이 눈을 사로잡네요.
카페에 들어갔더니 아무도 없어 당황했는데
사장님이 카운트 옆 공간에서 쉬고 계셨습니다.
저는 타 블로그를 보고 메뉴를 이미 골라서 갔던 상황입니다.
메뉴판을 보지 않고 "아이스 연유 라테"를 시켰죠.
배가 고픈 상황이었는데 양이 많아 보였고 달달한 커피가 땡겼기 때문입니다.
사장님(?) 으로 보이시는 여성분이 주문과 함께 커피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구석에 있어서 카페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내부를 둘러보니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가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너무 빡빡하게 테이블이 들어선 커피숍에서는
옆사람 이야기가 다 들려 곤란할 때가 많은데 이곳은 널찍해서 좋았죠.
카페 내부 사진입니다.
책들도 배치되어 있었는데 최신책은 없더군요.
그래도 혼자 커피숍을 온 상황이라 잠깐씩 읽기에는 좋았습니다.
드디어 제가 주문한 연유 라테가 도착했습니다.
많은 양에 일단 합격.
사실 양이 많은 만큼 가격도 제법 비싼 편입니다. ( 5300원 )
초콜릿을 커피와 함께 줘서 같이 먹었습니다.
연유 라테는 평소에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우유보다는 달지만 커피는 연한 느낌이었습니다.
커피는 씁쓸하게 먹어야 맛있는 나이가 되었나봐요.
다음부터는 그냥 라테를 먹어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커피숍에서 커피를 남기지 않는 편인데 쪼끔 남겼네요.
맛이 없는게 아니라 양이 많아서 입니다.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커피 마시기는 딱 좋았습니다.
카페 내부 조명 및 분위기도 좋았지만 흘러나오는 음악이 잔잔해서 감상하고 있기 좋더군요.
프렌차이즈가 아닌 것에 감탄하며 모든요일의 카페를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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