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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 6일차] 티웨이항공 예약 변경 및 싱하랏 게스트 하우스(Singharate Guest House) 당일 예약 본문
[라오스 여행 6일차] 티웨이항공 예약 변경 및 싱하랏 게스트 하우스(Singharate Guest House) 당일 예약
동글동글라이프 2018. 11. 16. 10:14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라오스를 5박 7일 일정으로 잡다 보니 6일차인 오늘 국내선을 타고 비엔티안으로 넘어 간 후
비엔티안을 하루동안 구경하고 밤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넘어가도록 계획을 짜 놓은 상황이었습니다.
아침에 여유롭게 마이 드림 리조트에서 호텔 마사지를 받고 공항을 가려고 준비중이었죠.
라오스 1일 1마사지를 아침에 기분좋게 받고 시작하였습니다.
마이 드림 리조트의 호텔 마사지는 1시간에 15달러로 일반적인 라오스의 마사지 가격보다는
약 1.5배 이상 비싼 편인데 그렇게 시원한 편은 아니었어요.
다만 좋은 점은 마사지사들이 숙소로 직접 와서 마사지를 해줘서
이동할 수고로움이 없이 편안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라오항공의 국내선 비행기를 타려고 보니 오늘 예약한게 아니라 내일 예약한 것이었죠...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날이 다음날이라 도착하는 날이랑 헷갈려 버린겁니다.
이건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실수중의 하나입니다. ㅠ_ㅠ
아마 심각도를 따진다면 여권을 잃어버린 정도 수준? 일까요...
그래도 국내선 타러 가는 직전에 발견하게 되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곰곰히 생각해 보던 중
라오 항공을 당장 예약해보려 했으나 잔여 좌석이 없고 가격도 40만원 대더군요 ㅠ_ㅠ ( 원래 13만원입니다.)
국내선은 예약 변경도 없고, 손해도 무지막지해 지는 상황이었죠.
5박 7일 후에 무조건 한국에 돌아가야 하는 상황은 아니었기에 고민 끝에 라오항공 국내선은 내일 타고,
티웨이 항공시간을 이틀 뒤로 미루는 방향으로 가격을 확인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티웨이 항공은 항공권 변경이 가능하고 1인당 4만원만 추가로 더 내면 되더군요.
기존 라오항공 국내선 표 포기 (13만원) + 다시 예약 가격 + 30~40만원 으로 총 50만원 정도의 손해가
8만원으로 해결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티웨이 항공 정말 고맙습니다!!
티웨이 항공의 예약 변경 방법은 아래처럼 마이페이지 > 예약관리 > 항공권 예약관리에 들어가서
예약 변경 버튼을 눌러 진행하면 됩니다.
예약 변경 완료!!
밤 비행기로 새벽 도착하는 비행기를 탈 때 저처럼 헷갈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ㅠㅠ
기존 5박 7일의 여행이 7박 9일 여행 일정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루앙프라방에서 1박을 더 하게 되었고, 비엔티안에서 무박이었는데 1박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수로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 오히려 루앙프라방에서 여유롭게 지냈고,
비엔티안에서도 한인쉼터에 짐을 맡길 필요 없이 호텔에 짐을 맡기고 편하게 놀러다니기 좋은 상황이 되었죠.
이후 마이드림 리조트에서 셔틀을 타고 루앙프라방의 메인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는 루앙프라방에서 가격이 싼 게스트 하우스에서 지내보기로 결정하고
구글에서 평점이 나쁘지 않은 4.3의 싱하랏 게스트 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막상 가보니 첫날 루앙프라방에 도착해서 먹었던 만다 드 라오스 바로 앞이더군요.
여기가 싱하랏 게스트 하우스의 입구입니다.
라오스에서 좋은 숙소를 주로 가다 보니 게스트 하우스가 약간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곳을 가보는 곳도 경험이라고 생각이 들었죠.
여행왔는데 즐겁지 않은 일이 어디 있겠나요? ㅎㅎ
입구에서 우리를 맞이해 주시는 선한 인상의 라오스분입니다.
1박 요금을 물어보니 14달러 라고 합니다.
네?? 14달러요? 2인이 자는데... 조식까지 준다구요?
이럴수가 오늘 아침에 1인당 15달러의 마사지를 받았는데 2인 숙박비용이 14달러라니 놀랐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았습니다.
키 홀더가 나무로 되어 있어 빈티지한 느낌을 주네요.
가격이 너무 싸서 내부 시설이 안좋을까봐 불안했는데
들어와서 보니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화장실에 살짝 냄새가 나고 습하긴 한데 에어컨도 잘 동작되었고 지내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게스트 하우스 체험은 하루면 충분합니다.
정말 숙박료를 아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돈을 더 주고 괜찮은 숙소로 가세요.
열쇠가 부실해서 도난에 대한 걱정도 많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기가 웰컴 드링크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안 주더군요.
그래서 혹시 웰컴 드링크 안 주냐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받았습니다.
음.. 어떤 과일인지는 모르겠는데 시원하고 맛나더군요.
내부 시설 중 있을 껀 다 있었습니다.
작은 TV 도 있고, 화장실은 냄새가 조금 났습니다.
수건으로 꽃을 만들어 주셨네요.
쓰기가 아깝게 이런것도 만들어 주시고... ㅋㅋ
그래도 당일날 숙박을 신청했는데 남는 방이 있어 다행이었고
비행기 예약건도 잘 마무리 되어서 한고비를 넘겼네요.
해외 여행을 하다보면 참 다양한 문제를 겪는데 그때마다 지나고 나면 추억인데
당시에는 너무 당황해서 멘붕이 올 때가 많습니다.
즐거운 여행인데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웃으며 행복하게 다녀오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인생도 항상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게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이 짧은 인생은 즐거운 여행이고, 삶은 내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테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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