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카페 서천 Cafe 書川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자유부인의 날을 맞아 지인과 함께

지난 11월 17일에

용인 서천에 있는 카페, 서천에 다녀왔어요.

 

자유부인의 날엔 평소에 아기랑 같이 가기

힘든 곳에 가고 싶어서

분위기좋은 까페를 추천받았는데

요기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외관은 용인에 있는 게 아니라

제주도 놀러와서 카페 방문한 느낌이랄까요.

밤에 찾아가느라 살짝 헤맸어요.

 

카페 옆 공터에 주차장 잘 마련되어있는데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저에게만 애매한건가요 ㅋㅋㅋ

까페가 보이는 요 지점에 차량 들어오는 길이 있고

고 길 따라 들어오면 주차장이 있는데..

 

여튼 헤매서 서천 한바퀴 돌았네요;;;

 

메뉴판은 요렇게 생겼구요

지인과 저는 커피마시면 밤에 잠 못잘까봐

레모네이드와 깨끗차를 주문했어요.

 

간단한 베이커리류도 있었지만

이미.. 고기를 굽굽 하고 왔던지라

패스했어요.

크로아상, 초코트위스트, 크랜베리트위스트,

시나몬 스월, 뺑오쇼콜라, 뺑라크림

다 맛있어보여서 참기 어렵긴 했네요.

 

내부 인테리어도 되게 멀~리 여행와서

차마시는 느낌이 들게 해주더라구요.

 

진동벨도 뭔가 있어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제가시킨 깨끗차와 지인이 시킨 레모네이드

저 뒤에 초코트위스트는 저희 빵이 아니예요 ㅋㅋㅋ

 

 

제가 잡은 자리는 문이 열릴때마다

바람이 슝 들어오는

본관 입구자리였지만

인기있는 까페에서 편안한 자리에 앉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네요.

 

지인이 시킨 레모네이드는

그동안 제가 마셔본 레모네이드 들 중에

손에 꼽을 맛이었어요.

수제청을 사용해서 만들어 그런가

추워서 손이 안갈 것 같은데 자꾸 뺏어마시게

되더라구요.

(한입만 자꾸 달라고 해서 미안~)

 

깨끗차는 면역력 강화와 독소배출 효능이 있는데

로즈힙, 히비스커스, 비트를 우려낸 차였어요.

다른 곳에서는 마셔보기 어려운 차 였던 것 같아요.

맛도 상큼해서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까페 밖은 저런 작은 상들과 방석을 놓아

날씨가 좋은 날엔 햇볕 아래에서

담소나누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저희가 있던 본관 말고 별관은 요렇게 생겼어요.

의자에 앉는 자리도 있고 좌식도 있고.

할머니 시골집 같은 외관이었는데

내부는 까페느낌 나게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여긴 프라이빗한 공간인 것 같아요.

별관 옆에 있는데

대여섯명이서 이런곳에서 모임하면

오붓하게 이야기나누기 좋겠더라구요.

 

 

본관 뒤켠엔 이렇게 야외테라스도 있는데

진짜 미세먼지 좋고 날씨 좋은날엔

요기서 차마시면

그것이 바로 힐링이 아닐까 싶네요.

 

아기랑 오기엔 노키즈존 될까봐 염려되는

아쥬 분위기 좋은 카페였어요.

 

용인에서 제주도 놀러간 기분 느끼고 싶을때

한번씩 가보고 싶어질 카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주차공간 괜찮고 분위기 좋은 까페를 원하신다면

카페, 서천을 추천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