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데오 맛집]하루 - 모밀 맛집이지만 카레돈가스 맛집이라고 하고 싶은 곳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지인들과 볼일이 있어 압구정로데오역에 나갔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근처에 식사할 곳을 찾는데

 

하아.. 이동네 미슐랭맛집은 참 많고

가격대는 다 쎄더군요.

 

고민하던 차에

돈가스 좋아하시면 여기 가보실래요?

라는 말에 가게 된 곳이

하루 였어요.

 

가게 오픈시간 조금 전에 도착해서

손님들이 많지 않았지만

저희 일행이 식사를 하고 나올 즈음에는

대기인원이 꽤 되더라구요.

 

가게 앞에는 주차공간 몇대 정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각자 카레돈가스를 시키고

온모밀 하나 더 시켜서 나눠먹었어요

기본 찬으로는 단무지와 깍두기가 있는데

테이블에 리필해 먹을 수 있도록

기본찬과 돈가스 소스까지 셋팅되어 있더라구요.

 

여름이었으면 냉모밀을 시켰겠지만

제가 갔던 날은

아.. 춥더라구요.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압구정로데오 식당가와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었어요.

 

카레돈가스의 고기와 감자가

참으로 혜자스러웠어요.

쌀밥위에 카레를 끼얹은것과

양배추 샐러드

돼지고기가 아주 두툼한 돈가스가

나왔는데 이거 다 먹으면

배가 아주 든든합니다.

 

아.. 또가서 먹고 싶네요.

카레돈가스는 참 맛있었어요.

 

이집이 냉메밀로 유명하다고 했지만

날씨가 겁내 추웠던 날이었으므로

저희는 온메밀을 주문했었는데요

온메밀도 맛있었어요.

 

비주얼은 유부우동처럼 보이지만

면이 메밀면 ㅎㅎㅎ

 

앞접시대신 온메밀 국물과 같은 국물이라고 하셔서

요 조그만 그릇에 사이좋게 나눠먹었네요.

 

모밀 좋아하시는 분들은 포장판매도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군데군데 요 집이 소개된 내용의

자료가 붙어있는 걸 보니

꽤 오랫동안 이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의 주린 배를 채워준

좋은 식당이었던 것 같네요.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무엇을 먹어야 할까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여기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