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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영통 망포 맛집 ] 우판등심 - 평일 런치 스페셜 이용 후기 본문

Daily Life/Gourmet

[ 수원 영통 망포 맛집 ] 우판등심 - 평일 런치 스페셜 이용 후기

동글동글라이프 2019. 2. 14. 00:55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명절연휴 끝난 다음날

 

동글아빠는 하루 쉬고

저는 오후출근이라

 

우판등심에 런치 스페셜

먹으러 다녀왔어요~

 

 

런치스페셜은 주말, 공휴일 제외

평일 오전 11시~오후3시까지예요.

 

 

지난번 동글아빠가 지인들이랑

우판등심에 갔다가 쿠폰을 받아왔었는데

한번은 가서 쓰고 싶었거든요.

 

 

연휴가 끝난 평일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옴총 많았어요.

 

저희는 좀 서둘러 가서

웨이팅 하지는 않았는데

먹고 나오는 길에 대기실 보니

사람들이 꽤 많이 기다리더군요.

 

건물 2층으로 올라가니

신발 벗고 이렇게 다들 앉아서

고기를 굽고 있어 놀랐어요.

 

 

점심특선은 120g에 20,500원인데

쿠폰 가져가면 1인분을 더 주더라구요.

 

 

천일염을 쓴다는데

생고기 위에 뿌려 나오는 듯 했어요.

무쇠 우판이 무형문화재 장인이 만들었다는데

기대되더라구요.

 

 

기본 상차림이예요.

찬들은 정갈하고 무난했어요.

 

파무침, 냉국, 깍두기, 상추무침 등

된장이 양념된장이었는데

무농약 콩으로 만들었다고 나와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요즘 고춧가루 비싸서

국내산 잘 안쓰던데

국내산 고춧가루 쓴다는 말에

급 기분이 좋아졌네요.

 

우판등심은 찬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 느낌을 주었어요.

 

 

따란!

 

고기가 나왔습니다.

1인분에 120g 이니까

2인분 시켰고 쿠폰 1인분 해서

360g이 저 만큼인가봐요.

 

 

 

 

 

 

이모님께서 치익

불판에 고기를 구워주셨어요.

 

고기가 무척 맛있었는데

저희부부가 구워먹으려고 했으면

고기를 태워먹었거나

육즙 나오게 구웠지 싶어요.

 

다 구워진 고기는 구워진 양파를 촵촵 잘라

고 위에 타지 않게 싸악 올려주시더라구요.

 

 

크으 정말 잘 구워졌쥬?

 

 

우판 열무국수는 4000원 이었는데

후식 아닌 겸식으로 시켜보았어요.

소고기랑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요 ㅎㅎㅎ

 

 

기본 상차림에 나오는 냉국에

열무김치를 넣은 느낌(?)

 

보통 고깃집 가면 먹게되는

김치말이 국수보다는

단맛이 덜 느껴져서 좋았어요.

 

일단 가격대비 괜츈한 국수임은 틀림없는듯요.

 

 

두번째 굽굽 갑니다아~

치익치익

 

 

소고기 구울때 자욱한 연기 보이시나요?

보통 고깃집에 가면

고기 연기 빨아들이는 장치가

테이블 마다 있는데

우판등심에는 없더라구요.

 

 

고기 다 먹고 뭔가 아쉬울 것 같아

우판 볶음밥(4000원)도 하나 시켰어요.

 

고기를 다 먹고난 우판에

파절이를 넣으시길래

볶음밥에 파절이가 들어가나 했더니

그저 불판을 닦는 역할을 하나보더라구요.

 

쓰윽쓰윽 닦으시더니 건져내시더군요.

 

 

볶음밥 재료를 투하하여

 

 

비빈 후

 

 

뚜껑을 덮어 뜸을 들이더라구요.

여느 고깃집 밥 볶는 느낌과는 많이 달랐어요.

 

 

밥이 너무 많이 눓어서

딱딱해져가지고...ㅠ

볶음밥은 아주 많이 아쉬웠어요.

게다가 1인분에 요런 볶음밥이 4천원이라니...

 

다음번에 온다면 볶음밥은 생각해봐야겠어요.

 

 

마무리로는 매실차를 주셨어요.

매실차 한입 볶음밥 한입 먹으니

단짠 단짠

 

식사는 이렇게 끝이났어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어린이 고객인 동글이에게 킨더조이를 주셨어요.

 

동글아빠가 지난번에 갔을때는

킨더조이 준다는 입간판이 있었는데

이번엔 없어서 카운터에 여쭤봤더니

초콜렛 챙겨 주시더라구요.

 

사실.. 동글이는 이미 집에서 밥 먹고 왔었구요

킨더조이 준다고 꼬셔서 왔었는데

초콜렛 안주시면 어쩌나 하고 살짝 걱정되는

타이밍이었거든요.

 

어쨌든 맛있게 소고기 외식을 하고

동글이도 킨더조이 받아서

넘나 행복해 했던 우판등심이었네요.

 

수원엔 왕갈비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소고기 등심이 더 맛있다고

얘기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제 포스팅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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