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정자역 직장인] 단체 회식 하기 좋은 맛있는 돼지 고기집 숙달돼지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정자역에서 단체 회식할 때 자주가는 돼지고기 전문점을 소개드립니다.

지난 4월달에도 가고 5월에 또 갔던 곳이라 이미 검증 된 곳이죠.

갔던 분들의 평도 좋고 50명 이상의 인원이 회식할 때 전체 테이블을 예약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정자역 3번출구로 3~4분 정도만 걸으면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맞은편에 있는 숙성돼지도 동일한 곳이라고 하네요.

내부 인테리어가 고급진 느낌에 깔끔했고 의자에 외투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제연기가 잘 구축되어 있어 고기를 먹고 나왔는데도 몸에 고기 냄새가 많이 나지 않더군요. 

고기집에 메뉴가 많이 없다보니 선택장애가 오지 않게 맛있는 대표메뉴를 쏙쏙 고를 수 있었습니다.

회식이다보니 세트메뉴 중 페밀리세트로 주문을 했죠.

찌개메뉴, 사이드메뉴 (물냉면 등) 도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구워먹는 치즈 10pcs 는 말리고 싶네요.

다른 고기집과 다르게 고기의 스펙을 알려주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숙성방식, 숙성온도, 숙성일자까지 알려줘서 좋은 고기라는 신뢰감이 들었네요.

웻에이징이 뭔가 있어 보여 검색창에서 찾아보니 일반 숙성을 뜻하는 용어였습니다 ㅋㅋ

요리 목적에 따라 60일까지 숙성시킬 수 있는데 12일 정도 숙성된 고기네요.

소금, 마늘, 쌈장, 와사비를 1인용 쟁반에 담아 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쌈을 싸먹을 때 깔끔하게 싸먹을 수 있었네요.

그리고 기름장에 마늘을 갈아서 넣어줬는데 이게 별미 입니다.

테이블 한편에는 백김치와 명이나물 등 나물류들이 있습니다.

고기집에 빨간 반찬이 없는 것도 신선했네요.

고기를 굽는 불판 옆에는 오뎅탕이 있어 국물이 필요한 사람들을 배려했습니다.

불판 옆에 따로 찌개를 먹을 수 있는 가스렌지가 자리를 크게 차지하지 않아 

테이블이 넓지 않아도 찌개를 데워 먹기 좋은 아이디어로 보이네요.

페밀리 세트의 전체 샷입니다. 

페밀리 세트는 음료수도 2캔이 나오는데 사진에는 1캔만 보이네요.

숙성 통삼겹살과 백김치를 같이 구워서 김치를 싸먹으면 맛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어서 고기만 먹어봤는데 우왓?

아주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서 소고기 먹는 줄 알았습니다.

고기도 직접 구워주시고, 미나리도 같이 볶아주는데 돼지고기와 미나리 조합이 은근 잘 맞네요.

고기 확대샷! 미나리에 윤기가 촤르르 흐르네요 >_<

통삼겹살을 다 먹은 후 가브리살을 구워 먹었습니다.

가브리살과 함께 치즈를 구워먹는데 저는 이 메뉴가 나쁘지 않았지만 엄청 맛있지도 않았습니다.

개인차가 있어보이는 메뉴입니다. ( 쌈 문화를 즐기는 분 중에 좋아하는 분도 있을 듯 합니다 )

백김치 위에 치즈와 가브리살을 올리고 와사비 살짝 넣어 싸먹으면 이건 또 색다른 맛!

뚝배기 된장찌개를 시켜 펄펄 끓여 먹었는데 얼큰한 된장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고기도 몇 점 넣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살짝 아쉽네요 ㅋㅋ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고기와 함께 물냉면을 먹었습니다.

물냉면 양은 많지 않은 편이라 1개시켜서 나누어 먹기는 애매합니다.

비냉을 즐겨드시는 분들도 여기는 물냉면이 맛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정자역에서 계속 회식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사람들이 여기를 자주 가는 이유는 

일단 고기가 확실히 다른 곳과 차이나게 맛있습니다.

꼭 회식이 아니라 정자역에서 돼지고기를 먹고 싶을 때 이 곳에 오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글동글 라이프 블로그의 모든 음식점은 전부 제 돈 혹은 회사 돈으로 먹는 후기입니다.

업체에 돈을 받고 적은 글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포스팅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