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이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용인 농촌테마파크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좋은 날이 참 드물다보니 주말에 어떻게든 나들이를 나가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어디를 갈까 여기저기 찾던 중 경기도 근교의 공원 중에 

가격 대비 정말 알찬 공원을 알게 되어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용인에 와우정사 근처에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는 12만7천m의 규모로 2006년에 개장 되었습니다.

농업, 농천체험장으로 개장하긴 했지만 휴식, 휴향과 다양한 체험교육도 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곳이죠.

일단 주차비는 없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이 넓지 않아 아침에도 늦게 온다면 주차장 가는 언덕이나 길에 세워둬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안내판을 보니 정말 넓네요.

여기를 다 보려면 2~3시간 정도는 걸릴 것 같아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일반인이 3000원, 어린이는 1000원입니다.

만3세 이하 또는 만 65세 이상은 무료입장입니다.

아참 용인시민(주민등록상 용인시에 거주하는 자) 도 무료입장입니다.

제가 용인시민이라면 날 좋을 때마다 여기 올 것 같아요!

동글이네 가족은 입장권을 샀죠.

어린이 1명도 만 3세 이하라 0원으로 입장권을 주네요 ㅋㅋㅋ

매표소를 지나 처음 마주한 길입니다.

너무너무 예뻐서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기분도 날아갈 듯이 좋았죠.

길을 따라 올라가니 용인테마파크에 대한 관람안내 표지판이 있네요.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운영합니다.

날씨좋은 공휴일이나 주말에 잊지말고 용인농촌테마파크로 고고!

공연장으로 보이는 잔디광장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게 잔디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점심 때 공연장 아래 그늘에서 도시락을 드시는 분들도 있었네요.

쏴아~ 시원한 소리가 들리는 인공폭포도 멋진 구경거리입니다.

산에 농촌테마파크를 만들어 놓다 보니 한눈에 공원이 다 보여 경치가 좋아요.

여기서 아래로 내려가면 들꽃광장인데 다양한 꽃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아침 10시 쯤에 갔더니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멋진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적한 공원이 운치 있어 좋더군요.

곳곳에 목장승이 배치되어 있어서 옛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글이는 장승을 처음 봐서 괴물! 이라고 했지만 장승이라고 자세히 설명해 줬죠.

개인적으로 감동 받았던 꽃과 바람의 정원입니다.

만개한 꽃들과 오른편 위쪽에 보이는 바람개비들이 반짝반짝 거리는 경치에 이런것이 바로 힐링이구나 싶었죠.

곳곳에 오두막이 배치되어 있어 일찍 오신분들은 도시락을 먹고

시원한 바람 아래서 낮잠을 주무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관상동물원이 있는데 닭, 꿩 등이 있었네요.

최근에 동글이가 정말 다양한 동물들을 봐서 그런지 호응이 없어서 여기는 패스!

관상동물원 바로 옆에 전망쉼터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바람도 불고 경치도 좋아서 한참을 구경했네요.

전망을 보기 좋게 팔각정이 있는데 오두막, 팔각정등을 전부 고퀄리티로 만들어 놔서

다시 한번 입장권 가격에 놀라게 되었네요.

길을 따라 걷다가 태교공원을 가봤는데 표지판에 태교에 관련된 내용이 정리되어 있네요.

우리 동글이 가졌을 때 태교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어요.

이 공원의 포인트는 바로 이 그네의자입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공원마다 빠지지 않는 쉼터들, 여기도 참 잘 만들었네요.

테마파크를 돌고 내려오는 길에 흙먼지 털이기도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심 아주 좋아요.

동글이네 가족은 동글이를 유모차로 태워서 이동하다 보니 위쪽 등산로는 가보지 못했어요.

그래도 이렇게 한바퀴 도는데 약 한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용인농촌테마파크 1편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총 4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편은 곤충전시관 및 전통놀이 체험관,

3편은 용인농촌테마파크 내 식당 및 음식 리뷰,

4편은 입장권이 필요없는 농경문화 전시관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