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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 동탄 / 능동 맛집 ] 도쿄하나 동탄점 - 생일상이 감동이었던 날의 기록 본문

Daily Life/Gourmet

[ 화성 / 동탄 / 능동 맛집 ] 도쿄하나 동탄점 - 생일상이 감동이었던 날의 기록

동글동글라이프 2019. 6. 30. 22:24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지난주 일요일이 제 생일이었어요~

매년 동글아빠가 미역국을 끓여줬었는데

생일 당일에 제가 시험을 보러 갈일이 있어

다녀와서 미역국을 먹고 싶다 했었거든요.

 

하지만, 동글이 돌보면서

미역국 끓이기는

동글아빠에게 넘나 어려운 일이기에

ㅎㅎㅎ

시험보고 와서 외식하러 가자 했어요.

 

시험보러 다녀오니 동글아빠가

" 도쿄하나 "에 예약 해뒀더라구요.

도쿄하나는 주차공간이 꽤 넉넉하기 때문에

모임이나 연회장소로도 좋아요.

영업시간은 휴일없이

11:30-22:00 운영된다네요.

룸에 배정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사실 저희 부부의 도쿄하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예요.

동탄으로 이사와서 정말 자주 방문했던 것 같아요.

손님 대접을 할때도 자주 오고

동글이 돌잔치도 이곳에서 했어요.

동글이 돌때는 이렇게 회 케이크도 만들어 주셨었어요.

다른분들 포스팅에도

회케이크는 자주 등장하더라구요

지난주 일요일에는

미리 예약을 해두어서

안내받은 룸으로 가니

식기들이 셋팅 되어있었구요

동글이 식기는 따로 가져다 주셨어요.

어린이 손님을 위해 준비해주시는 요런 서비스

참 좋아요!

동글아빠는 생일인데 비싼거 시켜도 된다했지만

회는 저만 좋아하는 종목이라

주말 C 코스로( 28,000원) 2인 주문했어요.

메뉴판에 나온 음식구성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 듯 해요.

제가 갈때마다 자왕무시를 먹었었는데

이날은 죽이 나오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죽이 더 좋았어요^^

예쁜 꽃이 들어있던 샐러드

동글이가 꽃 보더니 놀라는 눈치였어요.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궈주더라구요.

사시미 샐러드도 참 이쁘게 나오쥬?

파프리카 초큼이랑 날치알 뙇 얹어먹으면

기분이가 좋아져요^^

날이더워져서 추가된 메뉴인지

물회도 나왔었는데

도쿄하나 여러번 갔었지만 물회는 처음이었어요.

매실맛도 나는 물회였는데 시원~하게 맛있었답니다.

제철회!!!!

도쿄하나에서 회를 먹으면

한여름에도 탈이 없을 것 같은

신선함이 느껴져요.

비린맛 하나 없이 싱싱한 회를

예쁘게 담아 내어오는데

처음에 도쿄하나 왔을때 이 부분이 참 맘에 들어서

자꾸 오게 되더라구요.

제철회와 같이 먹도록 김치와 고시래기가 나오는데

요 메뉴가 참 맛이 기가막혀요.

김치가 달큰하면서도 매콤한데

회랑 같이 안먹고 반찬으로 업어가고 싶은 느낌이예요.

 

초밥도 정갈하게 만들어서 나왔어요.

밥도 고슬하고 위에 얹어진 재료들도

맛이있었답니다.

참치 타다끼, 참치회무침, 멍게, 연어샐러드

타코와사비, 게살샐러드, 가지초절임도

이렇게 예쁘게 나와요.

동글이를 위해 주먹밥도 만들어다 주셨어요.

김가루주먹밥이 맛있었는지

동글이가 연신 수저질을 하더라구요.

가족단위 손님들을 위한 배려가

참 고맙고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제 생일이라고 무알콜 모히또도 만들어주시고

가족사진 찍어가시더니

바로 가족사진액자까지 선물로 주셨어요.

감동의 물결!!

보리멸탕수인데요

바삭바삭하게 튀겨서

달짝지근한 소스 끼얹어 나오는데

요것도 참 별미였어요.

일식집 튀김은 참 맛있쥬

튀김옷이 어쩜그렇게 바삭할까요?

예전에 이렇게 집에서 한번 튀겨볼라고

시도는 했지만 대 실패였어서 ㅋㅋㅋ

맛있는 튀김은 도쿄하나에서 먹을랍니다.

마지막 식사코스가 남았을 때

생일을 축하한다며

미역국밥상을 차려다 주셨어요.

이렇게 고급진 유기에 밑반찬까지 담아

정성스럽게 차려주셨는데

진짜 눈물나게 고맙더라구요.

소고기미역국이었는데

정말 맛있는 미역국이었어요.

동글이가 옆에서 맛보더니

저 안주고 다 먹어버리더라구요.

맛있는건 애들이 더 잘알쥬 ㅋㅋㅋ

마지막 식사코스

알밥과

지리 매운탕이예요.

도쿄하나 처음 갔을때는

버너도 없는데 끓이지도 않은 탕을 내어오고

테이블에 버튼을 띡띡 누르고 가셔서 당황했었는데

이젠 당황하지 않아요 ㅎㅎㅎ

크으 보글보글 맑게 끓여진 지리가

참 맛있어요.

저는 여기서 빨간매운탕, 지리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지리가 더 맛있더라구요.

식사가 끝나면 후식으로 녹차아이스크림이 나오는데

동글이건 플라스틱 용기에 플라스틱 수저로

따로 챙겨주시더라구요.

어른들건 유리그릇이라

아이가 깨뜨릴 염려가 있어 미리 방지해주는 점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녹차아이스크림은

진짜진짜 진한 녹차맛이 나서

아! 식사가 끝났구나 하는 느낌을 줘요.

일본여행가면 신사 앞에서 파는

녹차아이스크림 맛이랄까요.

순식간에 일본여행 다녀온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아요.

 

도쿄하나는 우리 가족 추억도 참 많고

음식맛도 너무 좋아서

개인적으로 정말 잘 됐으면 하는 음식점이예요.

가성비 좋은 코스요리를

기분좋게 드시고 오고 싶으시다면

도쿄하나를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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