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 담백한 황게간장게장과 추어탕이 맛있는 청담 추어정 (+ 아이메뉴 : 단호박치즈 돈가스)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추어탕 전문점 청담 추어정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동탄에서 맛있기로 유명해서 평소에도 자주 오던 곳이라 리뷰하기 편안하네요 ㅋㅋ

청담 추어정은 전용주차장이 넓은 편입니다.

주차장이 2군데로 나누어져 있어 주차 때문에 문제되는 상황은 없습니다.

청담 추어정 이전에 남원 추어탕 때부터 자주오던 곳이라 추억이 많네요.

회사가 근처에 있어 지인들 식사 대접할 때 자주 먹곤 했었죠.

입구에서 간단한 메뉴판과 가격을 보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식당내부는 넓고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4인 테이블이 가장 많고 6인 테이블도 종종 있으며, 단체 손님도 예약 가능합니다.

원산지를 살펴보니 보리굴비를 제외하고 전부 국내산입니다. (고춧가루는 60% )

청담 추어정이 한 끼 식사로는 가격이 높은 편인데 그만큼 국내산 음식을 쓰는군요.

테이블에 기본으로 세팅되는 김치, 샐러드, 연근입니다.

연근은 유자소스로 버무려져 있어 맛이 색다르고 아삭아삭하게 식감이 좋습니다.

기본 반찬들은 셀프코너에서 추가로 마음껏 드실 수 있습니다.

연근 반찬이 맛있어서 2번정도 리필해서 먹었어요.

이 곳에 올 때마다 추어탕은 꼭 먹지만, 청담 추어정의 별미는 추어정식에서 나오는 황게간장게장 입니다.

농담으로 간장게장을 시켰더니 추어탕이 추가로 나온다 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죠.

추어정식은 2인으로 주문한 나온 미꾸리고추튀김, 황게간장게장, 크림두부입니다.

추석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청담 추어정을 왔는데 간장게장이 짜지 않고

요 근래에 먹어본 간장게장 중에 가장 맛있다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어르신 입맛에 딱 좋은 메뉴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에 어깨가 으쓱 해졌네요.

미꾸리고추튀김은 다들 맛나게 드시지만 저는 그저 그런 메뉴중 하나입니다.

안에 미꾸라지의 뼈들이 조금 씹혀서 식감이 저에겐 잘 안맞네요.

크림두부는 소스가 아이들이 먹기 좋아서 식사로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동글이도 주는 족족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추어정식에 빠질 수 없는 주인공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추어탕이 느끼할 수 있어 기호에 맞게 고추와 마늘을 넣으시면 됩니다.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 강황밥입니다.

강황가루가 숙취에도 좋고 독소 배출에도 좋다고 하는데, 저는 일단 노란 비주얼이 맘에 드네요.

아이의 식사 메뉴로 돈가스도 주문했습니다.

예전에 수제돈가스를 먹어봤기에 이번에는 1000원 더 비싼 단호박 치즈 돈가스를 주문했어요.

안에 치즈가 쭉 늘어나는 사진을 담아보려고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단호박과 치즈가 잘 조합되어 맛있는 수제돈가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돈가스 양이 많은 편이라 아이와 부모 한 명이 같이 먹어도 될 정도입니다.

돈가스에 같이 국물도 나옵니다. 추어탕을 먹어야 했기에 국믈은 인기가 없네요.

식사를 끝내고 나올 때 보니 각 메뉴들이 포장 가능하네요.

포장가격과 가게에서 먹는 가격이 같은 건 좀 아쉬운 부분이군요.

출구 왼편에 보면 뻥튀기와 음료를 먹을 수 있습니다.

레모네이드와 매실차, 커피를 골라서 드실 수 있고 앉을 공간도 있어 차 한잔 먹고 가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청담 추어정은 언제가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오는 것 같네요.

이 곳에서 황게간장게장도 꼭 맛보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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