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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명가에서 즐기는 왕양념갈비와 갈비꽃살 - 서현동 먹자골목 수원성 본문

Daily Life/Gourmet

갈비명가에서 즐기는 왕양념갈비와 갈비꽃살 - 서현동 먹자골목 수원성

동글동글라이프 2019. 10. 1. 00:00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회사에서 회식이 있어 맛집을 찾아보다가 서현에 맛있는 고기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수원성입니다.

수원에 있어야 할 것 같은 수원성이 분당에 있고 게다가 이 곳이 본점입니다 ㅋㅋ

최근 극한직업에서 수원왕갈비통닭이 유명해진 후로 수원 갈비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왔네요. 

가게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에는 단체손님을 받는 것 같았어요.

1층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관리하시는 분이 계셔서 발렛파킹을 해주십니다. (대박)

입구에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갈비와 냉면이 참 맛있는 집!!" 오늘 갈비와 냉면 모두를 먹어보려 합니다.

가게의 전체적인 느낌은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인테리어였지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고기집이지만 앉은뱅이 의자가 아니라 식탁 의자라 편하게 앉아서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책에는 15년 전통의 갈비명가 수원성, 분당 회식장소로 좋은 율동공원에 있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메뉴판의 첫 페이지는 메인 메뉴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제일 유명한 왕양념갈비와 갈비꽃살이 있네요.

갈비꽃살은 호주산, 미국산인데 3000원만 추가하면 한우 꽃등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100g 당으로 갈비꽃살과 한우꽃등심의 가격 차이가 거의 없네요.

갈비찜, 갈비탕, 된장찌개, 냉면등의 식사류도 있습니다.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정식도 있으니 오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고기를 주문하고 참숯이 도착했습니다. 색이 참 곱네요.

처음 단촐한 테이블 세팅에 살짝 실망했는데 코스요리처럼 반찬들이 계속 추가되어 나오더군요.

야채와 샐러드, 김치류 등이 풍성하게 나오네요.

인기가 가장 좋았던 양념게장과 단호박찜입니다.

양념게장이 리필이 가능하지만 괜한 눈치가 보여 한 번정도만 더 달라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시원한 동치미도 한그릇 나오구요.

콘에 치즈가 없는 콘이 당황스러웠지만 맛있게 먹었네요. 양도 많았습니다.

두둥! 갈비꽃살이 도착했네요.

마블링이 엄청납니다. 굽지도 않았는데 이미 맛있어 보이네요.

육안으로 보이는 기름기에 침 떨어지네요.

수원성에서는 여사님들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고 잘라주십니다.

고기가 좀 빨리 익는 편이라 4명이서 4인분(14만원)을 시켰는데 10분만에 다 먹었네요.

회식인데 이야기를 못하고 너무 고기만 후다닥 먹은 느낌이긴 했어요.

고기는 정말 맛있습니다. 두께도 만족스러웠고 육즙도 팡팡 터져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이 들었네요.

후다닥 갈비꽃살을 끝내고 수원성의 메인메뉴 왕양념갈비도 주문했습니다.

아래사진은 1인분인데 불판을 모두 덮을 정도로 진짜 왕양념갈비네요.

왕양념갈비도 간이 잘 베어있어 쫄깃쫄깃하게 맛나게 먹었습니다.

소고기는 덜 익혀먹어야 부드럽게 맛있죠.

저의 입장에서 왕양념갈비와 갈비꽃살 중에 고르라면 그래도 갈비꽃살이 더 좋았어요.

갈비와 함께 먹기위해 냉면을 시켰는데 여기가 냉면도 맛집이군요.

평양냉면은 아닌데 육수가 일반 육수와 좀 달랐습니다. 국물이 맑은편이고 간이 쎄지 않더군요.

8000원 냉면을 시켰는데 아쉽게도 주문이 후식냉면(4000원)으로 들어갔네요.

옆자리 동료가 먹은 비빔냉면입니다.

땀을 엄청 많이 흘리며 아주 아주 맵지만 맛있다고 하네요.

회식으로 다녀온 수원성인데 전체적 만족스러웠고 특히 고기의 질이 매우 좋았습니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싼편이라 1인당 가격이 7만원이 넘게 나왔네요.

서현 먹자골목에서 고기를 드실 때 갈비명가 수원성을 참고하시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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