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정자역 직장인 점심] 얼큰한 김치찌개로 손님이 붐비는 비스트로 분당 김치찜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이 지속되면 얼큰한 김치찌개가 땡기곤 하죠.

그래서 지난주에 두 번이나 분당 김치찜을 먹게 되었는데요.

처음 갔을 때는 검증이 되지 않아 사진을 안 찍었는데 먹어보니 음식이 맛있어서 

두 번째 갔을 때 열심히 사진을 찍어왔답니다.

이 곳의 김치찜은 묵은지가 아닌 숙성김치로 만든 김치찜이라고 소개합니다.

사실 묵은지가 오래된 김장 김치라는 뜻으로 저온에서 숙성한 것을 이야기 하는데 

묵은지와 숙성김치의 차이점이 딱히 설명되어 있지는 않네요 하하..

점심식사부터 영업하며 오전 11시 부터 저녁 9시 50분까지 영업합니다.

마지막 주문시간은 9시 20분이니 식사시에 참고하세요.

분당 김치찜의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지만 의자나 식탁이 작아 식사를 하기 조금 불편합니다.

테이블간 간격도 좁아 옆사람이랑 뒷사람이랑 붙어서 식사를 해야하기도 하죠.

하지만 음식이 맛있어서 그런지 점심시간이 되면 사람이 가득 찹니다.

저희가 12시쯤 식당에 들어왔는데 이후에는 대기를 해야 하더군요.

테이블간 간격이 좁다고는 했지만 못 앉을 정도는 아닙니다.

3명이서 올 때 4인석에 한자리 비워서 앉으면 그나마 옷을 걸치고 널널하게 먹을 수 있죠.

기본 반찬은 콩나물, 땅콩볶음, 미역줄기 볶음이 나왔는데 메뉴는 가끔 바뀌나봐요.

음식 나오기 전에 밥이 먼저 나와서 반찬이랑 같이 먹어도 됩니다.

김치찜에서 먹어야 하는 시그너쳐 메뉴는 비스트로 김치찜, 우리동네 김치찌개, 계란말이를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김치찌개만 시켜 먹었는데 다른 테이블을 보니 대부분 김치찜을 많이 먹더군요.

두명이서 오시면 각각 시켜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란말이는 계란 10개로 만들어 내는데 양이 많습니다.

이외에 스팸, 고기 완자전, 해물파전이 있는데 우리집 삼총사라고 계란말이, 스팸 등을 함께 먹을수 있는 메뉴도 있어요.

저의 포스팅에서 빠지지 않는 원산지 표시판을 살펴봅시다.

스팸 돼지고기, 두부콩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산입니다.

돼지고기, 돼지등갈비, 오징어 등이 모두 국내산이라 그런지 돼지고기가 더 부드럽고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먼저 비스트로 김치찜 2인분이 도착했습니다.

떡 2개에 푸짐한 돼지고기가 인상적이네요.

돼지고기의 크기가 제법 커서 성인 3명이서 다 먹으니 배가 많이 불렀네요.

집게와 가위로 돼지고기의 크기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계란말이가 계란 10개로 만들어서 양이 푸짐합니다.

케첩통이 자리마다 있어 원하는 만큼 맘껏 케첩을 뿌려먹을 수 있는 것이 좋았네요.

김치찌개는 1인분만 시켰는데 이 곳이 붐비는 이유를 알 것 같이 양도 맛도 최고였습니다.

뚝배기에 부글부글 끓여 나오는 김치찌개는 다시 사진으로 봐도 얼큰해 보이네요.

정자역에서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면 오모리 찌개와 이 곳 비스트로 분당 김치찜이 있습니다.

오모리 찌개가 가격이 더 저렴하고 숭늉과 찌개에 고기도 많이 주지만 

저는 이 곳의 김치찌개가 더 얼큰해서 더 좋았습니다.

이전에 오모리찌개 글도 적었는데 두 곳을 비교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2019/11/10 - [분당/정자역] 가성비 좋고 얼큰한 오모리찌개와 옛날 계란말이 (직장인 저녁식사)

직장인 분들 점심 때 김치찜,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면 비스트로 분당 김치찜에서 한끼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와 구독乃 눌러주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