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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미금 맛집 ] 육첩반상 분당미금점 - 미금 엠코헤리츠 혼밥 맛집 본문

Daily Life/Gourmet

[ 분당 미금 맛집 ] 육첩반상 분당미금점 - 미금 엠코헤리츠 혼밥 맛집

동글동글라이프 2019. 11. 17. 00:00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그저께 였어요. 비도 엄청 내리고 추웠던 날이었는데

한의원 진료를 받고나서 보니 점심시간이더군요.

배는 고프고 기력도 딸리는데 고기가 먹고싶다.. 생각은 했으나 저는 혼자..

이날 육첩반상을 찾게된 이유는 혼밥할 때 눈치안볼 식당이 어딜까 기웃거리다가 픽 하게 되었어요.

서브타이틀이 1인 고기밥상 이라 '오늘의 점심은 너닷!'

이라고 속으로 외치며 들어갔네요 ㅎㅎㅎ

위치는 미금역 엠코헤리츠에서 2층 엘베 딱 내리시면 왼쪽으로 가셔서 왼쪽으로 돌아 바로 보입니다.

엠코헤리츠 건물이 미금역 5번출구 6번출구를 끼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더라구요.

웨이팅 손님을 위한 벤치도 있고, 밖에서 대기하면서 메뉴도 고를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세상에 없던 고깃집을 만들다. 간편하게 즐기는 고기세상

이 문구가 참 맘에 들더라구요.

운영시간은 11:00-22:00 (라스트오더 21:00)

로 운영되고 있더라구요.

저녁에 다들 고깃집에서 거나하게 고기구울 시간.. 혼자 고기 먹고 싶을때도

이 곳에 찾아가면 되겠더라구요.

저는.. 자유부인인데 놀아줄 사람 없으면 여기 한번 꼭 다시 가보려구요 ㅎㅎㅎ

주문은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합니다.

저는 계획에 없던 첫 방문이라 들어가서 살짝 두리번 거렸어요.

키오스크를 발견하고는 주문에 들어갔습니다.

메뉴도 여러가지이고 주문할 수 있는 소스,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품목들도 있어 살짝 고민되었지만

기본적인 메뉴로 주문을 해보았어요.

소금구이반상, 땅콩쌈장, 허니겨자소스, 시래기된장국

해서 8900원 이더군요.

주문번호가 찍힌 영수증을 받고나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키 오스크를 찍기 어려워서 테이블에 놓인 메뉴판을 찍어보았어요.

고기 종류도 많고 메뉴도 다양하니 골라먹는 재미가 있겠더라구요.

원산지 표지판!!

돼지고기는 국산이 햄볶음(그마저도 외국산 병기)

한우육수가 국내산, 닭고기도 햄볶음에서 국내산이더군요.

쌀밥도 국내산이었어요.

혼자 왔을때 바 테이블에 앉아서 먹으면 외롭지 않고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저는 오픈시간 막바로 와서 손님이 몇 분 안계시길래

입구에서 가까운 테이블에 자리를 잡아봤어요.

자리잡고나서 수저좀 꺼내볼까 하고 서랍을 열어보니

냅킨만 들어있더군요.

수저 젓가락은 반상에 같이 나오는 줄 모르고 조금 당황했답니다ㅎㅎㅎ

 

앉아서 기다리다가 물은 셀프라 한잔 들고 왔어요.

드디어 영수증에 찍혀있던 번호가 띵동! 울리고

식사가 나와서 자리로 가져왔어요.

구성 참 군더더기 없죠?

아주 깔끔하게 1인용 고깃상이 뙇!!!

지인짜 맘에 들어서 속으로 앗싸!를 몇번 외쳤는지 몰라요 ㅎㅎㅎ

고기가 나오자마자 뒤적거려주라는 안내에

김치, 마늘, 콩나물, 고기 다 뒤집어 줬어요.

아마도 구워져 나오는데다가 철판이라 더 쎄게 익지 말라고 해주는 작업인것 같았어요.

밥에 된장국만 봐도 군침이~

저는 이렇게 쌀밥 상이 참 좋더라구요.

시래기된장국에도 두부가 들어있어 반가워서 사진 찍었어요.

그냥 국물에 시래기만 들어있었어도 맛이 구수해서 좋다~ 하려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두부도 몇조각 들어있으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테이블 옆에 이렇게 드셔보시라는 안내에

저도 참기름과 비빔소스를 달라고 해서

밥을 넣고

비벼줬어요 ㅎㅎㅎㅎㅎ

이렇게 시키는건 또 잘 하쥬?

그냥 봐도 맛있겠더라구요.

제가 비빔소스를 가져가니 먹었던 테이블을 보시고는

모자란 음식이 있으면 더 가져다 주시겠다며 야채랑 밥을 더 가져다 주셨어요.

안그래도 기력이 딸려 고기먹고파 갔었는데 이런 서비스에 감동받았네요.

참기름에 비빔소스까지 얹어 밥을 쓱쓱 비벼

정말정말 행복하게 다 먹고 왔네요.

안비벼먹고 왔으면 아쉬울 뻔 했어요.

 

동글이 데리고 고깃집 가려면 참 많은 생각을 하고 가게되는데

고기가 정말 먹고 싶은 날은 육첩반상에 가서 우아하게 먹고와도 되겠어요.

미금역 근처에 혼밥집 많아지는거~ 저는 매우 찬성입니다 ㅎㅎㅎ

 

고기 먹고 싶은 날에 혼자라 서글픈 날 갈 수 있는 육첩반상이 있어 마음이 든든해졌어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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