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 미금 맛집 ] 황금바가지 - 추운날 따끈한 혼밥 닭칼국수 맛집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저는 오후에 출근하는 워킹맘이라 아침에 동글이 어린이집 보내고나서 바깥일을 보다가 어영부영 식사를 떼울때가 많아요.

요즘 미금역 근처를 돌다보니 혼밥할만한 식당이 많이 생겼더라구요.(앗싸!)

혼자 먹어도 눈치보지 않고, 맛있는 밥 기분좋게 먹고 올 수 있는 식당이 있어 포스팅해볼게요.

황금바가지 미금본점이예요.

체인점인가 싶었는데 아직 여기 한 곳만 있나보더군요.

위치는 미금역 사거리에 있어요. 미금역 2번출구와 가까워요.

운영시간은 08:00-22:00 이어서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식사가 가능한 곳이었어요.

가게에 들어서면 키오스크가 뙇!

혼밥하기 좋은 음식점들을 보면 키오스크로 많이들 주문 받으시는 것 같아요.

인건비를 요런 기계들로 줄이고 회전율을 높이려고 하는 걸까요?ㅎㅎㅎ

주문은 무인결재기를 이용하고, 자리를 잡은 후, 결제할때 받은 영수증에 나온 번호가 불려지면 메뉴를 받아 맛있게 먹고 식기반납대에 놓는 순서대로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황금바가지는 닭곰탕, 닭개장, 닭칼국수, 얼큰칼국수, 군만두를 메뉴로 팔고 사이드 메뉴로는 군만두(4개), 음료로는 사이다, 주류로는 잔소주와 캔맥주를 판매하더라구요. 잔소주를 판매하는건 좀 신기했어요.

원산지를 보니 닭고기는 브라질산이었고 김치는 중국산인데 쌀은 국산 사용하더군요.

저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했는데요 어르신들은 카운터에 얘기하시면서 주문하시기도 하더라구요.

인간미 있어보여 좋았어요.

제가 주문한 음식은 닭칼국수예요.

가격은 5900원, 저렴한 편이더라구요. 음식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졌어요.

주문을 했으니 자리를 잡아볼시간.

황금바가지는 오픈키친이라 조리과정을 볼 수 있어요. 주방이 얼마나 청결한지도 바로 볼 수 있어 믿고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테이블을 쭈욱 둘러놨달까요,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고 식사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정말이지 혼밥 최적의 장소지유?

이 와중에 공깃밥은 원하는 만큼 준다고 하고, 김치도 자율배식인게 맘에 들더라구요.

칼국수집은 김치가 생명인데 이 집 김치 맛있었어요.

띄엄띄엄 김치, 냅킨, 후추도 놓여있고

다데기도 있어서 기호에 맞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짜잔!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아웅 아주 뜨끈뜨끈한 닭칼국수 한그릇과 김치를 덜어먹을 수 있는 접시와 수저 젓가락을 쟁반에 주시더군요.

가격이 저렴해서 음식은 어떨려나 싶었는데 닭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채소도 적당히 들어가있으면서 국물도 참 맛있더라구요.

특이하다 할만한 점은 칼국수 면만 들어있는게 아니라 당면도 들었어요.

닭고기도 쫄깃쫄깃, 버섯, 애호박, 당근, 대파 등이 어우러져 맛이 좋았답니다.

사실.. 이렇게 한그릇 먹으면 든든한데

국물이 맛있어서 밥말아먹어보려고 공깃밥도 달라고 해보았어요.

하하하하핫. 싸악~ 클리어 했네요.

추운 몸을 녹이면서 배도 든든하고 기분이가 좋아지는 고런 느낌적인 느낌.

다 먹은 그릇은 식기반납대에 반납했어요.

키오스크 옆에 정수기가 있고 종이컵으로 물 마실 수 있도록 되어있어 식사후 물한컵 마셨네요.

식사하면서 sns인증샷 이벤트를 봤는데 음료수가 공짜라는 말에 저도 개인 인별그램에 인증샷 올리면서 이벤트에 참여해보았답니다.

고 옆에는 로또바가지라고 해서 식사 다 하고 난 그릇에 바가지 그림이 있으면 식사권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던데 저는 밥 다 먹고 난 빈 그릇에 아무런 표시가 없더라구요 ㅎㅎㅎ

sns인증샷 이벤트 참여했다고 카운터에 얘기했더니 제 인별그램 확인해보시고 요렇게 칠성사이다를 선물로 주셨어요.

혼밥할 종목은 참 많지만 요즘처럼 추운 날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도 든든하게 할 수 있는 한끼 원하시는 분들은 황금바가지에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