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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망포역] 분위기 좋고 조용한 식당 이색적인 아시아 음식전문점 비스트로 랑랑 (송년회 추천) 본문
[수원/망포역] 분위기 좋고 조용한 식당 이색적인 아시아 음식전문점 비스트로 랑랑 (송년회 추천)
동글동글라이프 2019. 12. 11. 00:02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어느새 2019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라 한창 송년회로 바쁜 시기네요.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이색적인 송년회를 즐기기 위해 아시아 음식점을 다녀왔는데
지인들이 너무 만족스러워 해서 블로그에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망포역 맛집으로 알려져있는 비스트로 랑랑, 최근 비스트로 분당 김치찜을 보면서
최근에 "비스트로"라는 단어가 뜨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bistro :
음식과 wine을 제공하는 작은 카페를 의미하며 이 단어는 작은 나이트클럽(프랑스 bistro는 pub를 의미한다)을 언급할 때도 사용된다.
bistro 불어 :
“레스토랑, 나이트클럽의 작은 바, 술집, 자그마한 카페”를 말한다.
출처 - 사진으로 보는 전문조리용어 해설, 2008. 8. 25., 염진철, 엄영호, 김상태, 허정, 이준열, 손선익
프랑스 단어로 아시아 음식을 한국에서 팔다니 글로벌한 음식점이네요 :)
음식점 치고는 신기하게 일요일이 휴무일입니다.
월-토까지 운영하며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시간입니다.
가게 내부는 외국의 어느 한 음식점을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되어 있네요.
조명이 너무 밝지 않은 부분까지 좋았습니다.
오픈하고 바로 사람이 가득 차 버려서 예약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가봐요. 예약석만 2곳을 봤습니다.
가게가 크지는 않았지만 분위기 좋고,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게 대화하기 편했습니다.
1인당 접시 하나와 젓가락이 세팅됩니다.
비프렌당을 편하게 먹기 위해 수저도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메뉴판을 보면 크게 샐러드, 메인요리, 면요리 & 국, 음료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반쎄오는 베트남 요리이고, 푸팟퐁 커리는 태국음식, 비프렌당은 인도네시아 음식이라
정말 아시아의 다양한 요리들을 이 식당안에서 맛 볼 수 있더군요.
정보 없이 시킨 망고 에이드는 망고가 실하게 들어있고 탄산이 살짝 들어있는 망고주스였습니다.
제가 주문한 건 아니어서 맛만 살짝 봤는데 완전 제 스타일이라 다시 이 곳에 온다면 꼭 주문해서 먹으려구요.
비스트로 랑랑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반쎄오입니다.
베트낭 음식이고 주로 다낭에서 많이 먹는 음식인데
2년 전쯤 다낭에 놀러갔을 때 왜 보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베트남용 부침개인 반쎄오는 먹는 방법이 특이했습니다.
물을 적시지 않아도 되는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먹어야 하더라구요.
채소와 함께 싸먹는데 꽃이 보여서 플레이팅인줄 알았는데 먹어도 되는 꽃이네요.
비주얼과 맛을 둘다 잡은 이색적인 음식이었습니다.
라이스 페이퍼 위에 채소와 돼지고기와 숙주가 들어있는 쌀가루 전병을 싸서 먹으면
아니!! 이런 맛이 있었다니... JMT!!!
욕심내서 크게 싸먹으면 라이스 페이퍼가 부서져서 속이 흘러내리니 조심히 드셔야 합니다.
두번째로 나온 음식은 비프렌당 입니다.
인도네시아 음식으로 알려진 비프렌당의 맛은 한국음식으로 치면 갈비탕 느낌이 나는 음식이었습니다.
고기와 국물이 짭짤 달콤하고 야채들도 맛있어서 남기지 않고 싹 비웠네요.
빵이 있었지만 먹는 방법을 몰라 그냥 빵 한입 고기 한점 번갈아가며 먹었습니다 하하..
앞에 새로 시켜보는 두 음식이 실패할까봐 무난하게 팟타이를 하나 시켰는데
조금 더 도전을 해봐도 되었을 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팟타이는 잘 볶아져서 맛있었지만 앞의 두개의 음식만큼 감동은 없었습니다.
아시아 음식 전문점이라 그런지 모든 음식에서 이국적인 맛이 느껴졌습니다. ( 요리사가 외국사람일까?? )
비스트로 랑랑은 내부가 넓지 않지만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송년회나 소개팅 하기 좋은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연말 지인들과 만날 때 이색적인 아시아 음식점을 먹으면서 올해 해외여행했던 이야기를 풀어보면 어떨까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와 구독乃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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