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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명동 맛집 ] 다파비오 - 직장인 점심식사 가성비 끝판대장 이탈리안 레스토랑 본문

Daily Life/Gourmet

[ 서울 명동 맛집 ] 다파비오 - 직장인 점심식사 가성비 끝판대장 이탈리안 레스토랑

동글동글라이프 2019. 12. 22. 00:00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명동에서 직장을 다니는 지인을 만나러 서울에 다녀왔어요.

명동은 너무 오래간만이라 식사할 맛있는 집은 지인이 추천하는 곳을 가기로 했는데 세상 너무 괜츈한 거 있죠~!

피자, 파스타, 리조또 등으로 구성 된 런치메뉴가 아주 훌륭했는데 가격도 착한 곳이어서 포스팅을 해볼게요. 

명동역에서 남산타워쪽을 바라보면 퍼시픽 호텔이 있어요.

퍼시픽 호텔을 끼고 쭈욱 올라오다보면

남산토리와 채움 사이에 다파비오가 있어요.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지는 않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운영시간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14:00-16:00

런치 세트메뉴는 평일 오픈시간인 11시 30분 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었어요.

구성은 피자 + 오늘의 파스타(새우오일파스타or미트소스파스타or버섯크림리조또 택1)+커피 => 1인가격 9900원!!

저는 오픈시간쯤 도착해서 가게 안쪽으로 들어와 앉아 자리를 잡았어요.

카운터쪽에 정갈하게 정돈된 그릇들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위쪽을 올려다보니 와인잔들도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었어요.

레스토랑 좌석이 넉넉한 편이 아니어서 부지런히 오지 못하면 대기타야겠더라구요.

저는 다행이도 이날 1번 손님이었어요 ㅎㅎㅎ

가게 조명 때문인지, 가구의 색감때문인지 뭔가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달까요.

테이블마다 앞접시와 컵, 수저, 포크는 미리 셋팅되어있었어요. 앞접시도 참 예쁘더라구요.

제가 방문했던 날이 엄청 추웠던 날이라 동동거리며 들어갔더니 친절하게 안쪽자리로 안내해주시면서 따뜻한 물 부터 한컵 내어주셨어요. 무척 감사했었답니다.

런치메뉴 구성인 피자예요. 메뉴판에는 피자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걸 보니 메뉴가 변동이 종종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제가 갔던 날은 리코타치즈와 샐러드가 또띠아 위에 올려진 피자가 나왔어요.

4등분으로 나뉘어져서 나오는데 피자위에 올라간 샐러드도 신선하고 리코타치즈도 맛있었어요.

피자는 역시 주욱 늘어나는 치즈가 생명이쥬ㅎㅎㅎ

메인메뉴의 개념이 아니어서 가볍게 시작해주는 느낌으로다가 피자가 나오니까 더 좋았어요.

앞접시에도 올려보았는데 색감이 좋더라구요.

여타 이탈리안 레스토랑 런치메뉴 구성에 샐러드와 식전빵이 나오는 곳은 종종 봐왔는데 또띠아피자 위에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올려서 피자로 만들어 나오니 재미있더라구요.

피클도 맛있었어요. 무, 당근, 오이, 고추가 들어있었는데 수제피클의 느낌이었네요.

저도 내년 여름에는 요런 구성으로 피클 담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새우오일파스타 정말 맛있었어요.

저는 평소에 오일파스타는 즐겨먹는 편이 아니어서 어떠려나 했었는데 이집 파스타그릇 설거지 하고 왔네요.

특별한 재료를 넣은 것 같지 않은데 어떻게 이런 감칠맛을 낼 수 있는지 레시피가 궁금해지는 맛이었어요.

애호박, 가지, 방울토마토, 새우가 들어있었는데 채소맛이 하나하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달까요.

집에서 구하기 쉬운 식재료인데.. 이 맛은 못내겠죠? 레시피 알게되면 도전해보고 싶은 맛이었어요.

저는 파스타면 알단테 식감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더 삶아주신 것 같더라구요.

딱 제취향이었어요.

버섯크림리조또도 꼭 드셔보시길 추천해드려요.

버섯을 어떻게 이렇게 감칠맛나게 볶아서 올렸는지 크림 리조또에 올려서 와앙~ 하고 먹으면 행복해지더라구요.

양은 많지 않은 편이다 싶었는데 식사 끝나고 나오면서도 헛헛한 느낌이 없는 걸 보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주시는 것 같네요.

아마 빵을 같이 주셨다면 오일파스타 양념까지 싸악 훑어먹었을 거예요.

그 정도로 맛있었어요.

마지막 코스로는 아메리카노였는데 지인은 커피를 못마실 상황이었어서 여쭤보니 오렌지주스로 준비해주셨어요.

저는 크레마가 가득 올라온데다가 향기가 좋은 커피를 받고 기분이가 무척이나 좋아졌답니다.

식사 하고나서 나온 커피도 마시며 조금 더 앉아있고 싶었지만 대기인원이 보여서 음료는 가지고 나왔네요.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은 한정되어있으니 다른분들도 얼른 식사하시라고 자리를 비켜드렸어요.

나만알고 싶은 맛집이 생긴 느낌이었달까요.

그래도 장사 잘 되시면 오래오래 맛있는 음식 내어주실테니 포스팅 하려구요.


명동에서 맛있는 런치메뉴를 고민하신다면 다파비오를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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