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 아이와 함께한 커피가 맛있는 브런치 맛집 아임홈 (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세트 )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지난 주말에 지인과 함께한 브런치 모임이 만족스러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브런치의 굳 포인트는 맛있는 커피와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양과 가격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들이 모두 좋았던 브런치 맛집 아임홈! 지금부터 소개드릴께요.

아임홈은 브런치, 케이크 & 디저트 전문점입니다.

저녁 식사를 운영하지 않기에 10시부터 오픈하여 저녁 5시까지 영업합니다.

가게 내부가 넓지는 않지만 깔금한 인테리어와 포인트를 잘 살린 등으로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겨울이라 하얀색 크리스마스 트리가 카운터 옆에 배치되어 있더군요.

제가 좋은 음식점을 추천할 때 항상 이야기하는 부분이 조용히 대화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가 넓어야 한다인데 이 곳도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7인석 정도의 단체석이 있어 지인들과 함께 모이기 좋은 장소였네요.

어른 4명, 아이 3명이 모여서 브런치를 즐겼습니다.

홀 케이크는 한 조각에 6500원 정도네요. 

맛있어 보였지만 오늘은 브런치 세트를 먹기로 했으니 패스!

다른 메뉴들도 있지만 이번 식사 때 먹었던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세트 메뉴들을 소개합니다.

세트에서 기본으로 들어가는 음식들은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소시지, 그릴에 구은 파인애플, 

사우어크라우트, 시나몬 빵, 밀크잼이 있고, 세트 A는 웨지 감자와 모짜렐라치즈

세트 B는 버터에 구운 해쉬브라운, C는 새우와 시저소스, 그라나파다노치즈, 

D는 올리브 오일과 허브에 마리네이드 후 그릴에 구운 닭가슴살입니다.

각 세트의 가격이 1만 4900원 부터 1만 6400원까지라 은근 비싸다는 생각도 들겠지만

브런치 시간에는 모든 브런치 메뉴에 음료가 포함됩니다.

커피, 주스(오렌지, 크렌베리, 포도, 레몬), 우유, 콜라 모두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커피는 1회 리필이 가능하고 그 외 음료 리필은 1000원이 추가됩니다.

음료 및 커피만 주문해도 1잔 리필을 무료로 주니 아래 메뉴판을 참고하세요.

예쁜 커피잔에 담겨서 커피가 나옵니다.

잔이 커서 커피양도 많았습니다. ( 아이 손의 2배 )

뒤늦게 나온 아이스 라떼도 같이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브런치 전문점 답게 커피가 진하게 맛있습니다.

리필 시 아이스 라떼는 리필이 안되어서 1000원 추가해서 아이스 커피를 마셨습니다.

아이스 커피에 거품이 부글부글한게 꼭 맥주 같네요.

아임홈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포크와 접시가 인원별로 제공됩니다.

브랙퍼스트 메뉴중에 아이들이 먹기엔 조금은 과한 고기류가 많아 스프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예쁜 그릇에 빵이 송송 썰려서 도착했네요.

아메리칸 블랙퍼서트 세트 B 입니다.

B는 버터에 구운 해쉬브라운이 나오는데 빈대떡같이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나왔어요.

처음 메뉴를 받고 아이한테 빵을 먹였는데 맵다고 바로 뱉어버리더라구요.

보니깐 그냥 빵이 아니라 시나몬 빵이라 아이들이 놀랄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른들이 먹기에는 무척 맛있는 빵입니다.

구운 닭가슴살이 나오는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세트 C입니다.

개인적으로 주문했던 브랙퍼스트 메뉴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세트입니다.

그릴에 구운 닭가슴살의 바삭함과 속의 부드러움이 어울어져 정말 맛나더군요.

마지막으로 새우 위에 그라나파다노치즈가 뿌려진 세트 C입니다.

새우와 치즈를 함께 먹으며 시저소스까지 찍어먹어 맛은 있었으나

아침에 해산물을 먹기에는 좀 과하지 않았나 싶었네요. 

넓은 식탁에 펼쳐놓고 한시간 반 정도 식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야기 하기 좋고 아이들도 음식을 잘 먹어 만족스러운 브런치 시간을 가졌네요.

아쉬운점이랄까... 의아한 점을 꼽자면 식당에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서빙을 하셨는데

매장용 옷이 아니라 일반 옷을 입고 일하시더라구요. 

따로 앞치마를 착용 안 해서 옷에 음식이 뭍지 않을까 걱정되더군요.

그래도 가성비 좋고, 커피 맛있고, 리필 가능하고, 음식 맛있는 아임홈이 정말 좋았구요 

광교에서 브런치 맛집을 찾을 때 아임홈에서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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